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류스레터

인사말

안녕 친구들 8월 8일자로 입추가 지나갔다지만 여전히 화끈한 날씨에 열심히 정신 붙잡는것도 하나의 숙제다 이거에요... 여러분들은 

GEN vs T1 | 2023 LCK 서머 결승: GEN 3:0승

롤(LoL)로 잘 알려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2023년 8월 20일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경기가 열린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팀 Gen G 가 T1을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MVP는 젠지의 미드라이너 Chovy에게 돌아갔어.

이로써, Gen G는 3연패를 달성했고 T1은  2022년 스프링 결승전 우승 이후로 22 서머 준우승, MSI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 23년 스프링 준우승, 서머 준우승이라는 무시무시한 준우승의 저주에 걸려있다고 볼수있겠는걸. 팀의 주장인 '피넛' 한왕호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 항상 1인자가 되고 싶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고 올해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슈프림 한국 도산점 오픈

출처 - Seunghoon Jung / hypebeast

미국 서터리트 브랜드 '슈프림'이 유사상표 짝퉁이 판쳐오던 한국시장에 결국은 8월 19일 강남 도산대로에 한국 첫 매장을 정식오픈했어! 사실 오픈전부터 소문이 날대로 나서 이 소식은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거라고 생각해. 이로써 세계 7번째 국가이자 아시아에서 일본 도쿄점 다음 2번째로 서울점이 오픈하게 된거야

예약 시스템덕분에 여름철 뜨-끈한 햇빛아래 캠핑줄서기는 사라졌지만 당일날 몰린 인파는 역시 그냥 뭐 힙스터부터 자칭힙스터고 외국인이고 동네사람들 싹 몰려왔단걸 볼 수 있었어. 서울점 오픈을 기념한 옷들도 함께 출시되었는데 이것도 역시 싹 매진되고 23년 8월 22일 2시 기준 한 기념티셔츠는 발매가 7만4000원에서 -> 크림 리셀 32만원에 거래되고있어. 다행히 현장에서 구매 가능한 수량은 제품군 하나당 두 개씩이라서 일방적 독점은 없었어. 미리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둔 슈프림 칭찬해.

출처 - Kream SUPREME SEOUL STORE OPENING EXCLUSIVE T-SHIRT

24 S/S시즌 서울패션위크 개최

서울패션위크 이미지 출처: https://www.seoulfashionweek.org/hmpg/fawk/main.do

24년도 S/S시즌을 위한 패션위크가 돌아왔어요! 장소는 서울 동대문 DDP 디자인 랩에서 23년 9월5일(화) - 9일(토) 10:00 ~ 18:00 동안 약 90여개의 브랜드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8월 18일(금)부터 1주일간 추첨으로 2개의 쇼를 관람가능해요. 홈페이지 https://www.seoulfashionweek.org/hmpg/fawk/main.do  에서 현재 신청받고있고 Collection에서 각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컨셉을 볼 수 있으니까 관심있는 친구들은 참석해봐요.

나는야 코리아 문화인: 영화"오펜하이머"

매우 개인적인 평점 10/10 ⭐️⭐️⭐️⭐️⭐️ : 임계점을 넘기고 충돌하고 분열하며 비로소 무너뜨리는 것들에 대하여

로켓단 느낌나는 우리 빨간안경 이동진평론가님 한줄평에 꽂혀서 한번 써봤다. 이번에 리뷰하는 영화는 8월 15일 화요일 광복절에 개봉한 오펜하이머가 되시겠다. 나는 8월 19일 토요일 메가박스 컴포트관에서 관람했다. 이걸 아이맥스로 본 사람들은 얼마나 좋았을까? IMAX영화의 시간제한인 180분을 꽉 채워서 개봉했다. 개인적으로 근래 가장 만족했던 영화로 뽑을수있겠다. 

영화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점으로 2개의 시간대로 나뉘는데 이를 번갈아 회상해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프로젝트의 성공 전, 즉 트리니티 테스트 전으론 과학적 및 학문적 관점으로 오펜하이머를 보여준다면 다른 하나는 그 테스트를 기점으로 그의 정치적 견해와 시대적 정치상황이 맞물려 생겨난 공산주의사상 의심으로 조사를 받게되는 장면으로서 사회적인 관점으로서 그를 바라본다. 근데 이 둘을 구분짓기 위함인지 아님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 청문회의 장면은 흑백영화로 구성했다. 이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흑백 배경만의 어두운 분위기가 사회적인 압박을 느끼고있는 오펜하이머의 심정을 대변해주는듯 다가왔다.

다음엔.. 길게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