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메이트 구독자 여러분 에디터 씨드사랑해 입니다.
인천과의 물병 투척 사건을 이전 레터에서 에디터 리퐁 님께서 자세히 다뤄주셨으니 전 이번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이자 우리 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백종범 선수를 위한 레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2019년에 오산중 , 오산고를 거쳐 우선지명으로 우리 팀에 입단한 백종범선수는 그야말로 찐 성골 선수입니다. 입단 후, 유상훈과 양한빈이라는 리그 최정상급 골키퍼 선배들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2022년 코로나 사태로 스쿼드에 공백이 생겼던 제주와의 홈경기 때 K리그에 데뷔하였습니다.
백종범 선수는 데뷔 전에서 비록 2실점을 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80분까지 서울의 골문을 지켰습니다.
2023시즌 최철원 선수와의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전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는데 그중 제가 주관적으로 뽑아본 백종범 선수 최고의 경기는 바로!!
이 경기입니다!
이경기에서 초반엔 별다른 위협이 없어서 무언갈 보여줄 장면이 없었던 백종범 선수는 팽팽하던 후반 54분 아코스티의 슛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선방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나온 2단 선방은 백종범 선수가 거의 1득점을 올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멋있는 선방이었습니다.
어린 골키퍼가 슈퍼매치라는 부담감에 실수를 할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역으로 팀을 구해내는 선방을 여러차례 보여준 2023 K리그1 19라운드 슈퍼매치가 지금까진 제 개인적으로 백종범 선수의 인생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백종범선수는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서울의 골문을 지켜줘야 할 우리의 수호신입니다. 이번 인천 서포터즈의 추태와 연맹의 어처구니없는 징계에 굴복하지 마시고 항상 등 뒤에서 응원하는 팬들만 믿고 앞으로 더 시원한 세레모니 그리고 멋진 활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백종범 선수의 응원가와 함께 이번 레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백종범 오오~~ 너의 등을 바라보면 우린 걱정하지 않아~~~~~~ 오오오오~~
P.S 내일 포항에서 뵙겠습니다!
포항맛집은 https://maily.so/seoulmate/posts/ee8b3335
각 원정지 별 맛집리스트(하)편을 참고하시어 재밌고 즐거운 원정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서울메이트의 65번째 레터💌 <Stay strong! 백종범>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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