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에디터 씨드사랑해 인사올리겠습니다 🖐
오늘 제가 가지고 온 주제는 바로바로!! “슈퍼매치” 입니다. ⚽
아마 이 레터가 발송된 다음 날 경기가 바로 수원에서 열리는 슈퍼매치이기 때문에 슈퍼매치를 주제로 여러분들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해 보았습니다. 😉😉😉
슈퍼매치 직관은 다른 경기들과는 달리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정말 비장하게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ㅎㅎ)
씻고 유니폼을 고르고 머플러까지 골랐다면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된 마음으로 집을 나서게 되는데요. 수많은 슈퍼매치를 겪었지만 이 루틴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홈에서의 슈퍼매치보단 원정 슈퍼매치가 저를 좀 더 비장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구독자분들도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보면서 그럼 본격적으로 레터 출발하겠습니다!
슈퍼매치라는 네이밍이 처음 등장한 건 2008년도 4월이었습니다. 이전까진 수도권 더비라고 불려 왔다고 합니다. (저는 초딩 때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ㅠㅠ)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139/0001939705 (처음으로 슈퍼매치라는 네이밍이 언급된 기사)
그렇다면 슈퍼매치는 누가 더 많이 이겼을까요?
정답은!!
바로바로
FC서울 이랍니다 ⚫🔴⚫🔴
가장 최근의 슈퍼매치였던 4월 슈퍼매치까지 서울이 수원을 상대로 30승 19무 2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마 내일이면 31승 19무 22패로 기록이 바뀌겠지만요 🤭🤭🤭
사실 이번 레터를 작성하면서 고민을 했던 부분은 ‘슈퍼매치의 역사에 대해 좀 더 깊게 설명을 드려보는 게 좋을까’ 아니면 ‘슈퍼매치에 관한 다른 내용으로 작성해 볼까’ 많이 고민해 보았는데요….!! 결론은 !! 역사는 아무래도 레터를 읽으시는 분들께서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 있고 나무위키에 정리된 슈퍼매치 관련 글만 읽어보셔도 정리가 잘 되어 있기에 저는 후자를 선택해 조금 다른 부분들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ㅎㅎ
그럼 슈퍼매치와 관련된 역사는 이쯤에서 마치고 다음으로
슈퍼매치를 앞두고 구독자분들께 제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슈퍼매치 직관 3경기를 소개 드려보겠습니다 !!!!
먼저 첫 번째 경기는 2008년 수원에서 열렸던 챔피언결정전인데요…ㅎ
당시 어렸던 저는 아직 패배의 쓴맛을 몰랐고 저 날 인생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알게 되었던 경기였습니다. 아직도 저 당시 경기가 끝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울었던 기억 말곤 남아있는 기억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되돌아보면 너무 낭만 있던 시절의 슈퍼매치라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 같습니다 .
두 번째로는 우리 차두리 유스 강화 실장님의 은퇴경기이자 윤주태 선수가 무려 4골이나 넣었던 슈퍼매치입니다 😊😊😊
아직도 이 경기 하이라이트만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그야말로 역대급 경기였습니다 차두리 당시 선수의 은퇴식 경기여서 정말 정말 져서는 안되는 경기였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윤주태 선수의 참교육? 으로 승리 속에 차두리 선수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었던 뜻깊었던 승리였던 슈퍼매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뽑은 경기는 바로!! 페시치선수와 오스마르선수의 골들로 홈에서 4:2승리를 거두었던 경기입니다 . 🔥 엄청난 경기력과 화력으로 라이벌 수원을 시원하게 발라.. 아니 이긴 경기여서 선정을 하였습니다 !
서울 팬이라면 !! 우울할 때 찾아본다는 그 경기 맞습니다 ㅎㅎ 이때 뛰었던 페시치선수는 아직도 서울팬분 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었는데요, 페시치 선수가 짧은 기간이지만 서울 소속으로 경기를 뛰면서 가장 정점을 찍었던 경기가 바로 이 슈퍼매치였다고 생각해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 살루테! 페시치! 골!골!골!)
우리 서울메이트 구독자분들께선 어떤 슈퍼매치 직관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기억에 남는 슈퍼매치 직관이 있으시다면 “서울라이트”에 그 이유와 후기 등을 작성해 보시면서 다른 서울팬 분들과 공유해 보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
레터를 마무리하기 전 문득 다른 서울메이트 에디터분들의 슈퍼매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져서 한 분 한 분 의견을 여쭤보았는데 차례대로 소개해 드려보겠습니다. (흔쾌히 의견 주신 우리 서울메이트 에디터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1. 에디터 리퐁 님
저에게 슈퍼매치는 축제인 것 같아요! 다른 경기보다 훨씬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찾아가고 즐기게 되거든요. 시즌 중 가장 큰 이벤트나 다름없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승리는 대부분 엪설꺼니까요🤭)
#2. 에디터 제로 님
저에게 슈매는 떨림인 거 같아요. 제가 뛰는 것도 아닌데 유독 긴장해서는 경기 내내 쫄리는 심정으로 보거든요🤢 물론 항상 서울의 승리를 응원하고 원하지만, 절대불변은 없는 스포츠 경기에서 설마.. 만약... 혹시라도!! 상대팀이 좋아하는 꼴은 절대 못 보겠다는 심보가 있어서😤 긴장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어서, 슈매는 항상 떨림인 거 같아요!
#3. 에디터 타미 님
저에게 슈퍼매치는 자존심이에요. 다른 때보다 많은 이목이 집중되니까 반드시 이겨서 구단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싶기도 하고요. ‘아무리 힘들어도 개랑은 이긴다’는 말처럼 ‘저 녀석들한테는 반드시 이기겠다’라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4. 마지막으로 저는 사진 한장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슈퍼매치를 하루 앞둔 우리 수호신분들 컨디션, 목관리 잘하셔서 내일 수원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서울메이트의 스물한 번째 레터💌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슈퍼매치’>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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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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