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41] 아디다스코리아, 80s Casuals, 나이키코리아, 비건, 비엔나 마라톤, 멧갈라 2021, 솔드아웃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이른 아침과 낮의 온도 차이가 크네요, 이럴 때에는 감기 걸기기가 쉽지요. 건강 유의하세요.

어제, 네이버 검색창에 '뉴스레터 슈톡'이라고 입력했습니다. 가끔 해봅니다. 구독자의 반응이 궁금하니까요. 마치, 셀럽들도 이런 기분일까?라는 잠깐의 들뜸이 느껴졌습니다(헤헬). 그리고 결과를 확인했는데, 뉴스레터들에 대한 코멘터리를 담은 포스팅에 슈톡이 언급됨을 봤습니다.

흐음. 아주 정확하고 예리한 코멘트입니다. 포스팅의 마지막에는 추천하는 수많은 유명 뉴스레터 중 하나로 슈톡(ShoeTalk)을 선정했습니다. 무엇보다 쟁쟁하고 유명한 뉴스레터들 사이에 자리를 잡은 슈톡을 보고,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 그 포스팅을 작성하신 구독자님 보고 계신가요? 제게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의 기프티콘 하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연락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슈톡이 이정도입니다. 구독자님들, 주변에 적극 추천해주세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슈톡 뉴스레터 #41(ShoeTalk #41)에서는 아디다스코리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샤넬 뺨치는 나이키의 위엄,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캡슐 컬렉션, 크림 바로 출발, 솔드아웃 업데이트, 패션계의 공급망 붕괴, 비건 테크의 진화, 2021 조던 홀리데이 시즌 발매 품목, 비엔나 마라톤 우승자 실격, [슈톡-책 소개] 80s Casuals, 멧 갈라 2021, [인터뷰] COFFEE BOY x 아디다스 슈퍼 스타, 베스트 트레일 런닝화 추천, 신한금융-번개장터에 300억원 투자, 미스터 포터가 알려주는 신발끈 묶는 법, A.I 스니커즈 에이커즈(AIKERS),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마이클 J. 폭스의 사인이 담긴 나이키 맥 등을 살펴봅니다.

간혹, 이메일 클라이언트 or 모바일 앱에 따라 이메일이 다 안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슈톡 웹뷰로 보시면 쾌적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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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슈톡 TOP 3
1. 아디다스코리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2. 샤넬 뺨치는 나이키의 위엄...韓 시장서 1.5조원 팔았다
3. [슈톡-책 소개] 80s Casuals

아디다스코리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https://www.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749

아디다스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공감이 가는 것도 많고, 재미나게 읽었다. 이만한 국내 기사도 찾아보기 힘들다. 95% 이상이 보도자료를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는 수준이니까. 패션포스트 글들 괜찮은 것 많다. 나는 얇게 나오는 잡지로도 보고 있는데, 온라인에 제일 빠르게 업데이트 된다. ㅎㅎ

아디다스코리아는... 아디다스를 좋아하는 1 팬의 입장, 위러브아디다스(weloveadidas.com)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할 말이 많지만, 그저 안타까울 뿐.

그냥, 아디다스에 나이키와 버질 아블로의 협업은 너무나 강력했다. 판을 한번에 뒤집었으니까. 한번에 엎은 나이키도 대단하지만, 한번에 나가 떨어진 아디다스도 대단. 사실 판을 뒤집었다가 아니라, 많이 치고 올라오는 상승세가 꺾였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것 같다. 언제나 나이키는 1위였다. 아마 계속 그럴 것 같다.

마지막에 '최근 부상하고 있는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80s 레콘이 그것이다.'라는 문구는 갑자기 왜 레콘이라고 붙이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통으로 슈퍼스타라고 해도 된다. 슈퍼스타도 너무나 종류도 많으니까.

샤넬 뺨치는 나이키의 위엄...韓 시장서 1.5조원 팔았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1416565214945&VN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1위 나이키의 한국 실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국 시장에서 조 단위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2010년 나이키코리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명품 브랜드 샤넬과 루이비통을 넘어서는 매출액이 드디어 공개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나이키코리아의 매출액은 1조 4,522억 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루이비통코리아는 1조 468억 원의 매출을, 샤넬코리아는 9,2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중적인 운동화 및 스포츠웨어와 한정판 스니커즈를 판매하는 나이키의 매출 파워가 글로벌 굴지의 명품 브랜드를 제친 것이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과 판매관리비, 매출 원가의 문제로 이익률은 명품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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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 다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대단하네. 역시, 나이키.

