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253호: 2026 키워드로 한 해의 방향 잡기

나만의 2026 키워드 찾는 법 with 재형

2026.01.07 | 조회 1.73K |
0
|
from.
융, 사이드 프로젝트
SIDE의 프로필 이미지

SIDE

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 Since 2020 😇 𝗦𝘁𝗮𝗿𝘁. 𝗜𝗻𝘀𝗽𝗶𝗿𝗲. 𝗗𝗿𝗲𝗮𝗺. 𝗘𝘅𝗽𝗹𝗼𝗿𝗲.

첨부 이미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그래픽 디자이너 재형입니다 🙂

 

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새로운 해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구독자 님의 2025년은 어땠나요? 2026년 새해 목표는 한 번 세워보셨나요? 저는 매년 올해의 키워드와 목표를 세세하게 정리하는 편이에요. 저에게 키워드와 목표는 일종에 나침반 같은 존재거든요. 한 해를 어떤 방향으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저만의 다짐이자 기준이 된다고 할까요?

 

저의 2026년 키워드는 [회복]으로 정했어요. 사실 2025년은 제가 오래도록 유지해 왔던 많은 것들이 조금은 무너졌던 한 해였어요. 그래서 올해는, 제가 살고 싶었던 삶을 하나하나 다시금 회복해 가는 해가 되었으면 해서, 이 키워드를 정해보았습니다.

 

구독자 님의 2026년 키워드를 정한다면,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키워드를 정하고 한 해의 방향을 잡는 방법을 아주 간단하게나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CONTENTS] 2026 키워드로 한 해의 방향 잡기 by 재형

■ [CONTENTS] 야생의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4편 - 지속하는 힘 by 재형

■ [INTERVIEW] 파도가 알려준시작의 기술, 다능인의 파도를 타는 샤론 

■ [PLAYLIST] 나조차 흔들리는 시작에, 용기가 필요하다면

■ [NEWS] <SIDE> 매거진 창간호에 내 이름을 추가할 마지막 기회!

■ [EVENT] 사이더 이벤트😇 책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해찬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2026 키워드로 한 해의 방향 잡기

1. 올해를 살아가는 방향이 될 나의 [키워드]를 정해보세요.

저의 작년 키워드는 [집중], 24년은 [채움], 23년은 [해방]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대학원 생활, 조교 활동, 디자인 작업 등 제가 해야 할 일들에 보다 깊이 집중해야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집중]을 선택했고, 2024년에는 제게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싶어 [채움]이라는 키워드를 정했습니다. 2023년에는 가족이나 주변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오롯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방]을 선택하기도 했고요. 여러분도 올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기준으로, 나만의 [키워드]를 정해보세요.

 

2. 키워드를 정한 이유와, 이를 위해 올해 할 수 있는 것들을 떠올려보세요.

저는 올해 [회복]이라는 키워드 아래, 대학원 생활로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저만의 노마드 라이프를 다시 회복하려고 합니다. 입학 전에는, 근교로 워케이션처럼 작업을 하러 떠나거나, 고성이나 양양에 머물며 일하는 등 제가 원했던 삶을 충분히 추구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런 시간들을 올해는 회복해 보고 싶어요. 또 지난해,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체중이 6kg 정도 줄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올해는 운동도 꾸준히 하며, 건강도 다시 회복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올해 어떤 것들을 해볼 수 있을지 하나씩 적어보세요.

 

3. 올해의 마인드맵을 그려보세요.

노트를 펴고, 가운데 크게 ‘2026년’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지처럼 자유롭게 펼치면서 적어봅니다. 저는 여전히 마인드맵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가장 좋은 툴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올해의 일, 개인적인 계획, 학교, 가족, 쉼, 목표 등 두서없이 가지를 펼쳐보다 보면, 내가 올해 무엇을 중심으로 살고 싶은지가 자연스럽게 보일 거예요.

