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다리 AI 레터 34호
안녕하세요, 사다리필름입니다.
어느덧 10월의 끝자락입니다.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그려야 하는, 담당자분들이 가장 바쁜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사다리 전 구성원이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사흘 동안 "내년에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를 이야기했고, 저희가 내린 결론은 한 단어였습니다.
'나'.
회사도, 대중도 결국은 추상입니다. 실제로 일하고, 고민하고, 결정하는 건 언제나 한 사람입니다. AI를 쓰는 것도, 영상을 기획하는 것도 결국 그 한 사람에게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 레터에서는
✅ AI가 '나'를 알게 하는 페르소나 시트 만들기
✅ 대화 한 번으로 웹페이지를 띄우는 ChatGPT Sites 활용법 이렇게 2가지를 나눠 드립니다.
담당자 여러분의 업무가 조금이라도 더 수월해지길 바라며, 인사를 마칩니다. 💌
1. 기획자를 위한 AI 레시피 🔦

AI가 '나'를 알면, 일이 달라집니다
AI 교육을 듣고 온 다음 주를 떠올려 보시면 어떠신가요?
교육 때는 분명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리에 돌아오면 AI 창에 입력하는 건 이메일 문장 다듬기 정도입니다. 보고서도, 기획안도 결국 하던 대로 하게 됩니다.
AI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AI가 '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보고서라도 사람마다 필요한 도움이 다릅니다. 꼼꼼하게 검토받고 싶은 사람이 있고, 빠르게 초안부터 받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숫자로 설득하는 사람이 있고, 이야기로 설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AI는 회사 업무에 대한 일반론은 잘 압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나'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할 법한 답만 돌아옵니다.
업무 목록이 아니라, '일하는 나'를 알려 주기
해법은 간단합니다. AI에게 나를 먼저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때 업무 목록만 적으면 부족합니다. 일하는 나와 사는 나는 분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힘이 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까지 담아야 AI의 제안이 '내 것'이 됩니다.
이 정리를 저희는 '나의 페르소나 시트'라고 부릅니다.
1단계. 나의 페르소나 시트 만들기
빈칸을 직접 채우는 대신, AI가 인터뷰하듯 질문하게 합니다. 답만 하시면 됩니다.
✅ 하는 일과 연간 업무 사이클 (예: 상반기 교육, 연말 행사)
✅ 매주 반복하는 일,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일
✅ 나의 강점과 일하는 스타일 ⭐
✅ 일할 때 지키는 원칙,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
✅ 1~3년 뒤 되고 싶은 모습, 키우고 싶은 역량
✅ 일 밖의 관심사와 AI 사용 경험
⭐ 두 칸이 핵심입니다. 이 두 칸이 있어야 AI가 '누구에게나 맞는 방법'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 회사 기밀, 고객 정보, 개인정보는 넣지 마세요. 나에 대해 말하되, 동료에게 보여 줘도 괜찮은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 프롬프트 1. 나의 페르소나 인터뷰
2단계. 나를 위한 AI 활용법 20가지 받기
완성된 시트를 넣고, 카테고리별로 제안을 받습니다. 제안마다 '왜 나에게 맞는지'와 바로 쓸 첫 프롬프트를 함께 받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프롬프트 2. 나를 위한 활용법 20가지
3단계. 가장 끌리는 카테고리를 깊게 파기
20가지 중 가장 끌리는 카테고리 하나를 골라 더 깊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하나를 바로 실행합니다.
📝 프롬프트 3. 카테고리 확장 + 바로 실행
💡 이번 주 첫 실행으로 추천: 나의 1년 성과 정리
연말 평가 시즌입니다. 시트를 가진 AI에게 올해 한 일을 정리해 달라고 해 보세요. 같은 성과라도 회사의 언어가 아니라 '나의 강점'의 언어로 정리됩니다.
