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세상의 모든 와인 뉴스레터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봄의 와인 ‘로제’입니다.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날씨도 🌞따뜻해져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봄 내음도 솔솔
꽃향기도 뿜뿜하는 3월에 중순입니다.
로제와인❓️ 무슨맛인데❓️레드도 화이트도 아닌 로제와인
이름만큼 예쁜 로제와인은 🎆환상적으로 다양한 핑크색으로
와인색만 바라봐도 🤩황홀해지는 와인이랍니다.
마치 🌸벚꽃을 물에 녹여놓은 듯한 색감으로 봄의 와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실, 🇨🇵프랑스에서는 화이트와인보다 로제와인의 소비량이 월등히 높죠^^
로제와인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바로 🌡기후와 🐖식재료 때문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론지역은 매우 🔥뜨겁고 🏜건조한 탓에 적포도가 주로 생산됩니다.
그런데, 🌊대서양과 바로 붙어 있는 탓에 주로 🦑해산물이 정말 풍부한 지역이기도 하지요.
문제는 해산물과 레드와인은 궁합이 😵‘꽝’이라는 점입니다.
이걸 해결하고자 등장한 와인이 바로 ‘Rose Wine’ 입니다^^
로제와인의 특징은 풍부한 1차 아로마랍니다.
1차 아로마는 무슨 향을 지니고 있나요?
포도 품종 자체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향으로 주로 🍑과일, 🌼꽃, 🪨미네랄 등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일 풍미를 지키기 위해 주로 비활성 용기(ex -스테인리스 탱크) 에서 🌡온도를 조절하여 생산합니다.
로제와인은 어떤 음식과도 매칭하기 쉬운 와인입니다.
why??? 🟥빨간색도 아니고, ⬜️흰색도 아니고~
레드와인도 아니고, 화이트 와인도 아니기에~
원하시는 🍱모든 음식과 드셔도 찰떡같이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로제와인의 어떤 면이 음식과 매칭하면 좋을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준비해보았습니다.
➡️로제와인 2종 테이스팅 후기
1. 매콤한 쭈꾸미 볶음과 레 두 바스티드 로제
🐙쭈꾸미 제철이 딱 이맘때 3️⃣~4️⃣월이라는데
안 먹으면 아쉽고 와인이 빠지면 섭해서 바로 너무 잘 어울리는 와인 가지고 왔습니다.
✔️와인명: 드 마제 레 두 바스티드 로제 ㅣ생산지역 : 프랑스 프로방스 벙뚜
ㅣ포도품종 : 그르나슈 , 시라, 까리냥, 썡쏘 ㅣ얼코올 도수 : 13.5%
👃달달한 딸기, 레몬 , 감귤류의 향들 , 복숭아 ,사과의 향긋하고 달달하게 올라오며
👅입안에서 새콤한 딸기의 향과 시트러스한 과일의 향들!! 부담 없는 산도
특히 바스티드 로제가 지닌 아주 약한 단맛이
🐙쭈꾸미 볶음의 🥵매운맛을 잠재워 주고 입안은 깔끔하게 씻어줍니다.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와인!! 드 마제 레 두 바스티드 로제였습니다.
❓️프랑스 프로방스 : 프랑스의 남서부 지역으로 🌊지중해를 끼고있는 🐙해산물 천국이자 🏖휴양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특히 프로방스에서 로제로 가장 유명한 방돌의 지역의 경우 와인생산량의 70%가 로제입니다. 역시 와인과 음식은 따로 생각할 수 없죠
2. 연어와 칼루사리
✔️와인명 : 칼루사리ㅣ생산지역 : 루마니아
ㅣ포도 품종 : 피노그리지오ㅣ알코올 도수 : 12%
👃 상큼한 레몬, 딸기, 복숭아, 은은한 꽃향이 느껴지며
👅 크리스피한 산도와 목넘김이 좋은 무게감에 향긋하게 퍼지는 시트러스 , 배 , 청사과의 풍미까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기름진 연어를 칼루사리가 꽈악 잡아주고 더불어 여운이 상큼하게 끝나요~ 아삭한 야채와 함께 먹는 연어롤!! 연어롤이 지닌 신선한 야채 풍미, 부드러운 연어와 로제 와인이 지닌 산뜻함의 조합은 말해 뭐해요~~ 꿀꺽꿀꺽 이미 다 마셨으니 빈 잔 얼른 채워야죠~
❓️루마니아 : 유럽에서 포도밭 면적이 5번째로 큰 나라이자 4000년의 와인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로제와인 그럼 어떻게 만들어요??
로제와인은 3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1. 직접압착법
레드와인을 생산하는 품종을 사용하는 직접압착법은
포도를 수확하여 선별 후 바로 으깨어 압착하는 방식으로
포도를 껍질째 압착하여 껍질이 가지고 있는 색상이 약간 추출됩니다.
껍질과의 접촉시간이 짧아 아주 옅은 핑크빛 색상의 로제와인이 생산됩니다.
🤨음?? 바로 압착 어디서 많이 본 방식이죠!
네~ 맞아요.
바로 화이트 와인에서도 껍질째 직접 압착을 합니다. 화이트와인의 경우
아주 조심스럽게 압착하여 산화가 최대한 이뤄지지 않도록 합니다.
2. 단기침용
단기 침용방식은 직접 압착과 달리
포도알맹이와 껍질을 분리 한 후 압착한 포도즙 (머스트)에
포도 껍질을 담가서 색상을 뽑아내는 방식이에요
껍질이 가지고 있는 타닌(떫은맛)등 다른 성분은 추출을 하지 않으면서
와인 메이커가 원하는 색을 만들기 위해 주로 1~3일 정도만 포도즙과 포도액을 접촉시킵니다.
📕지식 포인트 - 포도즙에 포도 껍질을 접촉하는 것을 침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포도 껍질이 두꺼우면 조금 더 진한 로제! 포도 껍질이 얇으면 연한 로제가 탄생합니다.
3. 혼합
이 방식은 !! 화이트 와인에 소량의 레드와인을 섞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주로 로제 샴페인을 생산할 때만 허용되는 방법이랍니다.
신세계 국가에서는 데일리 와인 중 일부를 혼합 방식으로 로제와인을 생산하기도 한답니다~
➡️ 포도 품종과 와인 생산국에 따른 컬러 차이
미국, 칠레 와 같이 날씨가 🔥매우 뜨거운 나라들과
포도의 껍질들이 두꺼운 경우 색상이 조금 더 붉은 색상의 로제와인을 볼 수 있습니다.
껍질이 얇은 포도품종을 사용하거나 직접 압착을 통해 연하게 색상을 뽑아내는 경우 아주 연한 핑크색을 띄는 로제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로제와인과 함께한 3월의 세모와 뉴스레터 아쉽게도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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