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232] 이제는 런트립의 시대, LYST, 하바이아나스 3D, 반스, 푸마, 화승엔터프라이즈, 미국 관세, SFTM, 에어포스 원 화이트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232(ShoeTalk #232)에서는 달리면서 여행한다 이제는 런트립의 시대, Lyst Index Q2 2025 Report2, Havaianas 3D-Printed Flip-Flops, 언더커버·Y3 국내 첫 매장 오픈, 케이스위스 신발 강화해 리딩 스포츠 브랜드에 도전, 푸마 신임 CEO "브랜드 이미지 싸구려 됐다", 반스 브랜드 재출시 위해 140개 매장 폐쇄, 화승엔터프라이즈 2724억원 규모 대규모 신발 공장 설립, 美 소비자에 부메랑 된 관세 폭탄…“신발 가격 40% 오를 것”, adidas Warn of $218 Million Tariff Hit – Sneaker Prices Set to Rise, 송포더뮤트 x 아디다스 006, Best 'Triple White' Nike Air Force 1s, 나이키 전 CEO 존 도나호 스탠퍼드대학교로..., 한국은 지금 거대한 패션 실험실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리면서 여행한다. 이제는 런트립의 시대

https://www.shoeprize.com/culture/7187

휴식과 이완이 여행의 미덕으로 여겨지던 시대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안락한 호텔과 이름난 관광지에서 내려와, 기꺼이 땀 흘리는 노력을 통해 낯선 도시의 심장부로 뛰어드는 이들이 늘어나는 까닭이다. 이른바 ‘런트립(Run Trip)’. 두 발을 가장 정직한 렌즈 삼아 도시의 속살을 느끼고, 차창 밖으로 스치던 풍경의 결을 온몸으로 읽어내는 이 새로운 여정은 이제 하나의 분명한 흐름을 형성한다.

일부 마니아의 특별한 활동으로 여겨지던 이 움직임이 공동체의 영역으로 확장되자, 관련 플랫폼과 마라톤 전문 여행사 등이 등장하며 런트립은 명백한 산업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달리기를 위해, 그리고 달리기를 통해 여행을 떠난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에 당도한다. 이 자발적 고행에 가까운 행위에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이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일상의 피로를 벗어던지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다시금 몸을 한계로 내모는 이 역설적인 행위. 새로운 레저의 등장을 넘어, 경험의 가치와 성취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이들의 열망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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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라이즈의 콘텐츠 발행 주기가 이전과 비교해서 상당히 줄었지만 이렇게 묵직한 콘텐츠가 하나씩 등장한다. 양보단 질이다.

달리면서 여행한다. 이제는 런트립의 시대

Lyst Index Q2 2025 Report

https://www.lyst.com/build/the-lyst-index-q2-25/

LYST의 2분기 패션 리포트. 20개의 핫 브랜드 중 신발 브랜드는 버켄스탁이 19위로 등장했다는 것. 핫 프러덕트 10개 중 신발이 6개나 차지했다. 계절탓인가? 재미난건 $690짜리 The Row의 Dune Sandal이 검색량이 162%나 증가하고 바이럴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1위를 차지했고. 저거 디자인이 영락없는 하바이아나스 쪼리라서... 발가락 신발로 유명한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신발도 검색량이 증가해서 5위를 차지했다.

ㅇLyst Index Q2 2025 Report

Havaianas 3D-Printed Flip-Flops

https://www.highsnobiety.com/p/havaianas-zellerfeld-3d-printed-flip-flop/

브라질의 하바이아나스는 편한 쪼리로 유명하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라 구매에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의 신발 중 하나인데, 3D 프린터 기술로 유명한 젤러펠트와 협업 신발을 선보였다. 상당히 놀라운건 하바이아나스의 쪼리의 결이 살짝 느껴지긴 하지만 저렇게 두터운 솔을 갖출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 곧 판매를 시작한다고하니 눈여겨보자.

2000년대 일본 스트리트 패션 ‘컴백’…언더커버·Y3 국내 첫 매장 오픈 

https://www.mk.co.kr/news/business/11383604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언더커버(UNDERCOVER)’와 ‘Y3’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Y3와 언더커버는 각각 오는 28일과 29일 더현대 서울에 나란히 국내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들의 국내 유통은 무신사 트레이딩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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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여의도에 상륙. 집에서 멀다...

‘60주년’ 앞둔 케이스위스, 신발 강화해 리딩 스포츠 브랜드에 도전

http://tnnews.co.kr/archives/241680

년에 60주년을 맞이하는 미국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가 브랜드의 핵심 자산인 신발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본격화한다. 케이스위스코리아는 브랜드의 깊은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력 제품들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마니아층 확보와 신규 고객 창출을 통해 리딩 스포츠 브랜드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케이스위스는 한국 시장만을 위한 단독 제품 출시 전략을 병행해 강력한 성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성수 디자인센터의 한국 디자이너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한국 전용 SMU(Special Make-Up)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달 7월에 어패럴 라인을 먼저 공개하고, 내년 봄에는 신발 제품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할 계획이다. 한발 더 나아가,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과거 배트맨, 해리포터 등 세계적인 IP 및 셀러브리티와 협업했던 경험을 살려 글로벌 및 국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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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국 전용 제품.

