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주차 류스레터

 안녕 모두들 즐거운 한주를 보내고있어? 무더운 날씨가 제대로 체감이 되니 진짜 여름이구나 싶어.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그럴때일수록 비가 오는날이 좋아지는데 조금 습해지긴해도 선선하고 운치있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번주에 내린비는 환영해주기엔 과할정도로 비가왔던것 같아. 그 때문에 많은 사건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피해를 보신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어. 작년 강남 홍수도 그렇고 갈수록 날씨가 심상치않아짐이 느껴지는것같아서 그래서 오늘의 메인 주제는 기후위기야!

전 세계적 기후위기: 다시 돌아온 유럽의 폭염, 한국도 기록적 폭우☔️

22년 폭우 

다들 작년 여름에 있었던 홍수는 기억해? 2022년 8월 8일엔 강남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길거리가 허리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고 지하철역이 침수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 그 와중에 차까지 침수당해서 그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서초동 현자'까지 탄생한 역사적인 날이었어. 또한 포스코가 침수당해서 복구기간동안 본 손실액이 천문학적이었지.

서초동 대현자

실제 이날 우산도없이 서울 성수동에 있었던 나로썬 옷까지 새로 사 입었었어 이때 날씨가 심상치 않구나를 느꼈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여러 사건이 생기는것 같아 이처럼 22년도 폭우는 이번 폭우의 경고장이 아니었나싶어

 올해 2023년 7월 11일경 기상청은 첫 '극한 호우'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어, 기존에 사용하던 기준정도론 설명이 애매했던 단계들에 덧붙여 '1시간내 50mm + 3시간내 90mm이상'의 강수량일때 보내는 문자라고 해

이후 7월 14일에는 집중호우로인해 열차 운행이 차질을 겪고 일부 운행이 중지되다 15일 전 노선 운행 중지에 들어갔어 특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월류하고 오송의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현재 23일 기준 사상자가 총 23분이 나왔어.

포스코 차수벽

이런 잦은 홍수 피해사례에 행정기관 및 기업들은 대책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중이야 특히 포스코는 작년 침수사례 이후로 추후 이런 피해를 방지하고자 취약지역 부근에 2m높이의 차수벽을 설치했어.

장마와 한발 멀어지기

이런 장마가 계속되면 날도 축축해지고 그덕에 내마음도 축축해지는데 이럴땐 역시 지갑을 열고 돈을 쓰는것만큼 효과가 좋은게 없다고 보는데 그래서 장마가 마음을 적실때 쓰기좋은 물건들을 가져와봤어 그전에 에어컨을 개발한 캐리어 선생님께 큰절 한번 올리고가자

부츠: Moonstar / Hunter rainboots

다들 신발에 물들어가고 양말은 적시고싶지않지만! 샌들은 너무 뻔하다 생각되면 역시 레인부츠만한게 없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뽑은 디자인 좋은 레인부츠를 선정해봤다.

Moonstar 801s ET027 Marke Modi White

첫번째로 Moonstar에서 출시한 마르크 모디 화이트이다. 새하얀 부츠치고 디자인이 참 맘에든다. 사실 하얀부츠하면 김범수씨가 나가수때 신고왔던 그런 이미지밖에 연상이 안되던데 이건 가볍게 신기도 좋고 깔끔한 디자인에 끈으로 포인트를 준게 인상적이다. 사실 이거 이쁜건 남들도 알아서 지금은 재고가 별로 없다.

크림기준 약 21만원

Hunter Play Tall Wellington Rain Boots Black

두번째는 역시 장마철만 되면 수요가 늘어나는 헌터의 레인부츠다. 사실 원래도 유명한 제품이었으나 최근 헌터가 파산신청을 한 이후로 수요에 더욱 불이 붙어버렸다. 비오는날에 길거리 돌아다니면 꼭 한명 이상 신고있는것을 볼 수 있을것이다. 거의 여름 한정 나이키 에어포스1 이다. 그렇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 수요덕에 물량이 거의 없다. 다들 보는눈은 비슷한가보다.

크림기준 약 17만원

케링그룹에 인수된 향수 브랜드 Creed

 여러분은 향수를 좋아하는가? 올리브영에서 흔하게 접하는 제품부터 비싸고 생소한 니치 향수까지 향수의 세계는 넓고넓다. 그중 대표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 중 하나인 Creed가 구찌를 가진것으로 유명한 케링 그룹에 인수되었다. 이는 케링 그룹이 LVMH에 대항하여 사이즈를 키우려는 것이기도, 그리고 니치 향수 시장이 점차 커져가고있단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 특히 크리드의 작년 매출은 한화 약 3천5백65억 원으로 선두를 달리는 조말론(Jo malone)을 바로 뒤를 달리고있다. 

고로 니치향수도 명품의 상징 취급을 받는 이 시대에 진짜 명품들을 파는 기업과 탑급 니치 향수 브랜드의 콜라보는 큰 가치를 지닐것으로 예상가능해 케링그룹의 전무이사인 프랑수아 팔루스는 "향수는 패션과 액세서리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고한걸 보면 더더욱 말이야. 그리고 케링 그룹은 올해 초 향수 등을 개발하는 새로운 '뷰티(Beauty)' 부서를 출범시켰는데 이들이 향수 시장에 진심인것이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