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eekly AI Sadari 8호
안녕하세요, AI 전도사 문단열입니다.
이번 주는 클로드의 새로운 무기, 클로드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실전에 투입해봤습니다. 매일 놀라운 업데이트를 보여주고 있는 클로드입니다. 특히 영상 제작 과정에서 이미지 생성을 위해서 다량의 프롬프트를 복붙했어야 했는데, 이걸 알아서 해주니, 이게 진짜 '일하는 AI'구나 싶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뇌가 가장 편한 방식으로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모든 학습자료(슬라이드, 팟캐스트, 퀴즈 등)는 레터 하단에 링크로 준비해두었습니다.

브라우저를 지배하는 AI 비서: 클로드 in Chrome
지난 금요일 오후 3시, 저는 10개의 탭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이메일 확인하고, 구글 시트 열어서 데이터 복사하고, 노션에 붙여넣고, 다시 이메일로 돌아가서 답장 쓰고... 마우스 클릭만 200번은 한 것 같았습니다.
"AI가 이것도 대신해주면 좋을 텐데. MCP는 연결이 불안정하고.."
그러던 중 저희 직원 중 한명이 클로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쓰는 것을 보고, 저도 업무에 바로 적용해봤습니다. 이건 진짜 손발달린 AI 비서였습니다.
클로드 크롬, 정체가 뭔가요?

클로드 크롬(Claude in Chrome)은 Anthropic이 공식 출시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채팅 도구가 아닙니다. 웹 브라우저 안에서 직접 움직이는 AI 에이전트죠. 여러분이 웹페이지를 보는 동안 클로드가 사이드 패널에 상주하면서, 스크린샷으로 화면을 인식하고, 버튼을 클릭하고, 텍스트를 입력하고, 여러 탭을 동시에 읽어냅니다. 마치 옆에서 지켜보던 비서가 "제가 대신 할게요"라며 마우스를 가져가는 느낌이랄까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이며, Claude Pro, Team, Enterprise 유료 요금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도구가 가진 5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클로드 in 크롬의 4가지 핵심 활용
1. 브라우저 자동화 - AI가 직접 웹을 조작한다

클로드 크롬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 아닙니다. 웹페이지를 보고, 클릭하고, 입력까지 하는 AI 에이전트죠. 예를 들어 "이 설문조사 양식을 내 정보로 채워줘"라고 하면, 클로드가 스크린샷으로 화면을 인식해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를 알아서 입력합니다. 제가 직접 타이핑할 필요가 없어요.
2. 다중 탭 관리 - 탭 지옥에서 해방

제가 가장 감탄한 기능입니다. 크롬에서 탭 10개를 열어두고 "이 10개 탭에 있는 경쟁사 가격 정보를 비교표로 만들어줘"라고 하면? 클로드가 모든 탭을 읽고 엑셀 형식으로 정리해줍니다.
Before: 탭1 확인 → 메모장에 복사 → 탭2 확인 → 복사 → ... (30분 소요) After: "비교표 만들어줘" → 클로드가 자동 정리 (2분 소요) 시간 절감: 93%
3. 클로드에게 가르치기 - 워크플로우 반복 수행!

매일 오전 9시마다 특정 사이트 5곳을 체크하고 뉴스를 수집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기능이 정답입니다.
클로드 크롬의 '기록(Recording)' 기능으로 한 번 워크플로우를 새로운 팀원에게 가르치듯 단계를 설명해주면, 이후부터는 이 워크플로우를 반복적으로 실행할 명령여(/)를 셋팅해서 반복 수행 시킬 수 있습니다. 아침에 커피 마시며 /명력어 한번 입력으로 이미 정리된 뉴스 요약이 준비되어 있는 거죠.
예를 들어 /경쟁사분석 입력 시 → 사전에 제가 가르쳐둔 워크플로우를 클로드가 자동으로 실행합니다.
4. 정보 추출 및 요약 - 웹페이지를 데이터로
긴 블로그 글 10개를 읽고 핵심만 정리해야 할 때, 클로드 크롬에게 "이 10개 페이지의 핵심을 3줄 요약으로 정리해줘"라고 하면 끝입니다.
실측 데이터: 5,000자 분량 웹페이지 5개 → 500자 요약본 생성 → 소요 시간 35초
⚠️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 승인된 사이트 설정하기

