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주의 소식소식 🦎

🌖 모두가 주목하는 달의 남극점 (인도 찬드라얀 3호)

1972년 4월 21일, 아폴로 16호의 달 착륙선 승무원이 서 있는 모습, NASA

2023년 8월 23일, 인도가 7월에 쏘아올린 탐사선 찬드라얀 3호 (Chandrayaan-3)가 세계최초로 달의 남극에 착륙에 성공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어. 우주과학 강국으로 알려진 러시아또한 달의 남극점을 향해 탐사선 루나-25를 앞서 발사했지만 실패했어. 더불어 중국과 미국또한 25년도 내로 달 남극에 우주선을 보내겠단 계획을 발표했어.

그렇다면 다들 왜 지금 달의 남극점에 주목할까? 크게 2가지 이유가 거론돼.

1. 🧊얼음(H2O)의 유무: 달의 남극점엔 햇빛이 거의 닿지않아 얼음(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그렇다면 식수문제, 산소공급문제, 연료(수소연료)문제의 해결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장기 체류가 가능해진다. 또한 달의 중력은 지구 중력보다 약해 우주선이 지구를 탈출하는것보다 적은 연료로 달을 떠날수있다. -> 탐사 기지로써 이점이 매우 유리한 곳.

2. 🪨달의 천연자원: 달에는 일반광물들뿐 아니라 차세대 핵융합 에너지원 후보로 주목받는 희귀원소 헬륨-3와 희토류 매장량이 높게 추산되고있음 경제적인 가치로써 50경원 이상도 가능하단 추산이 나옴. 여기에 영토권을 주장하고 점유한다면 최고의 부동산 사업이 될것.

🇮🇳 그렇다면 인도는 여기를 차지하는게 가능할까?

이론적으론 힘들다. 한 국가의 달이나 다른 천체의 자원독식을 막기위한 협약이 1979년에 체결되어있기 때문에 (일명 Outer Space Treaty) 달에 대한 소유권을 그 누구도 주장할수없었다. 다만, 지난 2015년 미국은, '상업우주발사경쟁력법'(CSLCA)을 제정하면서, 민간 기업의 소행성 자원과 우주 자원의 점유, 이용 등에 관한 재산적 권리를 명시적으로 인정했고 이어 룩셈부르크, UAE, 일본 또한 이 권리를 인정하면서 고로 달을 차지할순없으나 달에서 채취된 자원에 대해 권리를 부여했어.

지금 당장 달의 지역을 차지할순없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의 지역을 부분적으로 차지 가능한 새로운 협약도 생겨날수 있겠지. 앞으로 달 탐사를 위한 각 나라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것같아. 우리나라도 올해 23년 5월 누리호 3차에 발사를 성공시키고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국으로써 우주과학국의 반열에 박차를 가하고있어.

For further details:  달 탐사: 인류가 미지로 가득찬 '달 남극'으로 향하는 이유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6699189

👶 23년 2분기 대한민국 출산율 0.7! 미래는 없나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 EBS 다큐멘터리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중

일본도 벌벌떨고 이제는 전 세계가 경악하는 언제나 파격적인 소식인 한국의 출산률 통계, 23년 2분기 출산율 통계 0.7로 나와 1분기 0.81보다 내려갔어. 이렇게 연속하한가도를 달리는 출산율을 어찌하면 좋을까?

일단 한국은 2018년도에 출산율 1.00 아래로 내려간 이후 회복할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있어. 저출산&초고령화 국가로 유명한 일본마저도 22년 합계출산율이 1.26명이었어. 사실 저출산국가는 선진국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OECD 평균 1.58) 왜 대한민국이 유독 강한 경향을 보이는걸까?

이런 사회적인 문제의 원인은 하나로 규정지을수 없는 복합적인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지만 대표적으로 1. 출산지원정책이 실질적 역할을 못하고있고 2. 자식에게 투자하는 비용증대에 대한 부담감 (부동산 문제) 3. 남녀, 세대, 고부 갈등들이 차지하고 있을것으로 보여. 정부는 15년간 380조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하지만 그렇게치면 내가 독서실에 12시간 앉아만있으면 나는 무조건 연고대를 갈수있단말과 비슷하다고 봐.

🧐 이 저출산은 우리에게 어떻게 돌아올까?