 

아주 간단한 방식이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한 해의 방향을 한번 정리하고 출발해 보아요.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로 에너지와 도전의 기운을 가진 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건강하시길 바라며, 불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도전하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이더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첨부 이미지

Essay [야생의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4편

지속하는 힘

올 8월이 되면, 스튜디오를 개업하고 꽉 채운 5년이 된다. 내 첫 번째 사업이 4년 10개월에 끝났으니, 곧 있으면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한 사업이 된다. 우선은 야생에서 살아남았으니 박수를 쳐볼까. 지금의 이 삶이 행복하고 기쁘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을 생각해 본다.

 

첫 번째 사업과 지금의 사업은 무엇이 달랐을까. 그때의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몰랐고, 지금의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안다. 작업실보다는 어디든 작업 공간이 될 수 있는 삶을 원했고, 직원보다는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동료들을 원했고, 특정 장소나 조직에 묶이기보다는 누구와도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기를 바랐다. 무엇보다도 나는 사업가로서의 삶보다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원했다.

 

첫 번째 사업을 정리하며 나와 했던 약속들이 있었다. — 작업실을 두지 않을 것, 직원을 채용하지 않을 것, 스튜디오의 구조를 최대한 유연하게 유지할 것. 그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내가 지키겠다는 약속이었다. 지난 5년의 시간 동안 지켜진 약속 덕분에, 하나의 장소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일할 수 있었고, 직원을 채용하지 않았기에 다양한 팀들과 적극적으로 일하며 디자이너로서의 자아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었다. 구조를 유연하게 유지한 덕분에 일을 하면서도 2년간의 대학원 생활을 병행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작업실을 두는 것, 직원을 채용하는 것, 보다 회사다운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 일을 오래 지속하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 누구인지를. 일을 오래도록 지속하는 힘은 내가 누군지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대학을 다니며 전공을 바꾸는 것도, 꿈에 그리던 회사에 입사하고 금세 퇴사를 결정하는 이유도, 그것은 MZ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됐기 때문이다. 혹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찾아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어떤 것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나에게 딱 맞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것이 일이든 사랑이든 우정이든 삶이든. 시대가 변하며 누군가의 퇴사를 응원하고, 1년의 갭 이어에 박수를 치고, 늦은 나이의 시작을 응원한다. 일관된 기준이 아닌 각자의 기준에서의 성공한 삶을 정의 내리고,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 앞으로의 사회는 더 많은 삶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는 오래도록 지속하고 싶은 나의 삶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쟁취하기를.


첨부 이미지

[INTERVIEW] 다능인의 파도를 타는 샤론

샤론을 처음 알게 된 건 유튜브 알고리즘이 건넨 한 편의 믹스셋 때문이었다. “나는 풍악을 올릴터이니 너는 일을 하도록 하여라.” 제목을 보고 클릭했고, 음악이 좋아서 듣기 시작했는데 점차 헤드폰을 쓰고 디제잉 하는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다른 영상들도 찾아보다가 어느새 그의 인스타그램까지 찾아 들어갔고, 음악을 추천해 주는 릴스까지 모조리 찾아보고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파도는 한 번도 같은 모양으로 오지 않는다. 바람의 결, 바다의 숨, 그날의 마음이 뒤섞여 매 순간 새로운 장면을 만든다. 샤론의 삶도 그렇다. 일러스트레이터, 모델, 서퍼, 음악 프로듀싱, 영상까지. 여러 개의 장르를 가볍게 넘나드는 그는 어디에서나 자연스럽다. 샤론은 하나의 길만 선택하는 대신 “이 모든 길이 다 나의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태도로 움직여왔다. 그리고 그 시작은 언제나 단순했다. 재미있어서. 하고 싶은 게 많아 막막한 사람들에게 샤론은 말한다.

“일단 시작해 보세요. 생각보다 인생은 더 많이 열려 있어요.”


