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두 번째 업무 트렌드 지표 보고서

2022.03.24 | 조회 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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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업무 트렌드 지표 보고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경영진의 50%는 기업이 1년 안에 완전한 직접 근무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대다수 직원은 자택 및 하이브리드 근무의 유연성을 선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등장한 5가지 주요 근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 관리자는 경영진과 직원의 기대치 사이에 끼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 리더는 출근할 만한 사무실을 만들어야 한다.
  • 유연한 근무를 항상 적용할 필요는 없다.
  • 하이브리드 세계에서는 사회적 자본의 모습이 다르다.
  • 직원은 직업과 건강 및 웰빙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목적인 새로운 ‘가치’ 공식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던 워크 담당 부사장 자레드 스파타로는 “그 결과, 삶에서 직업의 역할을 정의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즉, 사람의 가치 시스템과 삶 속에서 생각하는 직업의 위치가 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응답자 중 53%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여 일보다 건강과 삶의 질을 중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한 것에 주목할 만하다.

원문

 

# 사과와 용서의 가치

불편한 진실을 회피하고픈 백 가지 이유 앞에서 그럼에도 진실을 택할 용기. 여기엔 옳은 선택을 할 때까지의 본인의 아등바등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인간이 된다는 건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다. 다만 어쩌면 불가능한 건 아닐 수 있다. 이것은 ‘참교육’이 시대정신이 된 지금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된다.

‘참교육’ 서사에서 쾌감의 본질은 정의의 구현이 아니라, 감히 자기보다 강한 나를 약자인 줄 알고 건드렸다가 망한 상대방의 어리석음을 비웃어주는 것에 있다. 강하다고 약자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도덕 원칙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주제를 모르는 것에 대한 괘씸함이 중요하다. 정의로 포장한, 우회적인 약자성 혐오다. (...) 이러한 서사가 동시대 다수 독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건 당연해 보인다.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분열된 사회에서 강자로서의 악과 구조적 문제에 저항하긴 쉽지 않다. 구조를 유지하며 상대적 강자로서의 단맛을 누리고픈 욕망도 포기하기 어렵다. 남는 건 약자 혐오의 즐거움을 정당화해줄 가상의 세계관에 탐닉하는 것이다.

서로를 할퀸 시시한 약자들이 그럼에도 화해하고 끌어안아 삶의 고비를 견딜 서로의 집이 되어주는 매우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은 길. <집이 없어>는 그 협소한 가능성에 이르기 위해 각 인물이 자신이 겪는 불행을 직시하는 두려움, 나의 불행이 나의 무결함을 증명해주지 않는다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 두려움, 내가 행복한 미래를 꿈꿔도 될지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지지부진한 과정을 끈기 있게 추적한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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