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 공개
육군은 15~16일,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육군의 대표브랜드이자 최상위 전투체계인 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육군이 대내외 관계자들에게 미래 지상전을 이끌어갈 Army TIGER 4.0 전투체계의 우수성을 선보여 각종 첨단전력 조기전력화를 위한 공감대를 갖고, 더 강한 육군 건설에 필요한 추동력을 더하고자 마련했다.
Army TIGER 4.0은 육군을 의미하는 ‘ARMY’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강화된 지상군의 혁신적 변화를 의미하는 'Transformative Innovation of Ground forces Enhanced b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의 앞 철자를 딴 'TIGER'의 합성어이며, ‘4.0’은 4세대 첨단과학기술을 의미한다.
지능화·기동화·네트워크화된 전투플랫폼을 기반으로 전투원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빠르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로서, 드론봇 전투체계 · 워리어플랫폼과 함께 육군을 대표하는 3대 전투체계이자 모든 체계를 아우르는 최상위 전투체계다.
인공지능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를 초연결하는 ‘네트워크화’가 특징이다.
현장에는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들을 비롯해 각종 정찰·공격·수송·통신중계 드론과 무인항공기, 소형정찰로봇, 다목적무인차량, 소형전술차량, 차륜형장갑차 등 현재 육군이 전력화했거나 전력화를 위해 전투실험 중인 21종 57대의 첨단전력이 대거 투입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육군은 Army TIGER 4.0 국면별 전투수행 시연을 통해 정찰드론 영상을 인공지능이 실시간 분석하여(지능화) 공격드론으로 적을 제압하고, 워리어플랫폼 기반 전투원들은 차륜형장갑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목표로 신속하게 기동하여(기동화) 적을 소탕하며, 이 모든 상황을 각 전투체계와 지휘소, 개인 전투원이 공유하는(네트워크화) 체계를 선보였다.
한편 육군은 지난해부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보병대대와 보병여단을 대상으로 지휘통제·정보·화력·기동 분야의 전투기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작전운용성능 검증을 위한 Army TIGER 4.0 전투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육군은 오는 2023년까지 전투실험을 마치고, 2024년과 2025년에는 차륜형장갑차 2개 대대 규모를 시험 운용한 후 사·여단급 부대를 대상으로 Army TIGER 4.0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미래 지상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공군,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 출범
공군은 9월 23일(목),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미래 공군 우주역량 발전을 위해 국가 우주전문기관을 비롯한 민간기관의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민·군 공동 위원회인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3개의 분과위원회(우주정책전략·우주전력발전·우주협력)로 편성된 이번 위원회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간 우주 분야 전문가 22명과 공군 내 우주 관련 유관부서의 현역위원 19명이 참가해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연 2회 정기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각각 열어 우주정책·전략·관련법 및 우주영역인식·위성체·발사체 등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과제와 국가·국방우주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향후 추진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이번 위원회가 우주 관련 정책·전력·협력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분들을 모신만큼 공군의 우주역량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민·군 협력을 통해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우주와 관련된 수많은 과제들이 더욱 구체화되고 발전되기를 소망한다.”며,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방위사업분야에도 로봇 보급 본격 착수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9월 17일(금) 로봇·방산분야 유관기관과 방산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방위산업분야 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과 방산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1일에 산업부-국방부 장관이 공동 주재한 방위산업발전협의회의 후속조치로서 방위산업분야에 로봇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방위산업 분야는 다품종 소량생산 및 수작업 위주의 공정 등으로 인해 로봇 활용이 미흡했다. 또한 다양한 업종 및 공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로봇의 확산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19년부터 로봇 활용이 미흡한 뿌리산업 등의 공정을 대상으로 개발하여 보급 중인 로봇 활용 표준공정 모델이 방위산업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였다.
방위산업분야 로봇 보급 계획에서는 ’19년부터 개발 및 보급을 추진 중인 뿌리, 섬유, 식음료 분야 108개의 로봇 활용 표준공정 모델과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항공, 조선, 바이오·화학, 분야 27개의 표준공정 모델을 방위산업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사 공정을 적극 발굴하기로 하였고,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제조로봇 실증보급사업 등을 통해 방산기업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다.
특히, 내년부터는 다수의 방산기업이 포함된 항공산업 분야에 로봇 보급을 착수하기로 하여 복합재료 가공, 리베팅 등 대부분 수작업인 공정에 대한 로봇 활용을 통해 항공분야 방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전차, 장갑차 부품 제조 기업인 대립과 한국알앤드디는 전술차량 현수장치, 궤도차량 휠, 전차 엔진부품의 용접, 사상(Deburring), 가공 등의 공정에 로봇을 활용하기로 하였고, 유도무기 제조사 LIG넥스원과 군용 전지 제조사 비츠로밀텍은 각각 연소관 사상, 열전지 조립 등에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탄약 제조사인 풍산은 탄약 제조에 사용되는 납, 화약 등 유해물·위험물 취급공정에 로봇을 도입하여 작업자 안전 등 작업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해군 신형 호위함들 결함 속출...연쇄 운항 중단 우려’ 보도 관련 입장자료
언론 보도내용
- 신형 호위함의 중대결함으로 군 당국이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속도를 낮춰 운항하고 있음. 신형 호위함에 수시로 소량의 기름이 새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기품원 조사결과 추진축이 추력베어링에 긁혀 훼손된 것임. 현상황 지속 시 추진축이 망가져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중대결함임.
