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홍이 문화를 만나다: 문홍's 人터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매거진 서울문화홍보원'입니다!
저희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또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을 조망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 마음속, '우리 문화'는 어떻게 자리 잡고 있을까요? 대답하기 어려운 물음 같지만 오히려 답은 간단할 지도 모릅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소감으로 인용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유명한 격언이죠. 저희 매거진 서울문화홍보원은 위 문장을 다시 적어 보려 합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문화적인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우리 자체로 문화일지 모릅니다. 저희는 한국 문화 속, 개인의 문화, 그 소우주에 주목하는 것을 매거진의 지향점으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저희의 여정에 함께 해주시겠어요? :)
🎙️ 문홍's 人터뷰 Vol.01 - Today Topic
🎆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대학축제에 대해 물어보다'
이번 인터뷰 주제는 바로 '외국인 유학생이 바라본 한국의 대학 축제'입니다.
교육통계서비스((https://kess.kedi.re.kr/index)의 2020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교 대학 진학률은 72.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즉, 대부분의 고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뗄 때, 대학 진학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대학이란 교육기관은 굉장한 영향력을 갖춘 공간입니다.
또한 대학은 교육기관임과 동시에 청춘들의 파릇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낭만적인 공간'으로 존재하는데요. 다양한 학과 행사부터 선배 혹은 동기들과의 술자리, MT, 미팅까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오직 대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들이 있습니다.
특히, 대학 문화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대학 축제'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대학들은 4~5월(봄 시즌)에 한번, 9~10월(가을 시즌)에 한번, 이렇게 총 두 번의 연간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보통 평일 2~3일 정도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오전부터 시작해서 밤까지 진행되곤 합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다양한 부스들과 푸드 트럭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학생들은 부스에서 각종 체험활동과 먹거리를 즐깁니다. 밤에는 부스들이 주점을 열고 인산인해를 이루죠.
하지만, 역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공연'입니다. 흥의 민족답게 공연을 빼놓곤 한국의 대학 축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는데요. 재학생 동아리 밴드 공연과 치어리딩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공연장을 채웁니다.
그리고 완전한 밤이 되면, 유명 아티스트들이 방문하여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축제의 밤을 마무리하는 식으로 대부분의 대학 축제가 끝이 납니다.
- '이것은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축제의 풍경이지만, 과연 모두에게 당연할까요?'
저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현재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유학생들에게서 찾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시선에서 한국 대학 축제의 현주소를 발견하고, 재해석하는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문홍's 人터뷰 Vol.1 - Today Interview
👥 Interviewee: 네네 & 빈
🧑💻 Interviewer: Editor 병욱
🎥 촬영: Editor 서영 & 채연
🗓️ 인터뷰 날짜: 2024.10.10
1. Who is 네네 & 빈?
🧑💻 ㅅㅁㅎ.mag
안녕하세요! 저희 독자 여러분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 네네
안녕하세요. 서문홍 매거진 독자 여러분! 저는 오사카에서 온 23살 네네라고 합니다. 지금은 경희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 빈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온 23살 빈이라고 합니다. 저도 경희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 ㅅㅁㅎ.mag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한국 유학길을 떠나기 전
두 분이 일본에서 하시던 일을 대해 좀 듣고 싶어요.
👥 네네
저는 오사카에서 2학년까지 대학교를 다니다가, 작년(2023년 2학기)부터 지금의 대학으로 편입했습니다.
👥 빈
저도 네네랑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대학을 다녔고, 중간에 한국어학당(건국대학교 소재)에서 공부를 한 후, 이후 지금의 학교로 편입했습니다.
2. 어째서 한국?
🧑💻 ㅅㅁㅎ.mag
사실 유학이라는 게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잖아요? 두 분이 한국으로의 유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나,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네네
한국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BTS(방탄소년단)’ 때문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BTS를 너무 좋아하게 돼서, 혼자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한국이란 나라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도 자유롭게 갈 수 없었고, 한국을 가고 싶어도 갈 수 가 없었어요. 그래서 차라리 아예 한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빈
저는 당시 재학중이던 대학교에 유학 프로그램(교환 학생)이 있었는데, 저 역시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다 취소되었어요. 그게 너무 아쉬워서 네네처럼 차라리 아예 편입을 하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 ㅅㅁㅎ.mag
많고 많은 나라 중에, 꼭 한국이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 빈
일단 한국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거리도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가깝다는 게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아요. 또한 한국어와 일본어 문법이 유사해서, 빠르게 언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 네네
저도 약간 비슷한 게, 사실 한국에 오기 전에 호주에서도 잠깐 유학 생활을 했었는데, 영어보다는 한국어가 저에겐 배우기 쉽고 재밌더라고요.
