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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것은 개인적인 일로, 그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타니아 슐리의 책 ‘글쓰는 여자의 공간’에 소개된 미국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말이다.
평생 소아과 의사로 일하며 시를 썼던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는 “한쪽이 나를 지치게 할 때 다른 쪽이 나를 쉬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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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은 우리 주위의 도처에 있다’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자주 해드려요. 그런데 안테나가 세워져 있지 않으면, 요즘 말로는 와이파이가 켜져 있지 않으면 영감을 수신할 수가 없습니다. 그 어떤 어메이징한 장면을 눈앞에서 봐도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는 것 같아요. 반대로 와이파이가 켜져 있으면 지나가는 바람 하나, 날아가는 낙엽 하나에도 문장이 떠오르죠. 그럼 어떻게 하면 와이파이를 켤 수 있느냐 묻는다면, 일상적인 발버둥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나의 안테나를 기어이 올리겠다는 그 절박함이 결국 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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