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흔일곱번째 레터로 인사드리는 에디터 제로입니다🖤❤️
고요하다 못해 너무 조용해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당최 알 수도 없이 X줄만 타고 있는 요즘.. 기다리는 소식은 뜸하고, 새로운 소식은 없고. 이런 조용한 비시즌.. 정말 원치 않았는데요🥹 저만 매번 SNS 알림을 보고 후다닥 들어갔다 다시 나왔다 반복하고 있는건 아니죠? 구독자님도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작은 궁예를 한번 해봅니다.
사실 이번 레터의 주제로 그동안 아웃피셜이 나온 선수들을 주제로 할지, 혹은 최준, 류재문과 같은 이적 선수를 소개할까 여러 고민을 하다가! 우리 FC서울의 새로운 가족이 된 삐약즈🐣를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준비한 이번 레터의 주제!
FC서울의 프로 선수로 새롭게 합류한 신인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산의 전사여 함께 가자!
오산에서👋🏻 오산에서👋🏻 오산의 전사여 함께 가자😤 라고 부르고 싶은 우리의 소중한 유스, 오산고에서 올라온 선수는 총 4명으로 민지훈, 최준영, 배현서, 허동민 선수가 있습니다.
-허동민
허동민 선수는 오산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1년간 활약하며 U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선수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킥과 공격적 패스를 본인의 장점으로 꼽기도 했어요.
2004년생으로 183cm의 신장을 가진 허동민 선수는 2023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중앙대는 숭실대를 꺾고 4년만에 U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구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FC서울의 새로운 가족이 된 만큼 U리그에서의 멋진 모습을 프로 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민지훈
민지훈 선수는 오산고에서 올라온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본인의 장점으로 꼽은 선수로 구단에서는 공수의 연결고리를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죠. 무엇보다 작년 오산고등학교 U-18이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현대고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때, 송준혁 선수의 세번째 골을 연결시키기도 했던 선수였습니다. 민지훈 선수 본인이 한 말처럼 득점과 어시스트가 장점이란 증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준영
다음에 소개할 선수 역시 오산고에서 올라온 최준영 선수인데요, 왼발잡이 센터백, 즉 중앙 수비수로 왼발로 빌드업하는 능력이 좋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었죠.
최준영 선수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로는 바로 삼촌…ㅎㅎ이 강동원 배우라는 사실이죠. 저도 몰랐다가 강동원 배우가 나오는 유퀴즈를 보고 알게 된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강동원의 조카 최준영이 아닌, 최준영의 삼촌 강동원이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성장할 최준영 선수의 시간들을 지켜보는 것도 꽤나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현서
배현서 선수 또한 오산고에서 올라온 선수로, 우측 백이 주 포지션이나 미드필더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고 해요. 1대1 대인 수비 능력과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은 것을 본인의 장점으로 꼽았어요. 앞의 민지훈, 최준영 선수와 함께 작년 전국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활약하기도 했고 작년 오산고의 주장이기도 했습니다. 오산의 캡틴이 FC서울에 왔다는 것을 생각하니 FC서울에 몸 담고 있는 오산의 주장 출신 선수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각 연령 대표팀에도 자주 차출이 되었던 배현서 선수인만큼 그 기량을 마음껏 펼쳐서, 상암의 필드 위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산중-고를 통해 유소년을 육성하고 있는 구단에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유스 선수들이 콜업을 통해 프로로 입성했다는 것이 정말 #한국축구뿌리부터튼튼히 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비록 모든 유소년 선수가 프로로 올라오지는 못했지만 추후에라도 멋진 성장세를 보여서 다시 상암에서 검붉은 깃발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오산, 유소년부터의 낭만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4명의 오산 선수들을 정말 진심으로 환영해요🖤❤️
#이제부터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함선우
신평고등학교 출신의 함선우 선수는 자유선발로 이번에 FC서울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신체 조건이 뛰어나서 입단 전부터 팬들이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무려 키가 190cm…! 센터백을 보고 있는 함선우 선수는 공중 볼 장악이나 1대1 수비 능력이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해요. 신평고등학교는 2023년에 백록기 우승과 왕중왕전 준우승, 리그 경기 무패를 달성하였는데 함선우 선수는 2023년 신평고등학교의 주장이었으며 리그 전반기에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유망주라고 합니다. U-18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하고요.
오산고에서 올라온 선수들과 달리 자유선발로는 유일하게 입단한지라, 입단 영상에서도 서울과 낯을 가리고 있는(?) 함선우 선수의 귀여운(?)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점점 친해질 수 있겠죠…?🥹
레터를 작성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함선우 선수가 졸업한 신평고등학교는 우리 아빠!!!인 김기동 감독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감독님과의 이 접점… 함선우라는 선수가 검붉은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FC서울 선수로서 훨훨 비상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흔일곱번째 레터는 이렇게 FC서울의 가족으로 함께 하게된 다섯명의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유스 경기를 별도로 챙겨보지는 않는지라..(반성) 저도 각 선수들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 훌륭한 선수들이 왔구만…! 하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오산고등학교가 유스 육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실제로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 FC서울에서 프로로서의 능력을 입증하여 자신의 값어치를 올리고 있는 만큼 올해도 새롭게 서울을 찾아온 다섯 선수들이 FC서울의 선수로서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은 많은 것을 새롭게 겪게 될 분기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 서울로의 연고 복귀 20주년이기도 하고, 김기동 사단이 서울에 찾아온 해이기도 하죠. 감독님에게도 FC서울에게도 무언가를 “입증”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이러한 시기에 찾아온 신인 선수들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며 FC서울의 선수로서, 어엿한 프로 선수로서 K리그의 위상을 높이는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조용해서 무서운 이 비시즌… 구독자님에게 힘이 되는 서울메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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