없음은 더이상 없어질 수 없으므로

2023.04.14 | 조회 753 |
0
|
remem의 프로필 이미지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remem.

 

#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 우리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새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타인의 사랑은 질문이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이 질문과 더불어 내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서서히, 어떤 일이 벌어진다.

원문

 

#

한국사회에서 ‘되다’의 잦은 사용 역시 어쩌면 어떤 상황에서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생각하다’와 ‘생각되다’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의미의 차이는 분명하다. ‘생각되다’에서는 생각의 행위자도 명확하지 않고 그 주체 역시 애매모호하다. 그렇게 보면 ‘되다’의 잦은 사용은 책임이 예민한 시대에 주어, 곧 행위자를 은폐하고, 그 생각의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스스로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선택한 방법일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remem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뉴스레터 문의remem@remem.so

메일리 로고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