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의 취미

2021.12.23 | 조회 1.17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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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만장자의 취미

억만장자 네이선 미어볼드의 취미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그의 취미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그걸로 딱히 더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순수하게 공룡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석을 발굴한다. 그 외에도 어딘가 좀 덕후스러운 취미를 가진 억만장자는 꽤 있다. 미국의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는 미스터리에 싸여 있는 대왕오징어 탐사에 많은 돈을 지원한다. 조금 더 돈이 많다면? 취미는 우주로 확장된다. 세계 최대의 부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버진의 리처드 브랜슨은 지금 ‘우주 개발’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다.

인류는 공동의 꿈을 꾸지만 항상 같은 꿈을 꾸지는 않는다. 당신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충분한 자산이 있지만 억만장자들의 우주를 향한 꿈이 사회적 연대를 포기한 값비싼 취미라고 비난할 수 있다. 당신은 오늘을 버틸 자산도 부족하지만 억만장자들이 우주로 쏘아올리는 로켓의 궤적을 보면서 내일을 살아갈 꿈을 꿀 수도 있다. 우리 모두는 가차 없는 현실주의자인 동시에 가망 없는 이상주의자다. 두 자아를 모두 끌어안고 덜컹덜컹 진화하는 존재들이다.

원문

 

# 왜 우리는 죽을 때가 돼서야 돈의 허무함을 깨달을까

핵심은 돈에 관심을 빼앗길 때마다 그 감정을 정확히 받아들이고 스스로 상기하는 것이다. 돈에 집착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그 주문을 깰 방법은 그런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지 깨닫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이렇게 하면, 번쩍이는 순간이 찾아와 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돈에 대한 생각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게 된다.

지혜는 여러 모순된 진실이 모여 있는 곳이며, 가장 분명한 예가 바로 돈이다. 우리는 돈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돈의 무의미함을 내재화해야 한다. 우리는 돈의 이야기 안에서 움직이면서도, 그 이야기가 동화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문제는 우리가 종종 돈의 이야기에 있는 허황된 본질을 보지 못하고, 너무 늦게까지 복음처럼 다룬다는 것이다. 하지만 돈의 헛됨을 깨달아 삶에 방점을 찍고 나면, 돈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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