- 호위함 3척은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초 축과 베어링을 같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다시 작전에 투입. 해군 관계자는 수리 후에도 축이 깨질 우려로 고속 기동에 애로를 겪고 있음을 언급.
- 신형 호위함 8척은 동일하게 설계되어 같은 부품을 사용한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전면적인 점검 및 수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사실관계
- 신형 호위함은 중대결함이 없으며, 속도를 낮춰 운항한 사실이 없음. 추진기 프로펠러 계통에 간헐적 극소량의 누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추력베어링 긁힘 현상과는 연관이 없음. 또한 누유 현상에 대해 기품원이 추진축이 추력베어링에 긁혀 훼손된 것이라고 판단한 사실이 없음.
- 현재의 긁힘 정도는 추진축이 망가질 정도의 결함은 아니며, 제작사는 現 상태에서 함정의 운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임. 호위함 3척은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간에 일부 긁힘 현상이 확인되어 점검을 위해 함정이 대기상태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제작사에서 원인분석 후 운용에 문제가 없음을 보증하여 임무에 복귀하였음. 현재 대구·경남·서울함은 고속기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사실은 없음.
- 방사청, 해군, 기품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여 원인분석 중으로 결함이 확인되면 조치를 위해 점검 및 수리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함정을 전면 수리할 가능성은 극히 낮음.
방위사업청 입장
- 방위사업청은 신형 호위함인 대구함 등 3척의 함정을 해군에 인도하였으며, 5척을 추가로 건조 중에 있습니다. 함정 건조 및 운용 과정에서 프로펠러 계통의 극소량 누유 및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간의 긁힘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함정 운용에는 지장이 없는 사항으로 정상 운용 중에 있습니다.
- 언론에 보도된, ➊신형 호위함이 중대결함으로 속도를 낮춰서 운용하고 있다는 내용, ➋추진축이 추력베어링에 긁혀 기름이 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 ➌현상황 지속 시 추진축이 망가져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중대결함 이라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 프로펠러 계통 누유와 추력베어링 긁힘 현상은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프로펠러 계통의 누유는 방사청, 해군, 조선소, 원제작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설계개선 중으로 ’22년 상반기 내 조치 완료 예정이며,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간의 긁힘 현상은 기품원 주관 원인분석 중에 있어 기술적 결함으로 판명되면 해당함정에 개선 조치 예정입니다.
방위사업청·KAIST, 업무협약 체결 및 컨퍼런스 개최
방위사업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9월 17일(금) 방위사업청(과천정부청사)에서 첨단 과학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활성화 및 국방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상호 협력 분야 구체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➊국방 첨단기술 과제기획 및 발전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및 연구개발, ➋민-군 공동 활용 가능한 과학기술분야 과제 발굴, ➌과학기술・방위사업 분야 정보 교류를 위한 공동세미나, 포럼 및 토론회 개최, ➍국방과학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➎방위사업 전문 인재 양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서 개최된 콘퍼런스에서는 『방산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 및 방향』을 주제로 양 기관이 최근의 방위사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방위사업의 향후 업무 추진 전략에 대하여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➊신기술 분야의 방위사업 접목 방안, ➋도전적·혁신적 국방기술개발 및 ➌국방기술개발의 산업화 전략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하여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양 기관의 관심이 고조되었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신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국방 분야에 대한 접목은 우리 방위사업의 선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국방 기술의 첨단화, 선진화 및 산업화로의 연계의 마중물이 되어 방산 5대 강국 진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8월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 결과
8월에는 제43회, 제44회 총 2회의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가 개최됐다. 제43회에 상정된 안건은 130mm 유도로켓-II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등이 상정됐고, 이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44회에 상정된 안건은 12.7mm 저격용소총 구매계획(안), 자항기뢰 후속양산, 전자시한신관(K561)의 기술변경 사항 등이 상정됐다.
12.7mm 저격용소총 구매계획(안)을 통해 특수작전부대의 원거리 정밀사격 능력보강을 위해 저격용소총 세트를 확보하려 한다. 이번 분과위에서 작전운용성능과 전력화시기 충족여부를 고려해 국외구매를 추진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자항기뢰 후속양산은 장보고 잠수함(KSS-II/III)에서 기뢰를 원거리 부설하여 항만봉쇄 수단으로 운용하기 위한 자항기뢰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분과위에서는 전력화 시기 등을 검토해 자항기뢰 후속양산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전자시한신관(K561)의 기술변경 사항등을 심의한 제21-7회 방위사업기획관리(표준화) 실무위원회의 결과를 금번 분과위에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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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sbs는 계속 현정부 비판만 하는군요.. 언론에 뉴스 라고 하면 무언가 근거를 가지고 팩트만 이야기 해야지 저런 거짓 정보로 뉴스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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