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아홉 번째 레터로 인사드리는 에디터 제로😎입니다!
금요일 오후 5시 발송된 이 레터를 읽고 계실 구독자님, "밥 한 끼 해요~" 라는 말, 주변에서 자주 들어보셨나요? 저는 회사나 일상에서 밥은 먹었어요? 하는 말을 정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안부 인사이기도 하고요!
한국인은 밥심이다! 아주 지겹도록 들어온 말이지만 저도 모르게 입에 붙어서 지나가는 인사로 “식사는 하셨고요? 언제 밥 한 끼 해요~” 라고 말하는 걸 보면 한국인은 밥심이다! 라는 말이 정말 영 틀린 말은 아닌 거 같아요. 밥을 먹어야 힘이 나는 사람. 그게 바로 한국인.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세상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밥. 밥디라라… 다라라라 디리라라..🎶
특히 밥🍚이 무엇보다 빛을 발하는 순간은 바로 친구를 꼬실 때! 인 거 같아요. 저만 해도 개막전 직관을 지인과 다녀왔는데, 지인을 열심히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꼬셨거든요. 요즘처럼 K리그가 상승세일 때가 더더욱 주변 사람을 꼬시기 좋은 만큼, 단번에 넘어올 북드트럭 메뉴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 레터 한번 보여주면 구독자님이 친구를 꼬시는 건 일도 아닐 거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친구를 꼬시고 꼬시고 꼬시다 보면.. 상암 전 좌석 매진의 시대도 오지 않을까요? 아니면.. 말고…🤣
6월 11일, 벌써 이틀 뒤로 다가온 포항전. 든든하게 먹고 큰 소리로 상암을 가득 울리기 위해서는 밥심이 필수겠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이른바 자칭 맛집 판독기 미슐랭 혓바닥😋 제로가 엄선한 북측광장 푸드트럭 추천 리스트!
맛있게 먹고 들어가서 서울의 선수들을 위해 전진! 전진!하리라-! 하고 진군가를 복식 발성으로 다같이 외쳐 보아요👊🏻👊🏻
#푸드트럭, 어디로 가야 하나요?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내부에는 편의점에서 떡볶이(북볶이)를 비롯한 오뎅, 순대, 소세지, 팝콘 등 간단한 간식만 팔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떡볶이는 N/E석 쪽에서만 판매하고 있고, W석 쪽에서는 오뎅, 팝콘, 소세지 등만 판매를 하고 있어요. 그 외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과자가 전부입니다. 이렇듯 간식거리는 있지만 “식사”로 먹을 만한 음식은 없어서, 대부분 관중은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홈플러스나 주변의 식당을 이용하는데요. 구단에서는 <북측광장>에 푸드트럭과 테이블을 구비하여 방문객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측광장은 말 그대로 경기장 북측에 있는 광장과 같은 넓은 공간입니다. 대부분이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한 후, 2번 출구로 나와 팬파크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티켓박스와 N석 게이트가 있는 북측으로 오실 텐데요, 바로 그 곳 🖤북측광장❤에 푸드트럭과 테이블, 그리고 구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존,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있습니다.
2시 경기를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11시 30분을 전후해 북측광장에 테이블 및 의자가 세팅되고, 12시 10~20분 전에는 푸드트럭 주문을 받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 경우 각 푸드트럭의 준비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12시를 기준으로는 대부분 주문을 받기 시작하시는 것 같아요. 몇몇 인기 메뉴의 경우 오픈런을 하는 것이 마음 편할 정도로 북측광장은 검붉은 유니폼으로 가득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간혹 원정팀 유니폼을 입으신 분들도 소문난 메뉴들을 줄 서서 구매해 가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끔 다른 팀 감독, 코치 등 관계자분들의 목격담이 들릴 정도로 소문난 맛집인 북드트럭. 이 정도면 상암 맛집 1티어로 자부심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메뉴판은 어디서 보나요?
