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주말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보고 모든 의욕을 잃고 있다가 점차 점차 회복 중인 에디터 씨드사랑해 인사 올립니다...ㅎ
원래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비판하는 레터를 준비하였는데 다 지우고 서울 더비라는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유는 저도 쓰면서 다시 화가 치밀어 올랐고 읽는 구독자분들께서도 힘겹게? 잊으신 기억을 다시 상기시켜드리는 것 같아 주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번에 펼쳐진 서울 더비는 FC서울의 연고 복귀 후 역사상 두번째 서울 더비였으며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입니다.
아직 서울이랜드FC가 1부리그에 올라온 적이 없어서 리그 경기에선 만난 적이 없고 두번 모두 다 코리아컵(FA컵)에서만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1990년대 동대문운동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던 시절 경기들이 서울더비의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 서울을 연고로 하는 FC서울과 서울 이랜드 양 구단에서 모두 뛰어본 선수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동진 - 서울의 금빛날개 김동진 선수가 2016년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을 했었습니다.
- 심상민 - 심상민 선수는 FC서울 소속 당시 임대로 1년간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을 했었습니다.
- 백지훈 - 이건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백지훈 선수의 현역 마지막 국내팀이 서울 이랜드였습니다.
- 이규로 - 규로스! 이규로 선수는 양 서울팀에 각 두 번씩이나 몸을 담았던 특이한 경력이 있습니다 ㅎㅎ
- 이상민 - 지금은 상무에 있는 우리 이상민 선수도 저희팀으로 오기 전 소속팀이 서울이랜드였습니다.
- 김원식 - 식세미루 김원식 선수도 서울을 떠난 뒤 서울 이랜드로 입단을 하여 양팀을 모두 거치게 되었습니다.
- 오스마르 - 누가 뭐래도 우리의 레전드 오스마르선수... 작년 FC서울과의 동행을 끝으로 해외로 가는 줄 알았으나 서울 이랜드의 제안을 받고 익숙한 서울이란 도시에서 뛰기 위해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였습니다.
- 이외에도 서재민 , 이재안 , 조찬호 선수가 양 서울팀을 모두 거쳐간 선수입니다.
이번 서울더비는 빡빡한 리그일정으로 인해 양팀 모두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경기였고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승리를 챙긴 점이 매우 흡족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 전 서울 더비라는것에 포커스가 맞춰지기보단 오스마르 더비라는 네이밍이 조금 더 많이 보였는데요.
오스마르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경기전 사인회를 통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원정팀 팬들은 사인을 받을 수 없었고 먼발치에서 지켜만 봐야 했습니다...ㅠㅠ
경기가 끝나고도 많은 수호신분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였고 그 이유는 단 하나..! 오스마르선수와 인사를 나누고 싶었던 것이었지만
끝끝내 오스마르 선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경기에 직관을 갔던 사람 중 한 명으로 당시에는 오스마르 선수에게 조금 섭섭했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하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오스마르는 현 소속팀 팬들에게 예의를 지켰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어디를 가든 사랑받는 법을 잘 아는 우리 오스마르!!)
서울 더비라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 수 있을 줄 알았으나 FC서울의 연고 복귀 후 서울 더비의 역사가 짧다 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조금 부실한 면이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핑계 아닌 핑계를 드려보자면 전북전 패배로 너무 무기력했고 감기몸살까지 걸리게 되어 레터를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가득 담아 다음 레터는 풍족하고 알찬 레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내일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대전 맛집은 서울메이트 24번째 레터인 '각 구단별 맛집 리스트 (상)' 편을 참고하셔서 즐거운 원정길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서울메이트의 61번째 레터💌 <SEOUL 의 주인은 FC SEOUL!>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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