프로스펙스의 1970년대, 오리지널 스포츠 캡슐 컬렉션

https://hypebeast.kr/2021/9/prospecs-70s-theme-original-sports-vintage-capsule-collection-kasina-pop-up-release

프로스펙스가 1970년대 후반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전개된 오리지널 라인을 재탄생시킨 빈티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으흠.

크림, 바로 출발 서비스

https://kream.co.kr/

크림이 바로 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리 입고된 제품을 창고에 보관해두었다가 구매가 일어나면 바로 배송하는 구조다. 큰 가격의 제품이거나 가격 변동이 심한 제품의 경우, 판매자가 배송을 늦추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바로 출발을 이용하면 이러한 경우를 피할 수 있으니 구매자로서는 나쁘지 않다. 판매자도 좋다, 창고나 집에 보관하지 않으니 자리도 좋아진다. 침수나 습기 같은 문제도 해결하고.

대신 수수료 5천 원이 더 붙는다. 배송비 무료와 검수 수수료 무료를 진행하는 크림으로서는 아주 좋은 수수료 구조를 만들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어느 정도 수긍할만하다.

패션계의 공급망 붕괴

https://www.voguebusiness.com/consumers/supply-chain-disruption-fashions-christmas-concern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은 어떻게 될까? 많은 기업과 리테일 스토어가 한 해의 절반 가까운 매출을 끌어올린 빅 이벤트를 잘 치러질까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 코로나 이전에 비해 10배나 오른 컨테이너 해상운임, 늘어난 면의 단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 중이다.

단, 명품은 예외다. 명품 브랜드들은 이러한 단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모두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 내 생산을 고집하는 것도 코로나 19의 타격을 덜 받은 이유다.

솔드아웃 업데이트

https://soldout.co.kr/

무신사가 운영하는, 아니 정확히는 자회사 (주)에스엘디티(SLDT Co., Ltd.)가 운영하는 솔드아웃 서비스의 대폭적인 업데이트가 9월 7일 진행되었다. 솔드아웃이 밝힌 이번 업데이트는 대략 아래와 같다.

내 기준으로는 우선 많이 좋아졌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느껴진다. 지난번 버전에 손이 잘 안 갔다면, 이제 좀 괜찮아진 듯 하다. 몇 개 눈에 띄는 걸 적어보자면.

검색창을 하단으로 배치한 건 요새 스마트폰이 점점 커져서 그럴텐데 이 때문인지 앱 업데이트가 크게 되었다고 느꼈다. 제품 세부 페이지에서 최근 거래를 나타낸 그래프도 눈에 잘 띄는 것 같다(이전 버전이 생각이 안 나서 직접 비교는 못 하겠는데, 그런 느낌적인 느낌). 제품 사이즈마다 국내 사이즈와 함께 US, EU 사이즈를 함께 적은건 이전부터 좋았는데 이것도 좋다. 푸쉬도 다양하게 세분화해놨는데 이것도 좋네.

이제 크림과의 경쟁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일단, 앱은 어느 정도 따라왔으니. 물량과 점유율 싸움인데 이게 또 험난하다. 그래도 크림의 독주는 재미없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분발해주세요.

비건 테크의 진화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9/13/KLXWFWZXWNAB5GJBMYMX7NNBRA/

신발과 가방에서도 동물이 사라지고 있다. 모피와 가죽, 울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가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풍부하면서도 질긴 특성을 가진 선인장, 파인애플 잎, 포도 찌꺼기, 대나무 등이 주로 사용된다. 운동화 브랜드 베자는 옥수수 전분과 유기농 면화 캔버스로 가죽을 대신했고, 스페인 패션 브랜드 플라밍고스 라이프는 옥수수 폐기물과 대나무로 가죽 대체재를 만든다.

명품 업체들도 비거니즘 시장에 뛰어들었다. 프랑스 에르메스는 미국 친환경 스타트업 마이코웍스와 함께 버섯 뿌리에서 얻은 가죽 ‘실바니아’를 소재로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도 가죽이나 울 대체재로 쓰인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로 울 소재를 대체하고 있다.

2021 조던 홀리데이 시즌 발매 품목

https://news.nike.com/footwear/jordan-brand-retro-preview-holiday-2021-official-images

2021년 올 연말에 발매된 조던의 오피셜 발매 품목이 공개되었다. 이렇게 오피셜로 발매 리스트를 알려주는 건 좋다. 발매 일정에 맞추어서 돈 아껴두라는 글로벌 메시지...

비엔나 마라톤 우승자, 런닝화로 실격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9-12/vienna-marathon-winner-disqualified-for-wearing-banned-shoes

지난 주말, 코로나 상황에 개최된 비엔나 마라톤 대회에서 2:09:22의 기록으로 1위로 우승한 에디오피아의 Derara Hurisa가 최종 실격 처리되었다. 그가 착용했던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adidas Adizero Prime X)의 솔(sole)의 두께가 국제육상연맹의 규정인 40mm를 초과한 50mm이었기 때문이다.

