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는 어떻게 일하는가

2021.11.26 | 조회 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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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 현대자동차 디자이너가 지망생들에게 조언하는 세 가지

  1. 다양한 방면에서의 소양을 쌓아나가세요. 많이 읽고, 듣고, 돌아다니고, 느껴보세요. 디자인에서뿐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며 상대를 설득하려면 스스로 그만큼의 지식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2. 기본기를 꾸준히 다져나가세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아직도 가장 기본이 되는 스케치를 그리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여러분의 업무에서 꼭 필요한 기본기가 있다면 여러분의 지위, 상황을 따지지 말고 기본기를 갈고 닦으세요.
  3. 영감이 생기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저는 영감이 떠오르면 바로 그 자리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합니다. 기억은 왜곡되고 잊히게 마련입니다. 단 한 번뿐인 그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원문

 

# SLOW READING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는 저서 <책을 읽는 방법>에서 속독의 문제를 말한다. 독서의 양이나 속도에 집중하지 않고 질에 집중한 착실한 독서를 하라는 것이다. 속독(速讀)이 아닌 묵독(默讀, silent reading)을 하라는 것.

재즈 거장인 마일스 데이비스는 어릴 때 레코드가 세 장 있었다고 한다. 과거 음반이나 도서가 활발하게 유통되기 이전 사회의 사람들은 적은 정보만으로도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었다.

삼권 분립을 주장한 사상가 몽테스키외는 그의 저서 <법의 정신>을 20년에 걸쳐 완성했다. 이를 두고 스위스의 유명한 비평가인 장 스타로뱅스키는 그와 <법의 정신>을 붉은 보르도 와인에 비유했다. 누구도 최상의 보르도를 단숨에 마셔버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몽테스키외처럼 20년에 걸쳐 책을 쓸 필요도 없고, 20년에 걸쳐 썼다고 해서 20년 동안 읽을 필요는 없으며, 마일스 데이비스처럼 음반 세 장만 죽어라 들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법의 정신> 같은 좋은 책을 단숨에 들이켜지 않는 자세다.

좋은 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며 천천히 문장 하나하나를 탐색하며 읽는 사람에게 완독한 책의 권 수는 큰 의미가 없다. 슬로 리딩의 습관이 축적된 자는 좋은 책을 알아보는 안목이 생기니, 많은 책을 읽을 필요도 줄어든다.

원문

 

# 운동 리추얼

“저는 달리기를 가장 즐기는데 마음이 복잡하거나 고민이 많아질 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달리기를 나가요. 아침 공기를 맡으면서 달리면 긍정인 생각이 들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힘과 용기가 솟아나요.”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쉬고 나머지 날들에는 항상 몸을 움직여요. 바빠서 운동 못 한다는 핑계는 절대 대지 않아요. 일하는 도중에 30분간 짬이 나면 미리 운동복을 챙겨놓고 후다닥 나가서 뛰고 오는 식으로 시간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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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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