‘60주년’ 앞둔 케이스위스, 신발 강화해 리딩 스포츠 브랜드에 도전

푸마 신임 CEO "브랜드 이미지 싸구려 됐다"

https://zdnet.co.kr/view/?no=20250804084523

푸마 신임 CEO 아르투어 회엘트가 취임 직후 브랜드에 대해 "싸구려 이미지가 됐다"고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마의 경쟁사 아디다스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은 회엘트 CEO는 지난달 푸마에 합류해 부진한 실적과 브랜드 가치 하락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푸마는 2분기 기준 매출이 20% 급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전체 손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엘트 CEO는 지난달 24일 열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밝히며 향후 전면적인 전략 재정비를 예고했다. CEO는 오는 10월 말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스, 브랜드 재출시 위해 140개 매장 폐쇄

https://www.fi.co.kr/main/view.asp?idx=86584

스(Vans)는 2025~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4% 감소함에 따라 매장을 폐쇄하고 제품 및 브랜드 전략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6월에 VF코퍼레이션(VF Corp)에 합류한 CEO 브래컨 대럴(Bracken Darrell) 회장은 반스를 포함한 전체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재창조(Reinvent)'라는 전사적인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반스는 소매를 시작으로 사업 운영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이 브랜드는 수익성이 가장 낮은 140개의 소매점을 폐쇄했으며, 이는 전 세계 매장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VF 코퍼레이션은 반스 매출 감소의 40%를 이러한 조치에 기인한다고 밝혔지만, 브래컨 데럴 회장은 매장 폐쇄로 이미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재무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화승엔터프라이즈, 타밀나두주 넬라이에 2724억원 규모 대규모 신발 공장 설립

https://www.fnnews.com/news/202508041400136285

한국의 대표 신발 제조기업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인도 타밀나두주 틸루넬벨리 강가이콘단 지역에 172억 루피(약 2724억원)를 투자해 신발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화승의 인도 내 첫 번째 생산기지로 이 지역에서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밀나두 산업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투자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는 남 타밀나두가 핵심 투자 벨트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타밀나두는 현재 인도 전체 신발·가죽제품 생산량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합성 소재 및 스포츠 신발 등 비가죽 분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푸첸 ▲펑타이 ▲EKFL 등 나이키, 아디다스, 크록스 등에 공급하는 대만계 기업들의 최근 대규모 투자가 이러한 비가죽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美 소비자에 부메랑 된 관세 폭탄…“신발 가격 40% 오를 것” 

https://m.mk.co.kr/news/world/11384826

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예일대 예산연구실(TBL)은 미국의 평균 유효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7개월 만에 18.3%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상호관세 영향이 포함된 결과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류와 직물 부문에서 물가 상승폭이 클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신발과 의류 가격이 각각 40%와 38% 오르고, 장기적으로도 19%와 17%의 인상 효과가 유지될 것이라고 TBL은 내다봤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류와 신발 중 97%가 수입품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중국을 필두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외국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내 수입 업체가 관세를 부담하며 결국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분 80%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이 부담하며, 외국 수출 업체가 흡수한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adidas Warn of $218 Million Tariff Hit – Sneaker Prices Set to Rise

https://www.sneakerfreaker.com/news/adidas-tariff-hit-sneaker-prices-expected-to-rise/

위의 내용에 이어 보면 된다. 아디다스도 미국 관세 영향 때문에 2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 미국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생산 제품에 약 20%의 관세를 정했고 곧 가격을 올릴수 밖에 없다는 것. 아디다스의 실적은 좋지만 수익성은 떨어지기에 주가는 바로 10% 하락함. 다른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일듯.

송포더뮤트 x 아디다스 006

https://sneakernews.com/2025/08/04/song-for-the-mute-adidas-taekwondo-adizero-pr/

아디다스와 꾸준히 협업중인 호주 브랜드 송포더뮤트는 참 제품 멋지게 만든다. 워낙 높은 가격대로 발매되는 브랜드인데, 원단과 단추 하나까지 직접 제작하느라 비쌀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일단 상당히 이쁘다. 그동안 나온 아디다스와의 협업 제품의 만족도 역시 상당한데 곧 태권도와 아디제로 신발을 발매한다. 빈티지한 감성 그대로 이어진다.

송포더뮤트 x 아디다스 006

송포더뮤트 x 아디다스 006

Best 'Triple White' Nike Air Force 1s, Ranked

https://www.complex.com/sneakers/a/victor-deng/best-triple-white-nike-air-force-1s-ranked

COMPLEX 미디어에서 정말로 유명하고 신발을 좋아하는 이라면 하나쯤 갖고 있을만한 나이키 에어포스 원 시리즈 중 화이트 색만 골라서 순위를 매겼다. 총 15가지나 선정했다. 

Best 'Triple White' Nike Air Force 1s, Ranked

나이키 전 CEO 존 도나호 스탠퍼드대학교로...

https://gostanford.com/news/2025/07/31/john-donahoe-named-jaquish-and-kenninger-director-of-athletics

나이키 CEO로 재직하면서 D2C 정책을 무한으로 밀었던 존 도나호가 스탠퍼드대학교로 갔다. Jaquish & Kenninger Director and Chair of Athletics라는 직책을 맡았는데 체육 분야를 담당하는 한자리를 차지한걸로 보인다. 당연히, 존 도나호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출신이다. NFL 쿼터백 출신 앤드류 럭(Andrew Luck)도 영입되어서 존 도나호를 도와줄 것이라고 한다.

나이키 전 CEO 존 도나호 스탠퍼드대학교로...

한국은 지금 거대한 패션 실험실

https://oncuration.com/한국-테스트베드

여러분은 대형마트 ‘까르푸’를 알고 계시나요? 호기롭게 국내에 진출한 유럽 최대의 대형 마트는 몇 년 지나지 않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했죠. 각종 외국계 기업이 한국의 문을 두드리는 지금에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일 테지만, 한국은 여전히 진출하기 까다로운 시장이랍니다. 활발하게 열리는 해외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이면, ‘테스트베드’가 되어버린 한국 시장의 실태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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