아직 체감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곧 예상가능한 부분의 형태로 나타날거야

1. 인구소멸지역 증대: 지금 몇몇 중소마을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플랜카드를 걸어준다 오랜만에 태어난 아이가 반가워서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현재 저출산과 더불어 지방의 청년인구유출도 늘어가면서 시.군.구 단위 51개 지역들은 인구 소멸 고위험군으로 지정됐어. 작년보다 8% 가량 늘어난셈이지

2. 국내외 경제력 감소: 현재 경제 규모와 서비스를 생산 및 소비할 인구는 당연하게도 부족해지겠지. 특히 인간 노동력이 주를 이루는 산업인 조선, 건설업계는 외국인 노동자나 로봇으로 대체되고있어. 만약 계속 외국인노종자가 유입된다면 경제 유지는 된다해도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계속 누리기는 어려울거라고 봐

다양한 해결책이 논의되고는있지만 아이를 낳으라고 하기보다 이미 태어난 아이가 제대로된 환경에서 성장할수있는 사회를 만들어주는게 우선순위이지 않을까 해

🥕 당근마켓의 리브랜딩: 당근! 

출처: 당근, (구)당근마켓

2015년 서비스를 런칭하고 8년동안 중고거래시장에서 큰 입지를 차지해가고있는 당근마켓이 마켓을 빼버린 '당근' 으로 이름을 바꾸며 리브랜딩을 시도했어. "당신 근처" 라는 뜻에 더욱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단순 중고거래용이 아닌 우리 동네 대표 커뮤니티로 컨텐츠의 범위를 확장시켜 수익을 다각화 시킬수있겠지. 즉, 기존 주 사업이었던 중고거래 플랫폼보다 더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로 보여. 

🥕 당근은 왜 리브랜딩했을까?

모든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법. 이번 당근의 리브랜딩은 늘 적자였던 당근의 영업이익을 뒤집기위한 일환이 아니었을까해 왜냐면 당근은 오픈부터 지금까지 늘 적자였거든 매출은 당연히 늘어왔지만 그만큼 지출도 늘어온거지 2022년 매출은 499억원 이었으나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21년 영업이익인 -352억보다 더 떨궜지

지금까지 당근은 뭘로 돈을 벌어왔길래 이렇게된걸까? 그건 바로 광고야. 다만 이 수익모델은 계속 유지될것으로 보이는데 수수료를 높여 유저의 이탈을 감수하기보단 리브랜딩을 통해 영역을 넓혀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서 광고에 써먹겠다는 계획임이 느껴지네 이거 이외에도 다른 시도들도 충분히 나올수있는 환경을 만들어둬서 조만간 쿠팡처럼 흑자이익을 노려볼만도 할것같아 

이제 당근은 우리동네관리자 역할을 자처하려 하는셈인것같아 가게 맛집 추천부터, 알바, 부동산, 친구만들기 등의 서비스를 우리 동네라는 범위로 한정지으면서 독점적인 포지션을 가질수도 있지 않을까해. 다만 그게 생각만큼 잘될것이며 수익으로 잘 연결시킬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지

자세한 소식: https://brandnew.daangn.com/

🗺️ 지브롤터! 저 영국땅은 왜 스페인에 붙어있을까

지브롤터의 역사: 지브롤터 소개, 먼 과거엔? -> 어쩌다 영국령이? -> 현재 지브롤터 지역 분쟁 이슈 -> 여행 소개

스페인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있는 2여의도 크기의 작디작은 지역이자 공식 영국령인 지브롤터 여기는 어쩌다가 스페인땅이 아닌 영국령일까? 그것도 몇백년간 이것도 대영제국이 대영제국해버린 결과물인걸까? 어쩌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일단 낭만과 야만이 공존하던 대항해시대로 돌아가봐야한다. 15c 말 때는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2세의 에스파냐시절 둘의 딸인 후아나 공주와 합스부르크 왕국의 펠리페 1세가 혼인 -> 여차저차해서 펠리페 1세가 실질적으로 에스파냐를 통치함.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사건이 벌어지는데 그리고 이 둘의 아들인 카를 5세는 에스파냐의 왕위뿐 아니라 신성로마제국 황제자리도 차지하면서, 합스부르크 왕국 + 네덜란드 + 에스파냐 +신성로마제국 + 신대륙 식민지 영토 = 개사기국가 탄생... 라고 할뻔 ㅋㅋ 했으나 다시 왕위 권력이 각각 분리되고 이후 네덜란드 독립 + 프랑스 떡상 ( 절대왕정시대 ) 더불어 에스파냐 왕위 계승문제가 발생하자 당시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 에스파냐를 자기 부르봉왕가로 떡칠하려고한다. 

그렇다면 에스파냐 + 프랑스라는 투명드래곤급 국가가 되버리는건데, 남 잘되는꼴 두눈뜨고 못보는 다른 유럽국가들은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영국 vs 에스파냐, 프랑스 구도로 다투게된다. 그런 다투던 와중 1704년 영국이 지브롤터 지역을 점령하게 되는데 이 다툼이 얼레벌레 끝나려고 하자 다같이 좋은게 좋은거지식 협상을 보고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에서 이 영토를 영국이 가지는걸로 협의가 된게 이날까지 온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