📝 보너스 프롬프트. 나의 1년 성과 정리
자기 평가서를 쓸 때도, 내년 목표를 세울 때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한 번 만든 시트는 버리지 마세요. Claude의 프로젝트 지침이나 ChatGPT의 맞춤 설정에 넣어 두면, 그다음부터 모든 대화가 '나를 아는 AI'와의 대화가 됩니다.
2. "이게 된다고?" AI 실험실 🔬

대화 한 번으로, 웹페이지가 세상에 올라갑니다
연말 행사 안내 페이지 하나를 만들려고 해도 일이 커집니다. 외주 견적을 받거나, IT팀 일정을 기다리거나, 결국 PDF 안내문으로 대신하게 됩니다.
이제는 담당자분이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ChatGPT에 말로 설명하면 웹페이지를 만들고, 서버나 배포 설정 없이 바로 링크로 공유까지 해 주는 기능이 나왔습니다. ChatGPT Sites입니다.
ChatGPT Site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무엇을 | 웹사이트와 가벼운 웹앱을 만들고, 미리 보고, 링크로 공유 |
| 누가 | ChatGPT Plus, Pro, 기업용 워크스페이스 (Free·Go 요금제는 제외) |
| 어떻게 시작 | ChatGPT의 Work 모드에서 'website'라는 단어를 넣거나 @Sites를 붙여 요청 |
| 할 수 있는 것 | 신청 폼, 데이터 저장, 파일 업로드, ChatGPT 계정 로그인, 방문자 수 확인 |
| 공유 범위 | 나만 보기 / 지정한 사람 / 사내 전체 / 인터넷 전체 공개 중 선택 |
이렇게 끌어내면 됩니다: 연말 행사 안내 페이지
복잡한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세 번의 대화면 충분합니다.
📝 ① 만들기
📝 ② 다듬기
📝 ③ 운영 준비
마지막으로 버전을 저장하고, 미리보기로 꼼꼼히 확인한 뒤, 공유 범위를 '사내'로 정해 게시하면 끝입니다.
이럴 때 써 보세요
| 상황 | 이렇게 요청해 보세요 |
|---|---|
| 교육 사전 안내 | "다음 달 리더십 교육 안내 웹사이트를 만들어 줘. 일정, 준비물, 사전 과제, 사전 설문 폼을 넣어 줘." |
| 신입사원 온보딩 | "첫 주 일정과 자료 링크, 실습 과제를 모은 온보딩 웹사이트를 만들어 줘. 자료는 검색할 수 있게." |
| 교육 후 복습 | "교육영상을 넣고, 영상 아래에 퀴즈 5문제와 점수 확인을 붙인 복습 웹사이트를 만들어 줘." |
| 기획안 보고 | "이 기획안을 팀장님께 링크로 보여 드릴 수 있는 한 페이지 웹사이트로 만들어 줘." |
| 어워즈 투표 | "올해 사내 어워즈 후보 소개와 투표 기능이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줘. 한 사람당 한 번만 투표되게." |
⚠️ 써 보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 회사 보안 정책상 외부 서비스에 자료를 올려도 되는지 먼저 확인하기
✅ 개인 계정(Plus·Pro)에는 회사 내부 자료를 넣지 않기. 설정에 따라 대화가 학습에 쓰일 수 있습니다 ✅ 이름·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받는 폼은 꼭 필요한 항목만
✅ '게시'하는 순간 바로 실제 주소로 열립니다. 저장 → 확인 → 게시 순서 지키기
✅ 기업용 워크스페이스는 전체 공개 게시가 기본으로 막혀 있어 관리자 허용이 필요합니다
✅ 삭제한 사이트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 핵심 KEY POINT
웹페이지 하나에 외주와 IT팀을 기다리던 시대가 끝나 갑니다. 이제 페이지는 담당자분이 대화로 직접 만듭니다.
그리고 그 페이지를 가장 빛나게 하는 건 결국 콘텐츠입니다.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교육영상, 후보 소개 영상처럼 페이지를 채울 영상이 필요하실 때 사다리필름을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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