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퐁

#52 24시즌 티켓 정책, 마음에 안 드는데 어쩌죠

feat. 시즌권&멤버십 이대로 괜찮은가

2024.02.23 | 조회 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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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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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리퐁입니다.

다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셨나요? 2월의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24시즌이 곧 시작될 거라는 사실이 와닿는 것 같아요.

얼마 전, FC서울의 홈 경기를 더욱 잘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과 멤버십 예매가 오픈됐어요. 경기를 자주 관람하시는 팬분들이라면 티켓 운영 정책에도 관심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 그래서 이번에는 24시즌 티켓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1 24시즌 티켓 정책

(출처=FC서울)
(출처=FC서울)
(출처=FC서울)
(출처=FC서울)

더 비싸졌습니다.

FC서울에서 공개한 티켓 가격, 모두 확인하셨나요? 티켓 가격이 전체적으로 인상되었죠. 😵 N석이 할인 없이 16,000원, W석은 자리 위치에 따라 23,000원과 30,000원으로 운영됩니다. 약간 괘씸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올해에는 티켓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그런 포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빅매치 추가금은 상당히 괘씸합니다. 올해에는 개막전, FA컵 결승전, 울산전, 전북전을 빅매치로 분류하고 티켓 가격을 일반 경기보다 비싸게 받는다네요..? 솔직히 이걸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이길 자신 있나 봐?' FA컵 결승전을 제외하면 딱히 더 비싼 비용을 내야 하는 경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실망이 크네요. 지면 환불해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ㅋ 🤬 

빅매치 가격인상은 오히려 울산전, 전북전 티켓 예매율이 줄어들 수도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중요한 경기일수록 많은 팬이 경기장에 찾아 분위기를 가져오고, 선수들에게 힘을 주어야 하죠. 그렇지만 라이트팬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서울의 특성 상, 가격이 부담되어 빅매치 경기에서 이탈되는 관객이 분명히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 결국 이러한 비판을 이겨내려면 성적으로 증명하고, 빅매치일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쟁력을 갖춰야 하겠죠.

 

#2 티켓팅 걱정을 덜어줄 치트키

1) 프로직관러에게는 시즌권이 필요해

FC서울 모바일 시즌권 (출처=FC서울)
FC서울 모바일 시즌권 (출처=FC서울)

지난 2월 19일부터 온라인 시즌권 선착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 시즌권은 서측지정석, 일반지정석, 프리미엄 서측지정석, VIP테이블석까지 총 4개의 권종으로 출시되었으며 각 권종별 판매가 이루어졌어요.

시즌권을 구매하면 한 시즌 동안 예매 없이 지정한 고유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전용 라인을 통해 빠르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죠! 홈 경기 19경기 중 10경기 이상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시즌권으로 가격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사실도 중요한 뽀인트고요. 전 경기 티켓 일반 예매가보다는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에 거의 매 경기를 찾는 프로직관러에게 매력적인 옵션이지 않을까 싶어요. 🤩 

게다가 MD 쿠폰, 소장용 실물 카드, 구단 행사 우선 참여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는 소식에 이번 시즌권은 정말 큰 인기를 얻었어요! 시즌권 디자인, 판매 매수, 혜택 부족 등의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서울 팬들이 시즌권 자체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한 것 같네요. 예매 성공하신 분들은 너무너무 기쁘실 것 같네요. 축하드려요~!🎉 

 

2) 빠른 예매를 원한다면, 멤버십!

FC서울 PLUS 멤버십 (출처=FC서울)
FC서울 PLUS 멤버십 (출처=FC서울)

저의 최애 좌석은 스카이펍🍻이기 때문에 시즌권을 과감하게 패쓰했습니다. 😎 전 경기에 방문하지 못한다면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대신 스카이펍 예매를 노릴 때 필수템이나 다름 없는 멤버십을 구매했어요.

FC서울 플러스 멤버십은 30,000원으로 예매 오픈 3시간 전 선예매 2매 혜택을 줍니다! 200매 한정으로 판매되었기 때문에 한 시즌 동안 아주 수월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요. 다른 혜택으로는 소장용 카드 증정이 있습니다. 🎁 

 

예매 성공 😚
예매 성공 😚

3초컷..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멤버십 성공으로 저는 3시즌 연속 멤버십과 함께하는 직관러가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멤버십 사용에 만족하고 있어요! 원하는 자리를 그때그때 남들보다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들고요. 🍀 

 

#3 올해 티켓 정책,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올해 서울 티켓 정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답니다 ..^^ 우선 가격 인상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축구 관람이 분명 비용 부담 없는 취미인 것은 맞지만, FC서울이 관객 수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구단인 것도 맞지만!! 아직 우리 팀의 라이트팬을 잡아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거든요. 그런데 서울을 정말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도 비싸다는 불만이 나오다니..💥 구단의 큰 구매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구단 라이트팬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오히려 떠나버리게 하는 무리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 구단에 티켓 수익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  더 많은 팬이 구단을 찾아오게 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늘려보는 게 좋지 않았을까요?

라이트팬을 잡는 데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적어도 서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열성팬에게는 만족을 주었어야 해요. 그런데 올해 서울은 이 부분 역시 놓치고 말았죠. 시즌권 수량이 턱 없이 부족했다는 점이 실망스러워요. 환경 자체가 주는 제한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적어도 가능한 선에서는 구매자가 구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즌권을 만들면 혜택을 주어야 하고, 티켓도 싸게 팔아야 하니 손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시즌권을 샀기 때문에 경기장을 더 찾아주는 팬이 생길 수도 있어요. 시즌권 수량이 FC서울 팬 규모에 맞게 조금 더 넉넉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시즌권, 멤버십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너무 부족해요. 구단에 애정을 가지고 시즌 시작 전부터 티켓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구매자에게 형식적인 혜택만을 제공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FC서울 티켓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우리는 서울팬인걸요. 😂 아쉬운 점이 있고, 속상한 감정이 들더라도 시즌권&멤버십 예매를 위해 초시계를 쳐다보고, 유니폼 디자인을 기다리고,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하게 돼요. 다가오는 시즌이 이러한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서울메이트의 52번째 레터💌 <24시즌 티켓 정책, 마음에 안 드는데 어쩌죠>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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