3.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 ㅅㅁㅎ.mag
문화(K-POP 등), 언어적인 부분이 두 분의 선택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네요.
두 분의 한국에서의 전반적인 유학생활이 궁금한데
지금까지의 유학생활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본다면?
👥 네네
저는 9점!
👥 빈
저는 8점 주겠습니다.
🧑💻 ㅅㅁㅎ.mag
두 분 모두 높은 점수를 주셨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 네네
일단 너무 재밌어요(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이). 한 번도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예요! (웃음) 1점은, 한국에서의 학업이 어려워서 빼도록 하겠습니다.
👥 빈
저도 네네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재밌어요. 특히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좋습니다. 2점을 뺀 이유는, 저 역시 공부 때문이에요. 특히 일본과 달리 팀플(팀 프로젝트)이 한국은 너무 많아요.
4. 한국 대학의 축제 문화?
🧑💻 ㅅㅁㅎ.mag
두 분 모두 한국 유학 생활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제 이번 인터뷰 주제인 ‘한국의 대학 축제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두 분 모두 한국 대학교 축제에 대한 경험이 있으실까요?
👥 빈
저는 경희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축제를 가봤습니다.
👥 네네
저는 경희대학교 축제만 가봤어요.
🧑💻 ㅅㅁㅎ.mag
그때의 경험이 어떤 기억으로 남았는지,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 네네
뉴진스가 축제에 오기로 한 날이 있었어요. 그때 아침 6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맨 앞에서 보고 싶어서, 조금 무리를 했었는데, 실제로 맨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억이었어요.
👥 빈
저도 유명 연예인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팝업 부스나 축제 축제 부스도 기억에 남아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어요.
🧑💻 ㅅㅁㅎ.mag
일본에도 이런 대학 축제가 존재할 텐데
두 분에겐 일본 대학 축제와 한국 대학 축제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네네
일단 일본 대학 축제는 한국 축제와 달리, 대부분 주말에 진행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 대학 축제의 경우 대학 내에 동아리들이 엄청 주도적으로 축제를 꽉꽉 채우는 느낌?
👥 빈
맞아요. 그리고 일본 대학 축제의 경우, 한국처럼 엄청 유명 연예인이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하러 오지 않아요. 오더라도 코미디언들이 와서 공연을 해요.
🧑💻 ㅅㅁㅎ.mag
코미디언이요? 그건 되게 생소하게 다가오네요.
혹시 오셔서 어떤 식의 공연을 하시는지.
👥 빈
코미디언들이 무대에서 콩트를 하거나 재밌는 이야기(스탠딩 코미디)를 하며 무대를 꾸미면, 사람들은 그걸 보고 즐기는 식인 것 같아요.
🧑💻 ㅅㅁㅎ.mag
그렇다면 지금까지 한국 대학 축제에서 외국인으로서
아쉬웠던 부분이나 낯선 경험들이 있었을까요?
👥 네네
딱히 크게 불편하거나 아쉬웠던 점은 없는 것 같아요. 굳이 뽑자면, 일본과 달리 평일에 축제를 하니까, 수업이 있으면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점?
👥 빈
저도 전반적으로 다 좋은 경험이라, 아쉬웠던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 ㅅㅁㅎ.mag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대학 축제라는게 대학생을 위한 축제잖아요?
사실 저는 유명 연예인들이 와서 축제 자리를 빛낸다는 게 한편으론 아쉽다는 생각을 하곤 했거든요.
(중략) 이런 부분은 아쉽진 않았나요?
👥 네네
딱히, 그런 생각을 해 본 것 같진 않아요. 오히려 유명 아티스트들을 무료로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대학 축제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 ㅅㅁㅎ.mag
그렇다면, 두 분에게 축제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아티스트는?
👥 네네
저는 악동 뮤지션이라 뉴진스요! 일단 뉴진스는 개인적으로 정말 팬이고, (뉴진스가) 너무 귀엽고 예쁘잖아요? 악동 뮤지션같은 경우는 노래가 정말 좋아요. 실제로 저도 노래방에서(악동 뮤지션 노래를) 많이 부르기도 하고요.
👥 빈
저는 에스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 봤을 때 너무 놀랐어요.
🧑💻 ㅅㅁㅎ.mag
(웃음) 예뻐서?
👥 빈
네. 너무 예뻐서 놀랐습니다. 특히 카리나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 ㅅㅁㅎ.mag
네, 저도 카리나님 정말 좋아합니다. (웃음)
5. 인터뷰를 마치며: 네네 & 빈에게 한국이란?
