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243] COATS 그룹 오솔라이트 인수, 한국신발산업 100년 사 발간, 2025 마라톤 우승 신발, 소렐 x 바버, 아디다스 스페지알, 클락스, 푸마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243(ShoeTalk #243)에서는 COATS 그룹 오솔라이트 인수, '한국신발산업 100년사' 펴낸 문창섭 신발산업협회장, Marathon-Winning Running Shoes of 2025, 소렐 x 바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지알 FW2025, Clarks의 시간 그리고 박물관, 아디다스 美관세 부담에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푸마 실적 악화로 대대적 구조조정, 슈프림과 팀버랜드의 부츠, 러너들에게만 천국인 서울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ATS 그룹, 오솔라이트 인수

https://www.coats.com/en/news/2025/10/coats-completes-acquisition-of-ortholite-strengthening-footwear-business/

의류와 신발에 쓰이는 부품을 공급하는 영국의 Coats Group plc이 오솔라이트(OrthoLite) 인수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3개월 만에 발표한 소식이다. 인수 금액은 7억 7천만 달러(약 1조 780억 원)다. 우리가 좋아하는 스니커즈에도 종종 볼수 있는 인솔로 유명한 브랜드 오솔라이트 그거 맞다. 그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다는거다. 켁, 그정도였다니. 깔창 무시 못하는거다.

'한국신발산업 100년사' 펴낸 문창섭 신발산업협회장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3039201

국내 신발산업이 태동한 것은 1919년이다. 일본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대륙고무공업사가 서울에, 평양고무가 평양에 세워졌다. 짚신과 미투리를 대체하는 검정 고무신 생산이 이때부터 본격화했다. 한국신발산업협회가 최근 펴낸 <한국신발산업 100년사>의 앞머리에 담긴 내용이다. 국내 신발산업의 발자취를 엮은 책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5 범한국신발인대회’에서 <한국신발산업 100년사> 출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725쪽 분량 책에는 일제강점기의 전북 군산 경성고무 공장 사진을 비롯해 1970년대 유행한 말표 신발(태화고무) 광고판 등 다양한 사료가 담겨 있다. 문 회장은 “신발산업은 1970년대 종합상사로 지정된 12개 기업 중 2개가 신발 기업일 정도로 위상이 컸다”며 “나이키가 주요 생산 파트너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이후 국내 신발산업이 글로벌 신발산업의 분업체계에 편입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

신발업계의 1.5세대로 꼽히는 문 회장은 20대 후반인 1979년 부산 진양화학에 입사한 이후 40여 년간 이 길을 걷고 있다. 삼덕통상을 창업한 건 1997년 외환위기 때다. 신발제조업계 5위권인 삼덕통상은 K2, 블랙야크 등에 등산화 트레킹화 등을 공급한다. 베트남에 5000명이 근무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신발산업협회가 한국신발산업 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국신발산업 100년사’를 발간했다는 소식이다. 1년 전부터 이 책이 발간될 예정으로 다양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는 공고가 있었는데, 드디어 책이 만들어졌다는 거다.

기사를 접하고 바로 한국신발산업협회에 전화해서 책을 구할수 있는지 물어봤으나 아쉽게도 판매는 없다고 한다. 엉? 아쉽게도, PDF 형태로도 배포될 계획이 (아직은)없다고 한다. 엉?엉? 뭐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만든 책인데 왜 공개를 안하는거지? 그럼 왜 만든거...? 다행히? 국립중앙도서관 등에는 들어갈 예정이란다.

이해하기 어려운 협회의 행보다. 몇 군데 더 전화를 돌려봤지만 실물 책을 배포할만한 곳은 없었다. 혹시 이 책 갖고 계신다면 저에게 한권 주세요. ㅠ

These Are the Marathon-Winning Running Shoes of 2025

https://www.sneakerfreaker.com/performance/features/marathon-winning-running-shoes-2025

스니커프리커가 2025년 글로벌 마라톤 대회(뉴욕, 런던, 도쿄, 시드니, 베를린, 보스톤, 시카고 마라톤)의 우승 선수의 신발을 모았다. 가장 많은 수상을 차지한 브랜드는 아디다스, 그 다음 아식스와 나이키다. 온(ON)과 언더아머도 1위를 차지했는데 브랜드의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무대라는 걸 알수 있다.

These Are the Marathon-Winning Running Shoes of 2025

소렐 x 바버

https://www.sorel.com/sorel-x-barbour.html

소렐과 바버의 매력적인 협업 제품이 발매된다. 푸퍼 자켓 1종, 신발 3종으로 조촐하지만 꽤나 만듬새가 보기 좋다. 매우 탐난다. 가격대가 높지만 색감도 좋고 멋진 제품이다. 튼튼해보이고. 이거 국내 발매될까?