보통 전문 러너들의 장비는 미리 점검하는데, 이건 아디다스의 글로벌 홍보용인지 의도적인 결과로 보인다. 2019년 나이키의 신발을 신고 달렸던 킵초케가 2시간의 벽을 깼던 비공식 경기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아디다스도 신작 런닝화에 대한 홍보를 어지간히 하고 싶었나 보다. 설마, 선수가 자발적으로 그러진 않았겠지. 그래도 공식 경기에서 이러는건 좀...

[슈톡-책 소개] 80s Casuals

https://sneakersseoul.com/2021/09/80s-casuals-book/

70년대 후반 영국에서 탄생한 캐주얼스 문화(Casuals)는 축구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만들어냈다. 열렬한 축구 팬들이지만 구단의 유니폼을 입지 않고 트랙슈트, 자켓, 운동화, 트레이닝화, 모자 등으로 차려입은 것이 특징이었다.

이들은 축구 경기 결과에 따라 거칠게 변하는 팬들을 감시하는 경찰들의 눈을 피하고자 말끔히 차려입었다. 그리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C.P 컴퍼니, 라코스테, 버버리, 스톤 아일랜드, 프레드 페리 등의 브랜드들이 많이 사랑 받았다.

80s Casuals 책에서는 캐주얼스 문화에서 사랑받은 브랜드와 신발, 의류, 상점 등을 담아냈다. 저자인 Jay Montessori가 20~30년이 넘게 수집했던 자료들을 모았다. 350장 이상의 사진과 총 17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에 첫 발매된 80s Casuals 책은 A4 크기로 제작되었고 2,000부를 제작했는데 발매 3개월 만에 절판되었고, 이베이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그 후, A5 사이즈로 축소된 버전으로 2천 부가 다시 제작되었다. 아래의 이미지에서 보는 화이트 색상의 책은 80s Casuals 책의 발매 10주년을 기념하여 500부가 새롭게 제작된 버전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도 품절인 상황이라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전문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이 아닌지라 편집디자인이나, 내지의 사진 등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나름 80년대의 캐주얼스 시대를 담아낸 책이고, 순수한 팬심으로 만들어냈고 열정이 담긴 터라 의미가 깊다.

영국 축구 문화와 트레이너화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구매해보시길. 스니커즈서울에 더욱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

슈톡 추천하기 캠페인

여기까지 메일을 보셨다면 슈톡(ShoeTalk) 뉴스레터의 확실한 팬이시라고 생각합니다. SNS에 한번 공유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이 메일을 지인에게 전달해서 공유하거나 아래의 링크를 알려주면 됩니다.

전 알아요. 솔직히 슈톡 재미있잖아요. 주변의 스니커즈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하고 싶어도 혼자만 알고 싶어한다는걸. 이해합니다. :D

슈톡 뉴스레터 www.shoetalk.xyz

멧 갈라 2021

https://www.vogue.com/tag/event/met-gala

미국판 보그의 편집장으로 유명한 안나 윈투어가 이끄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코스튬 인스티튜트(Costume Institute)에서 주최하는 빅 이벤트 멧 갈라 2021(Met Gala 2021)이 공개되었다. 매년 주최하는 행사이고, 전 세계 셀럽들이 입고 있는 옷들이 화제가 된다.

올해는 CL, 블랙핑크의 로제가 참여, 블랙 마스크를 둘러쓴 킴 카다시안 등이 눈에 띄었다. 보그 웹사이트에서는 라이브 영상과 함께 셀럽들의 패션이 계속 공개되니까 참고해보시길.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한결같은 똘기를 보여주는 릴 나스 엑스 x 베르사체(Lil Nas X x Versace)의 3단 변신 의상이 좋다. 이 친구 진심이야.

[인터뷰] COFFEE BOY x 아디다스 슈퍼 스타

https://hypebeast.kr/2021/9/adidas-originals-x-lego-superstar-sneaker-artist-coffee-boy-interview

‘슈퍼 스팀 스타’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증기 사이로 커피를 들여다보는 행복한 얼굴’입니다. 저는 일상적인 행복을 디자인하고 싶었어요. 스니커를 신어보고 커피 한 잔을 위해 외출하는 행복이요.

레고의 미니 피규어 중 무엇이 이 슈퍼스타와 어울릴까요?

