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타미입니다.👋
푹푹 찌는 여름이 지나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올봄부터 열린 우리의 K리그 정규리그도 쉴 새 없이 달려🏃♀️ 이제 3라운드만 남아있습니다. 지나가 보니 올해도 우리 서울은 참 다사다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K리그의 최대 화두는 ‘스플릿 라운드’입니다. 어느 팀이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안착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죠. 특히 올해 시즌은 중위권 싸움이 매우 치열해🥊 그 누구도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서울은 30라운드 기준, 승점 43점으로 5위.
그러나 4위 대구는 44점, 7위 인천은 동점으로 자칫하면 파이널B로 또 한 번 내려갈 수 있는 상황. 앞으로 남은 3경기가 우리 팀의 가을을 결정 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근데 ‘스플릿 라운드’가 뭐예요?
스플릿 라운드는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으로 나누고 남은 경기는 그룹 내 팀끼리만 경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K리그1은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데, 33라운드까지 끝낸 뒤 1위부터 6위는 파이널A, 7위부터 12위는 파이널B로 나눕니다.
이렇게 나누면 파이널A에서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고 파이널B에서는 강등권에 벗어나기 생존 경쟁을 하게 됩니다.
시즌 | 스플릿 결과 | 최종 순위 |
2014 | 파이널A | 4 |
2015 | 파이널A | 4 |
2016 | 파이널A | 1(우승) |
2017 | 파이널A | 5 |
2018 | 파이널B | 11 |
2019 | 파이널A | 3 |
2020 | 파이널B | 9 |
2021 | 파이널B | 7 |
2022 | 파이널B | 9 |
우리 팀은 지난 2014시즌 스플릿 라운드 제도가 도입된 이후 파이널A에 총 5번 진출했었습니다. 이 중 2016시즌은 리그 우승이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들어 리그 성적이 좋지 못해 3년 연속 파이널B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우리 팀이 올해는 반드시 파이널A에 안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몇 점이 필요할까요?
자 그러면 우리는 승점 몇 점 얻어야 파이널A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확실하게 몇 점이 필요하다고 답하기 어렵지만, 그간 K리그 정규리그 6위 팀들의 승점을 보면 얼마나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즌 | 6위 팀 | 승점 |
2014 | 울산 | 47점 |
2015 | 제주 | 46점 |
2016 | 상주 | 42점 |
2017 | 강원 | 46점 |
2018 | 제주 | 44점 |
2019 | 강원 | 46점 |
2021 | 수원삼성 | 45점 |
2022 | 강원 | 45점 |
* 12개 팀 체제로 시작된 2014시즌부터 집계
**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축소되어 제외
총 8시즌에서 6위 팀의 평균 승점은 45점입니다.
현재 서울의 승점이 42점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유리해 보이지만, 4위부터 7위까지 승점 차이가 사실상 없으므로 긴장을 절대 늦추면 안 됩니다.😥 남은 3경기에서 최고의 경기 결과를 내야만 우리 서울은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수령이 될 제주-수원FC-전북전
경기시간 | 상대팀 | 홈/어웨이 | 올시즌 상대전적 |
9월 23일(토) 16:30 | vs제주 | AWAY | 1승 1무 |
9월 30일(토) 14:00 | vs수원FC | AWAY | 2승 |
10월 8일(일) 15:00 | vs전북 | HOME | 1무 1패 |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우리 서울은 제주와 수원FC를 만난 뒤 전북을 상암으로 불러들입니다. 특히 제주와 수원FC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로 점칠 수 있는데요, 이 두 팀은 현재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서울로서 승점을 반드시 얻어야만 합니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제주와는 1승 1무, 수원FC는 2승을 기록했었습니다. 특히 올해 수원FC를 상대로는 총 10점을 뽑아낼 정도로 수원FC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다시 승점 3점을 기대할 만하네요.
전북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입니다. 파이널A를 떠나서 전북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죠. 사실 전북을 이기기에 지금이 적기입니다. 최근 경기를 보더라도 전북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하기 때문이죠. 현재 흐름을 잘 이용한다면 2016년 이후 전북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주전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자 김진규 감독대행은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며 선수들을 다독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남은 3경기가 우리 선수들에게 부담될 수 있습니다. 자칫 미끄러지면 파이널A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코치진들의 말처럼 절대 고개 숙이지 말고 당당한 모습으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서울메이트의 서른 네 번째 레터💌 <로드 투 ‘상스’>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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