클로드 크롬은 강력한 도구지만, 베타 버전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AI가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한다는 건, 오작동이나 '프롬프트 인젝션(악의적인 웹페이지가 AI에게 숨겨진 명령을 주입하는 공격)' 위험이 있다는 뜻이죠. 금융 거래, 결제, 민감한 개인정보가 있는 사이트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이메일 발송, 데이터 삭제 같은 중요한 작업은 반드시 실행 전에 본인이 최종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다행히 클로드는 이런 위험을 알고 있습니다. 설정창에서 '승인된 사이트'를 지정할 수 있거든요. 클로드 크롬 사이드 패널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정 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서 "Approved Sites(승인된 사이트)" 항목을 찾으세요. 이곳에서 클로드가 작업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 액션 아이템: 오늘 해볼 3가지
☑️ 1. 클로드 크롬 설치하고 첫 질문하기
- Chrome 웹 스토어에서 "Claude in Chrome" 검색 → 추가 → 브라우저 상단에 핀 고정 → 로그인
- 첫 질문 추천: "지금 열려있는 이 웹페이지의 핵심 내용을 3줄로 요약해줘"
☑️ 2. 다중 탭 테스트해보기
- 관심 주제로 구글 검색 → 탭 5개 열기 → 클로드 크롬에게 "이 5개 탭의 내용을 비교표로 만들어줘"
- 예상 효과: 30분 걸릴 작업이 3분 만에 완료
☑️ 3. 내 업무에 맞는 바로가기 만들기
- 슬래시(/) 명령어로 자주 쓰는 프롬프트 저장: /요약 /표 /번역
- 시간 절약 목표: 매일 5분씩 → 연간 20시간 절약

클로드 크롬으로 시간이 단축되는 영상 제작 자동화
화장품 브랜드 영상, 5시간이 1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사다리필름 영상팀 앤디가 새 프로젝트를 받았습니다. 모 화장품 브랜드의 신제품 쿠션 파운데이션 홍보 영상을 AI 영상으로 만드는 것이었죠. 12개 장면 스토리보드와 이미지 생성이 필요했습니다.
예전 방식은 이랬습니다. 클로드에서 스토리보드 작성 → 이미지 프롬프트 받기 → 프롬프트 복사 → FLOW 사이트 접속 → 붙여넣기 → 생성 버튼 클릭 → 기다리기 → 다음 프롬프트 복사... 12번 반복.
단순 반복 작업에 3시간. 피곤하고 지루했습니다.
클로드 크롬이 바꾼 일하는 방식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앤디는 듀얼 모니터를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오른쪽 모니터: 크롬 브라우저에 FLOW 사이트 + 클로드 크롬 왼쪽 모니터: 클로드 코워크
클로드 코워크에서 스토리보드와 이미지 프롬프트를 받은 뒤, 바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오른쪽 모니터 FLOW 가서 이 프롬프트들 순서대로 복붙하고 생성 버튼 눌러줘."
클로드 크롬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FLOW 사이트에 접속하고, 프롬프트 입력하고, 생성 버튼 클릭하고, 이미지 완성 확인하고, 다음 프롬프트로 넘어가고...
나는 다른 일, AI는 반복 작업
가장 놀라웠던 건 이거였습니다. 오른쪽 모니터에서 클로드가 일하는 동안, 앤디는 왼쪽 모니터로 전혀 다른 작업을 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 견적서 작성하고, 클라이언트 이메일 답장하고, 영상 콘티 수정도 했죠.
가끔씩만 고개 돌려 "오, 이 이미지 괜찮네" 확인하고, 마음에 안 들면 "4번 장면 좀 더 밝게 수정해줘" 한마디만 던지면 됐습니다.
결과는? 기존 5시간 작업이 1시간으로 단축됐습니다. 더 정확히는, 앤디가 실제로 집중한 시간은 30분뿐. 나머지는 병렬 작업이었죠.
생산성이 아니라, 동시성
이게 진짜 게임체인저였습니다. 시간이 줄어든 게 아니라, 한 사람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맡는 동안, 나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는 거죠.
앤디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엔 복붙 노가다하면서 '이게 내 일인가' 싶었는데, 이제는 진짜 영상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수요 지식회 2회차 - "AI 공부하는 직원이 더 많아졌으면"

지난주 수요일 저녁 7시. 사다리스쿨 수요 지식회 2회차가 열렸습니다. 가방 브랜드 대표님, 광고대행사 영상 PD님, 프리랜서 성우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오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가방 브랜드 대표님의 이야기였습니다. "신입사원 한 명이 AI로 모델 사진이랑 상세페이지 이미지를 만들어왔어요. 촬영비만 300만원 넘게 절감했죠. 문제는 그 직원 한 명만 AI를 제대로 쓴다는 겁니다. 다른 직원들은 '어렵다'고만 하고. 그래서 제가 직접 AI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직원들한테 독려하고 있어요."
광고대행사 영상 PD님도 비슷했습니다. "작년에 의료기기 광고를 맡았는데, 전문 용어 때문에 매일 야근이었어요. NotebookLM을 알게 되고 완전 게임 체인저였죠. PPT 작업 3시간→30분, 기획안 작성 하루→2시간. 이제 정시 퇴근이 가능해요."
모두가 다른 분야지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AI를 '써보니' 효과를 봤다, 주변에 공유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더 깊이 배우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수요 지식회 안내
수요 지식회는 매달 2회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 저와 함께 직접 만나서 AI 사용 경험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께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사다리스쿨의 강의를 1회 이상 참여하셨던 분들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참여는 아래 사다리스쿨 카카오 채널로 "수요 지식회 참여"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다음 회차 일정과 참여 링크를 안내해드립니다.
📧 오늘의 학습 자료
아래 링크에 오늘의 학습자료들을 담아뒀어요!
출퇴근시간에 10분만 투자해서 복습해보세요. 매주 쌓이면 당신의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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