아마 레고 스타워즈 스톰트루퍼일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단조로운 흑백 색상과 실루엣이 레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슈퍼스타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베스트 트레일 런닝화 추천

https://www.highsnobiety.com/p/best-trail-running-shoes/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야외 활동이 줄었긴 했지만, 도심을 떠나 자연에 더 가까이 들어가서 활동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평지가 아닌 산길이나 언덕, 비포장길 등의 환경에서의 런닝을 위해 Highsnobiety가 선정한 베스트 트레일 런닝화를 살펴본다.

일부 신발의 구매 링크는 자신들의 스토어로 연결된다. 굳이, 여기에서 구매하지 않더라도 트레일 런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다.

Why There Is A Lot More To Lacing Your Shoes Than You Thought

https://www.mrporter.com/en-us/journal/fashion/shoelaces-knots-tie-tying-guide-sneakers-9978698

미스터 포터가 알려주는 신발끈을 묶는 방법. 사실... 묶는 방법은 많은데, 이것조차 하기 귀찮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을터. 그래도 알아봅시다.

신한금융, 번개장터에 300억원 투자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88468

번개장터는 14일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원 투자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560억원 투자를 유지한 이후 두번째 대규모 투자다.

신한금융그룹은 급성장 중인 중고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금융과 중고거래 플랫폼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하여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취향'이라는 콘셉트로 MZ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번개장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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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는 풋셀(Footsell)도 인수하고, 여의도에 오프라인 스토어도 만들고, 앱에서는 신발 거래수도 많다. MZ 세대들이 신발을 좋아하고 거래수도 많으니 당연히 신발 쪽에 투자를 안 할 수가 없다. 그나저나 이번에 번개장터 APP 업데이트 한 거 보기 좋더라(그런데, 왜 검색했을 때 검색된 물건 개수는 표시 안 돼요? 지난번엔 되던데...)

신한은행에서 분산 투자 서비스인 쏘투(SOTWO)를 자사앱에서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했었는데, 서비스 5~6개월 만에 금융감독원의 법률 이슈 제기로 서비스가 접혔다. 신한 입장에서는 낡아가는 금융 서비스와 주 고객들 말고도, 신규 고객인 MZ 세대를 끌어와야 하므로 이런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나중에 몸값이 더 커지기 전에 돈을 밀어 넣는 것도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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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투(SOTWO)에 대해 정리했던 글 : https://sneakersseoul.com/2021/04/sotwo/

A.I 스니커즈 ‘에이커즈(AIKERS)’

http://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94

㈜디자이노블과 홍익대학교의 협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스니커즈 ‘에이커즈’(AIKERS)가 와디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자이노블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홍익대학교의 예술지능(Artistic Intelligence) 협업을 통해 개발된 신발은 AI 디자인 적용 신발 판매 및 서비스 수익 창출을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했으며, 인공지능과 스니커스의 만남이라는 의미의 ‘에이커즈, AIKERS’ (AI x SNEAKERS = AIKERS)로 명명되어 와디즈 펀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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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이런 게 있어? A.I로 트렌드를 분석해서 디자인에 반영해 실제 디자인에 반영한다. 산학협동 모델로 사업화해서 성수동, 동대문의 패션 산업을 서포트하고 수출 모델로도 만든다는 계획으로 파악된다.

그래서 와디즈를 찾아봤는데, 100만 원 펀딩 모집에 6명의 서포터로 펀딩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뭐지...? 이게 성공 안 할 수 있는 펀딩 조건인가? 수수료랑 보도자료 배포하는 데 돈이 더 들었을 거 같다. 사업 구상도 좋고, 이름도 좋고, 파급 효과도 이만한 게 없다. 그리고 그래야만 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될 수 있다. 모든게 완벽해! 그런데, 결과물인 신발이 이쁜지 모르겠네... 소비자들의 눈은 높다고욧!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마이클 J. 폭스의 사인이 담긴 나이키 맥

https://www.sothebys.com/en/buy/auction/2021/the-future-is-back/michael-j-fox-dual-signed-nike-mag-back-to-the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했던 나이키 신발, 나이키 맥이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의 사인 버전으로 소더비 경매에 등장했다. 주연배우의 사인이 담겨서인지 경매 예상가는 3~5만 달러(3.5~6천만 원), 현재 한국시간 9월 1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4번의 경매 참여(비딩)이 이루어졌으며 3.2만 달러에 마지막 비딩 가격이다. 더 오르려나?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경매에 한번 참여해보시길. 참고로, 사이즈는 US 13이며 경매 종료는 9월 24일이다.

슈톡(ShoeTalk)은 다음주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한 주 쉬어가겠습니다. 한 주 쉬는 만큼 더욱 빠방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D

혹시, 구독자님의 의견이나 새로운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이메일 sneakers.seoul@gmail.com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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