🧑💻 ㅅㅁㅎ.mag
이제 슬슬 인터뷰를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저희 매거진의 공통 질문이 총 두 가지가 있어요!
먼저, 본인만의 '한국 최애 플레이스'가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네네
저는 종로나 종각을 꼽고 싶어요. 일본에서 친구들이나 가족이 오면 무조건 종로나 종각을 데려가요. 최근에 부모님이 한국에 오셨을 때도 그랬고요. 종각은 술집이 많고, 다른 지역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적어 조금 더 로컬 느낌이 나서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명동도 외국인이 즐기기엔 좋은 것 같고, 아 맞다! 안국도 좋아요. 안국은 한옥 문화를 체험할 수 있잖아요? 한옥을 직접 보고 사진 찍을 수 있다는 게 외국인 입장에서 정말 매력적이에요. 일본인 친구들이 한옥에 관심이 많거든요.
👥 빈
저는 문래동이요. 최근에 문래동에 갔는데, 버려진 폐창고를 리모델링(문래동 창작촌)해 그 안에 다양한 카페나 맛집이 들어서 있는 게 되게 매력적이었어요.
🧑💻 ㅅㅁㅎ.mag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 문화의 온기와 찬기'에 대해 두 분께 여쭤보고 싶어요.
'문화의 온기'는 자국에서 배웠으면 하는 한국의 문화 혹은, 한국 문화의 매력을,
'문화의 찬기'는 나에게 낯설게 다가온 한국의 문화를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 네네
저 같은 경우는 온기로 한국의 반찬 문화를 꼽고 싶어요. 아무래도 일본의 경우 반찬이라는 개념이 한국처럼 일반적이지 않고, 특히 식당에서 반찬을 무료로 리필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한국의 반찬 문화가 이런 부분에게 되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찬기는 한국의 길거리 흡연문화? 일본은 한국처럼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흔하게 보기 어렵거든요. 한국은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문화가 좀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 빈
저는 한국의 디지털 문화가 되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모든 게 디지털화(전산화) 되어 있어서 일처리나 이런 부분이 되게 빠르게 이뤄지더라고요. 특히 여권이나 신분증 같은 것을 모바일로 저장하여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게 매우 편리했습니다.
낯설었던 문화는 대중교통 이용 시 전화하는 문화에요. 일본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전화를 하는게 되게 사회적으로 예의 없는 행동이거든요. 그래서 누가 전화를 하거나 하면 다른 승객들이 눈치를 주곤 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 부분이 처음에는 되게 신기하고 낯설게 다가왔었습니다.
📢 문홍'Say
📢문홍이, 이번 인터뷰에 이렇게 답하다.
- 에디터의 한 줄: 역시 한국인은 흥의 민족, 그리고 밥심!
대부분의 청년들이 대학 입학을 선택하는 한국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고착화되어 있는 '대학 문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없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에디터 본인 역시 이러한 경향성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한국의 대학 축제 문화를 다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따라서 이번 인터뷰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한국의 대학 축제를 바라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으며, 필자는 식상하다 느꼈던(유명인 위주의 축제 문화)가 외려 그들에게는 한국 대학 축제만의 뾰족한 무기이자, 차별점으로 다가왔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K-POP의 위력을 체감했달까. (웃음)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유지한 채, 좀 더 학생이 주가 되는 성숙한 대학 축제가 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그러나 이것과 별개로, 네네 & 빈 모두,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답변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타인종과 타문화에게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마치 네네가 온기를 느낀 한국의 다정한 반찬 문화처럼 말이다 :)
🧑💻 Editor 병욱
- 에디터의 한 줄: 대학 축제는 우리를 잇는 하나의 실같은 존재!
대학 축제 시즌을 회상해보면, 한국인 재학생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친구들의 비율도 항상 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가을에 한국외대 축제에 참여했었는데, 가수 크러쉬가 왔을 때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각국 언어로 ‘사랑해’를 외쳤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다양한 언어로 ‘사랑해’를 어떻게 말하는지 소통하는 순간 속에 함께하며 축제의 태동을 느꼈다. 우리가 공연을 즐기는 동안 새로운 추억도 태어났으니 말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나는, 네네와 빈 그리고 인터뷰어(병욱)이 ‘한국 대학 축제’의 장점과, 자국과의 차이점 등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과정을 카메라로 담아냈다. 인터뷰이와 인터뷰어의 진솔한 대화가 영상과 사진으로, 그리고 내 기억 속에 함께 꿰어졌다. 대학이라는 커다란 사회에서 문화적 요소를 통해 한층 가까워지는 우리들의 모습이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전해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 Editor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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