상암 맛집 상암 명물 서울시의 자랑(?)인 북측광장 푸드트럭 라인업은 홈 경기를 기준으로 매치데이 포스터와 함께 공개됩니다. 경기 하루~이틀 전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혹은 FC서울 홈페이지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홈 경기 홍보 문자를 통해서도 푸드트럭 라인업을 미리 알 수 있어요. 다만 같은 메뉴여도 다른 업체의 푸드트럭이 올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사항입니다! 몇몇 메뉴는 고정적인 푸드트럭 업체에서 오지만, 또 몇몇 메뉴는 업체가 바뀌곤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흑돼지 덮밥과 스테이크, 감자튀김의 푸드트럭 업체가 곧잘 바뀌어 오는 것 같아요.
월드컵 경기장의 홈플러스가 운영 중이라면 그나마 인원이 분산되지만, 홈플러스가 휴무일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주변에 마땅한 먹을 곳이 없어 북측광장 푸드트럭으로 인원이 집중됩니다. 그때는 정말 여기가 축구장인지 오픈런을 해야 먹는 맛집인지 헷갈릴 지경이 되는데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괜히 느긋하게 경기장을 찾았던.. 비가 와서 유독 흐렸던 울산전에… 푸드트럭 줄 서다가 선수들 워밍업도 놓치고 입장 직전에야 겨우 자리에 앉았던 슬픈 기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엄청 일찍 찾을 필요는 없지만, 적당한 눈치 게임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평관 비율이 좋은 경우에는 더더욱 눈치 게임 필수라 생각해요. 푸드트럭이라는 특성상 회전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 줄을 오래 기다리지는 않지만, 메뉴에 따라 지연되는 경우에는 저처럼 워밍업이나 경기를 놓칠 수 있거든요. 이건 항상 주의하셔야 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뭐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 날까요?
저는 항상 메뉴판 앞에서 고민합니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 것인가… 가끔 이런 저를 보고 지인들은 소문날 정도로 잘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이왕 먹는 소중한 한 끼, 맛있게 먹어야 또 좋은 기억 남지 않을까요? 수많은 메뉴를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을 바탕으로 에디터 제로의 원픽 푸드트럭 추천😎 들어갑니다. 입 벌려 추천 들어간다-!
그 자랑스런! 이름! 북끼! 크게 외쳐라! - “야끼소바”
모두가~ 좋아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그! 자랑스런… 아, 가사가 이게 아니었나요? 자랑스런 이름, 서울…..의 북끼소바 소개해 드립니다. 사실 이미 너무 소문나서 더 소문나면 곤란할 정도지만, 정말… 이걸 안 먹고 가시는 분들은 제가 아쉬워서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싶어 그렇습니다😑 일명 “북끼소바” 라고 불리는 야끼소바 메뉴는 거의 고정적인 업체에서 방문하고 계세요. 그리고 항상 구름과 같은(?) 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회전율을 가지고 있어 줄이 길지는 않지만, “영웅절”과 같은 관중이 몰리는 경우에는 주문이 몰리는 경우도 있어 줄이 없다! 하면 바로 주문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야끼소바의 참맛은 저기 사진에도 보이는 반숙 후라이에 있는데요, 맛있게 볶아진 면에 노른자를 톡 터트려 살살 비벼서 먹는 그 맛은… 오바를 조금(많이) 보태자면, 둘이 먹다가 골이 들어가도 모를 맛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야끼소바는 무엇보다 변형이 가능한 음식이라 참 좋은 것 같아요. 닭꼬치 사서 야끼소바에 넣으면 닭고기 야끼소바… 새우구이 사서 넣으면 새우 야끼소바.. 그리고 양은 야채도 많고 나름 넉넉한 편인지라, 1인 1 야끼소바 하시면 적당할 것 같아요. 경기장 들어가기 전에 든든하게 배 채울 한 끼로 강력 추천!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축복. 야곱의 축복. - “야채곱창”
북끼소바의 명성에 버금가는 강자, 야채 곱창. 이 연사 열렬한 마음으로 소개 올립니다. 곱창을 좋아한다? 라는 분들은 제발! 제발! 제발! 사드시라 말씀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곱창 킬러인 제가 당당히 자신할 수 있는 맛이거든요. 매운 걸 많이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매울 수 있는 맛이지만, 정말 맛있게 매운맛이고 야채 곱창 자체의 맛이 좋아서 먹다 보면 밥을 볶고 싶고.. 초록병도 생각나고.. 하는 맛입니다. 곱창이라는 음식 자체가 잘못 먹으면 또 맛이 엄청 없는 음식이라 고민하다가 작은 사이즈로 산게 후회될 정도로 맛있어서 다음에 가면 꼭 큰 거 먹어야지..! 다짐했을 정도였어요.
