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01] 배우 이원경이 그려낸 '공터'

🎙️ 문홍이 문화를 만나다: 문홍's 人터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매거진 서울문화홍보원'입니다! 오늘은 서울문화홍보원 문화예술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원경 위원장이 주인공으로 활약한 단편영화 '공터'(감독 정우상)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영화 '공터'는 경기문화재단의 '민간기업 협력 장애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장애인대중문화예술협회와 뉴우먼클럽이 공동제작한 영화입니다. 

 경기문화재단의 '민간기업 협력 장애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장애 예술인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예술 창작과 발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사업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배우님은 주인공 '여은하' 역으로 영화에서 첫사랑의 설레임과 장애인의 고뇌를 연기했습니다. 단편영화 '공터'는 지난 2월 3일 안양시와 군포시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3월 22일에 롯데시네마 산본피트인에서 시사회가 진행됐습니다.

🎙️ 문홍's 人터뷰 Vol.1 - Today Interview

문홍's 人터뷰 주제는 바로 영화 '공터'입니다

🎥 촬영: 문홍이 9기

 👩‍🏫 Interviewee: 이원경 님

👩‍💻 Interviewer: 혜원

🖱️기획: Editor 혜령

🎥 촬영: 이안, 은탁

🗓️ 인터뷰 날짜: 2025.3.29

Intro.

👩‍💻ㅅㅁㅎ.mag

매거진 서울문화홍보원 방문해 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저희가 영화 '공터'의 주인공 '여은하'역을 연기하신

이원경 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원경 님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공터'에서 주인공 '여은하'를 연기한 이원경입니다. 

👩‍💻ㅅㅁㅎ.mag

영화 줄거리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원경 님

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예요.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어 암흑 속에서 살던 주인공이 꿈 속의 여인을 만나게 되는 내용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전 첫사랑의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처음 사랑했던 여자와 닮은 여자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는 게 영화의 주요 플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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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맡은 배역은 무엇이었나요?

👥원경 님

'은하' 역으로, 앞 질문에서 언급했던 주인공의 꿈 속 여인을 연기했어요. 굉장히 여성스럽기도 하고, 종교 생활을 하고 있는 아주 신실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서로 다른 내면과 외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인물이 자신의 내면을 인생이라는 공터 안에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공터라는 빈 공간에서 마음껏 자기의 생각을 펼치는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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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인물과 본인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원경 님

처음 배역을 받았을 때 비슷한 점이 좀 많다고 생각했어요. 성격적인 면도 그렇고, 직업적인 면도 닮은 점이 꽤 있습니다.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모델 뿐 아니라 가수 활동 역시 하고 있는데, 많은 면에서 닮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점이 마음에 들어 편안하게 연기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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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전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원경 님

처음 남자 주인공을 만나던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후 두 인물이 서로 감정적으로 교류하던 장면은 배역 가장 몰입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어요. 실제로 그 인물을 사랑해주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주인공이 사고 후에 겪었을 아픔을 연민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많이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이런 감정선들을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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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원경 님

공터라는 영화는 빈 공간, 그리고 비어 있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 장애인이든 비장애이든, 사람들은 전부 인생이라는 비어있는 공간을 희망으로 채워가야 해요.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어둠 속에서 우울하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죠. 이들도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고, 또 그 비어 있는 공간을 사랑으로 채울 수도 있어요. 또는 자신의 꿈을 표현할 수도 있고요.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여러 공간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며 자신만의 꿈을 펼쳐가는 줄거리를 담고 있어 의미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ㅅㅁㅎ.mag

내용 외적으로도 영화에 관련된 목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원경 님

인생에서 한 번 정도 이정표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이번 영화 촬영이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조금 정리하고, 또 앞으로의 삶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요. 영화 역시 그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ㅅㅁㅎ.mag

배우로서 첫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경 님

처음에는 첫 촬영이다 보니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도 시나리오를 받고서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이제까지 모델 생활을 하면서 항상 도전하는 모습, 남과는 다른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에 부딪혀 왔어요. 운동, 취미생활, 공부 등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다 보니까 이렇게 영화까지 출연하게 됐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경험이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공터라는 영화를 만나게 되어, 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모티브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ㅅㅁㅎ.mag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감독님이 요청했던 점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원경 님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결정했을 때부터 모든 것을 감독님과 작가님의 의도대로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 자신을 사실상 버렸어야 했습니다. 또 주변에 연기하는 친구가 이미 하기로 한 이상, 그 주인공에 몰두해 따지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얘기해줬어요. 

👩‍💻ㅅㅁㅎ.mag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계획을 알려주세요. 

👥원경 님

요즘은 연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럼에도 모델 생활을 하면서 한 번 정도 좋은 경험을 하게 됐는데,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 강한 이미지를 가진 현대적인 여자를 연기하는 데에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ㅅㅁㅎ.mag

네. 오늘은 매거진 서울문화홍보원과 함께

 주인공 원경 님과 함께 영화 '공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짧은 시간,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후 연기 활동도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