소렐 x 바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지알 FW2025

https://www.weloveadidas.com/2025/11/adidas-originals-spezial-fw-2025/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재해석이 곁들여지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지알 FW2025컬렉션이 11월 6일 발매된다. 아디다스의 스폰을 받고 있는 아스날 FC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Declan Rice)가 메인 모델로 나선 이번 컬렉션은 여전히 축구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의류와 신발을 선보인다.

어김없이 FW 시즌에 선보이는 윈터힐 부츠의 영향을 받은 Grisedale SPZL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사모아(Samoa)와 뉴욕(Newyrok), LA 트레이너를 SPZL의 컨셉에 맞게 재구성했다. 가젤에 영향을 받은 뮌헨 SPZL(Munchen II SPZL), 꾸준히 등장하는 웬즐리 SPZL(Wensley SPZL)까지 총 7종의 신발을 선보인다. 일반 모델과 큰 차이 없이 보여도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고, 거의 새롭게 만드는 것에 가까운지라 자세히 봐주는게 좋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지알 FW2025

200년을 걷는 법: Clarks의 시간, 그리고 박물관

https://stonebc.com/archives/46291

20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신발 브랜드 Clarks는 고향 서머싯(Somerset)에 ‘Shoemakers Museum’을 열고, 그들의 깊은 헤리티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화려한 신발 전시 대신 신발을 만든 노동자들의 삶과 마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춥니다. Clarks의 시작인 ‘정직함과 장인정신’이라는 철학이 어떻게 시대와 지역사회를 관통해왔는지 보여줍니다.

200년을 걷는 법: Clarks의 시간, 그리고 박물관

아디다스, 美관세 부담에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5520246642337840&mediaCodeNo=257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미국 시장의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디다스는 2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6억 3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7억 3600만유로, 순이익은 4.1% 늘어난 4억 6100만 유로를 집계됐다.

미국의 고관세 영향으로 북미 지역 매출 성장세는 다른 지역 대비 뒤처졌다. 북미 지역에서 매출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8% 증가했는데, 이는 이 분기에 10~21% 성장한 다른 시장보다 뒤처진 수치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그룹 참조하면 된다. 이지 재고로 인한 손실을 뛰어넘었다는 것. 이게 바로 리더십. 다시 한번 읽어보기 좋은 뷔욤 골든, 영웅의 귀환

푸마, 실적 악화로 대대적 구조조정 나서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973

세계 3위 스포츠웨어 회사인 푸마가 실적악화를 이유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내년 말까지 약 9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 푸마는 올해 9개월 동안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59억 7000만 유로를 기록했고, 연결 기준 이익은 약 5억 유로 감소했다. 9개월 만에 순손실은 2억 5700만 유로에 달했다. 푸마 측은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낮추었으며, 환율조정 기준으로 ‘낮은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예고했다.

---

형제가 창업한 아디다스와 푸마의 엇갈린 기로...

슈프림과 팀버랜드의 부츠

https://sneakerbardetroit.com/supreme-timberland-premium-waterproof-boot/

슈프림과 팀버랜드가 함께한 부츠 컬렉션이 11월 6일, 일부 아시아 지역은 11월 8일에 발매된다. 가격은 $210~250 사이가 될거란다. 팀버랜드 부츠에 슈프림의 감성이 곁들여진 제품으로 블랙, 멀티컬러, 누벅 이렇게 3종이다. 방수 버전으로 제작되었고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잘 담겨있기에 올 겨울 꽤나 괜찮은 아이템으로 보인다.

슈프림과 팀버랜드의 부츠

러너들에게만 천국인 서울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0208430003551

 마라톤 동호인 사이트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개최되는 전국 마라톤 대회는 517개에 달한다. 2021년 248개였으니 4년 새 2배 넘게 늘었다. 작년(394개)보다도 100개 이상 늘었다. 가을 중턱을 넘어선 주말(1, 2일) 이틀 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19개 대회가 열렸다. 그럼에도 주요 대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신청이 마감돼 애간장을 태울 정도다.

-

마라톤이 집중된 서울의 경우 대회를 4년 새 50개에서 151개로 3배 늘려 놓았지만, 안내 시스템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사전 안내를 시간대별로 완벽하게 숙지하지 않으면, 목적지로 가는 길이 뚫려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는 경우가 많다.

---

마라톤 강국 한국. 모두가 이 유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그 다음엔 어떤 것이 유행할지 기대중.

국내 최초 스니커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은
스니커즈 씬의 다양한 모습을 개인의 취향으로 기록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shoetalk.xyz｜
슈톡 오픈 카카오톡: 슈톡 오픈 카카오톡(ShoeTalk Kakaotalk)｜
슈톡 페이스북 그룹: 슈톡 페이스북(ShoeTalk Facebook)

E-Mail: shoetalk.news@gmail.com｜
슈톡 web: shoetalk.xyz｜
위러브아디다스 web: weloveadid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