줄은 관중이 엄청 많거나 홈플러스 휴무가 아닌 이상 많이 몰렸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야끼소바와 마찬가지로 곱창은 회전율이 높은 메뉴이기도 하고, 한번 볶는 거 잠깐 기다리면 그다음엔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크게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야채 곱창의 단점이라면.. 먹다 보면 진짜 볶음밥이 생각나서 자연스럽게 밥이 들어간 푸드트럭을 찾는 게 단점이랄까요? 그 정도로 정말 맛있는 메뉴 중 하나라,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라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저기 푸드트럭~ 우리의 밥이구나~ - "흑돼지 덮밥" & "새우 덮밥"
한국인은 뭐다? 밥심이다. 저는 밥이 없으면 쓰러지고야 마는 절대강자 축구 지존…이 아니라 한식 지존입니다. 밥을 먹어야 밥 먹었다. 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제가 수많은 밥 메뉴를 방랑한 끝에 정착한 곳이 바로 흑돼지 덮밥입니다. 사실 흑돼지 덮밥은 업체가 가끔 바뀌어서 사진처럼 2 종류의 흑돼지 덮밥으로 나오고 있어요. 왼쪽 사진의 경우 소스가 매콤하고 고기가 조금 더 웰던처럼 익은 맛이고, 오른쪽의 경우 정말 고깃집에서 먹는 느낌으로 상추, 김치와 함께 한국적인(?)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취향은 오른쪽인데, 오른쪽은 왼쪽 흑돼지 덮밥보다 훨씬 안 매운 편이라 매운 걸 못 드시면 오른쪽 업체가 오는 날 드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가격은 두 개 다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둘 다 밥+고기로 이뤄져 있어 든든함은 푸드트럭 중 제일이라 생각해요😉 저녁 시간에 걸친 경기 때 사서 들어가 먹으면서 보면 딱 맞는 메뉴이고요! 저처럼 밥을 찾아 헤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메뉴!
그리고 또 하나의 추천 메뉴는 새우 덮밥입니다. 새우는 칠리소스로 양념이 되어 있어서 엄청 맵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안 매운 것은 아닌.. 맛인데, 새우 덮밥의 추천 사유는, 반은 새우 덮밥으로 먹고 또 반은 남은 새우 야끼소바에 넣어 새우 야끼소바로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는.. 새우구이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법 없이는 살아도 밥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라 덮밥으로 먹었는데 나름 괜찮고 맛있었어요. 혹시 어떤 맛일지 몰라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야끼소바와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만큼 한번 같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칼질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늘 빠지지 않고 오는 메뉴인 거 같은데, 업체는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 제 원픽 스테이크는 개막전 때 왔던 푸드트럭의 스테이크였는데요, 감자튀김과 고기만 먹어도 맛있는데 모닝빵에 크림스프? 이거 아무도 못 이깁니다. 정말 맛있는 조합이었는데 제 기준 개막전 이후 이 스테이크 푸드트럭을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어디로 사라지셨나요 사장님… 제가 북측광장에서 눈을 발바닥에 달고 다녀서 보지 못한걸까요..? 촉촉하게 익은 고기와 미친 크림스프 소스의 조합.. 열심히 꼬셔서 개막전 때 데려갔던 친구가 이거 먹고 눈을 번쩍 떴을 정도로 맛있었어서, 혹시 다음에라도 이 스테이크 푸드트럭을 보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건 또 다른 업체의 스테이크인데, 여기는 고기에 야채에 밥에 엄청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고 열심히 응원으로 칼로리 소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스테이크 푸드트럭들은 정말 웬만해서는 대부분 맛있고 든든해서 가끔 돈이 여유로운 날에는 칼질 좀 해볼까~ 하고 구매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경기 보면서 심심할 때는 뭐다? 먹는다. - “닭꼬치” & “감자튀김”
아쉽게도 사진이 없는 닭꼬치와 감자튀김… 그만큼 맛있어서 입으로 순삭🤪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닭꼬치와 감자튀김은 야끼소바처럼 고정 업체는 아닌 것 같고, 사실 업체가 다르다고 해서 맛에 큰 차이가 있지는 않거든요.
