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
필 리빈 에버노트 창업자. 으흠 mmhmm은 그의 다섯 번째 창업이다.
으흠엔 사무실이 없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사무실을 아예 없애버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에 있던 사무실을 없애고 직원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살고 싶은 곳을 찾아 떠났다. 그러나 성과를 내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많은 스타트업이 창업 후 4~5년간 어떻게 하면 투자자 눈에 들 것인지만 신경쓴다. 하지만 소비자 눈에 들면 투자자를 설득하거나 감동시킬 필요가 없다. 1년간 소비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만 집중했더니 다른 회사는 5년 걸릴 대형 투자유치가 1년 만에 일어났다.
회사 세우는 데 특별한 취미가 있는 건 아니다. CEO 명함에도 관심 없다. 나는 그냥 '세상에 있었으면 싶은 것'을 만드는 게 좋다.
세상을 보다 평등하게 만들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속도로 일하고 살아가는 환경은, 역설적으로 더 불평등하다. 하지만 비디오로 소통하는 세계에선 자신이 있을 곳(시공간과 속도)을 직접 정할 수 있다.
세상을 보다 인간답게 만들고 싶다. 전세계 직장인들은 비인간적인 환경을 견디며 살고 있다. 매일 왕복 2~4시간 통근하면서 10~12시간 동안 같은 건물에서 같은 사람들만 만나다가, 잠들기 직전 겨우 잠깐 자녀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제는 4억~5억명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가 만든 변화다. 비디오 소통의 효율과 재미가 커진다면 삶이 더 인간다워질 거라고 본다.
# 실패하라
수많은 성공 스토리들을 보며 다들 '나도 해볼까' 생각만 한다. 그리고 지금의 삶에 안도한다. 검증받고 싶은 것이다. 내 삶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미디어 속에서 성공하는 그들은 극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 이란 것을.
부자들은 무조건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시작한다. 그리고 실패한다.
중요한 것은 실패의 경험이다.
세상에 부자가 극소수인 이유는 세상의 시스템이 부자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를 키우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어쭙잖게 준비하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 실패의 경험 없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할 때는 가장 최대의 위기다.
# 메리골드
# 친절하라
When you win, be kind.
When you are stuck, be kind.
When you are upset, be kind.
When you are scared, be kind.
When you are ignored, be kind.
When you are in doubt, be kind.
When you are disappointed, be kind.
Always be kind. Even if no one is l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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