닭꼬치는 소금, 데리야끼, 양념 등의 종류를 나누어 팔고 있는데 저는 제일 기본!인 소금을 추천드려요. 사유는.. 야끼소바에도 넣고.. 덮밥에도 넣고.. 내 맘대로 해 먹기 제일 좋은 맛 1위! 라서 입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도 존중합니다😎 닭꼬치는 줄을 서는 순간 살 수밖에 없는 음식인 것 같아요. 닭꼬치 트럭 주변의 그 냄새는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트럭 앞을 못 지나가게 하는 강력한 공격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사장님이 구우실 때 활활 타는 불도 그렇고, 닭꼬치에 정말 불맛이 제대로 입혀져 있거든요. 축구를 보다가 답답할 때 다른 것을 물어 뜯는 것보단 닭꼬치를 물어 뜯는 것이 더 좋기도 하고요(?)
감자튀김도 닭꼬치처럼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마요 소스 등 종류가 많지만 제 취향은 심플 이즈 베스트. 베이직 이즈 리얼. 인 기본에 충실하자! 주의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 감자튀김 추천 드립니다. 다른 소스도 맛있지만 유독 기본으로 나오는 케첩이 맛있던 감자튀김 업체가 있었는데, 정말정말 맛있는 케첩이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감자튀김은 손에 들고 먹기 좋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테이블이나 떠먹을 도구가 필요한 다른 음식들보다 좀 더 간편하게 경기장 안에서 들고 취식할 수 있어요. 간편성 하나는 따봉👍🏻 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나름 열심히 준비해본 열아홉 번째 레터, 구독자님의 마음에 드셨을까요? 저는 먹생먹사(먹는데 살고 먹는데 죽는다는 뜻) 그 자체인 사람이라 직관 초보 시절에도 푸드트럭이 제일 중요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지인들 꼬실 때도 푸드트럭 한 턱 쏠게 놀러 가자! 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했고요. 아직 못 먹어본 메뉴가 너무 많아서 더 소개해드릴 푸드트럭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아쉬울 따름입니다.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더 많은데! 매번 늦장 부리다가 줄 때문에 못 먹은 푸드트럭들을 생각하면 눈물을 뒤로 하고 경기장으로 들어갈 따름입니다. 다음부터는 꼭 부지런히 살아야겠어요. 부지런한 돼지가 푸드트럭을 차지한다. 절대 불변의 진리입니다.
푸드트럭은 카드와 현금 다 편하게 받고 있으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상암을 찾는 FC서울 팬 분들이 모두 든든히 배 채우고 열렬한 응원을 선수들에게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잘 먹어야 응원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거 아시죠😎? 푸드트럭 맛있게 먹고 그 안에서 하나 되어 K리그 리딩 구단의 응원을 펼쳐야죠🤣
그럼, 열아홉 번째 레터는 여기서 마칩니다.
구독자님의 직관에 도움이 되는 레터가 되길 바랄게요!🤗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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