[PLAYLIST] 나조차 흔들리는 시작에, 용기가 필요하다면

Curated by 다연 @eedadat 가보지 않았던 길로 내딛는 발걸음은 늘 두렵다. 하지만 이미 피어난 마음에 뜨겁게 불을 지피거나, 단단한 용기를 장착하거나, 쓰러져있다 해도 일어나게 도와줄 노래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시작도 가능하지 않을까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SIDE> 창간호에 내 이름을 추가할 마지막 기회!

다능인 매거진 <SIDE>의 창간호 펀딩이 이제 딱 2일 남았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의 성함이 매거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사이드에서 두고두고 감사할 거예요 :) 

가장 먼저, 제일 좋은 가격에 매거진을 받을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첨부 이미지

#사이더이벤트😇 책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첨부 이미지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독자 님은 어떤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셨나요?

새해가 되면 더 열심히 살자는 다짐과 함께
올해의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체크리스트를 만들게 되죠.

하지만 한 번쯤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때로는 잠시 멈춰 넓은 관점으로 삶을 바라볼 때
새로운 길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나다운 삶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구독자 님을 응원하며
구독자 님 선택에 작은 힌트가 되어줄 책을 소개합니다!

 

✔️ 책 소개: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우리는 모두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바람이다.”
죽음을 앞둔 철학자와의 열흘간의 철학 대화

쉰여섯, 철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주루이 교수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시한부 선고를 받고 영면에 든 나이였다. 2024년 7월 12일 그는 의사로부터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하다”며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았다. 그에겐 이제 정말 얼마 안 되는 시간이 남아 있을 뿐이었지만, 철학자로서 그는 언제나 죽음을 준비해왔다. 그는 자신이 죽음의 목전에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인생의 진실을 세상에 남기기 위해 한 청년을 불러 마지막 인터뷰를 시작한다.

“나는 모두가 자기만의 세상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선량함, 지혜, 그리고 강인한 인내심이 그 세상을 찬란하게 빛내줄 테니.
바로 당신 덕분에.”


✔️
이벤트 선물: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주소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인스타그램 댓글로 🌅 이모지만 달아도 참여 완료!

 - 인스타그램 @sideseoul 과 @i_am_needlebook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 UP!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1월 13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1월 14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해찬

 

💿 now playing - "로시난테 - 패닉"

구독자 님의 올해의 첫 곡은 무엇이었나요?

하루를 신나는 노래와 함께 시작하면 밖을 나설 때에도 기분이 들뜨곤 하잖아요. 저는 그래서 한 해를 시작하는 노래에도 괜히 의미를 부여하곤 해요. 올해의 첫 곡은 패닉의 로시난테입니다.

작년 말, 조금 지쳐있던 마음에 나를 놓아버릴 뻔 했어요. 그런데 ‘나 힘들다’고 주변에 이야기하고 시간이 조금 지났더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 찾아온거 있죠! 내가 닳지 않도록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이제와 포기하면 낭패’의 마음가짐으로 견디는 게 내게 선물을 주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로시난테의 가사를 남겨봅니다.

낡은 창과 방패 굶주린 로시난테
내겐 이 모든 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태
절대 포기하면 안 돼 모든 걸 할 수 있는 바로 난데
이제 와 너와 나 그만 멈춘다면 낭패

 

🪴 now walking - 서울 식물원

첨부 이미지

지난 주말 내내 혼자 놀러다녔어요. 혼자 놀러다닐 때, 예기치 못한 선택의 순간의 ‘나를 마주하는 느낌’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별 계획 없이 돌아다니는 편이에요.

하루는 은평구의 서점에 가려고 지하철에서 내렸더니 하늘이 너무 맑은거예요. ‘아, 이건 서울 식물원에 가야겠다.’ 갑자기 생각들어 곧장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서울 식물원에 갔어요. 넓은 공원에서 차갑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놀았어요. 식물마다 다르게 자라는 겨울눈을 보고 다니면서요.

앙상한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서, 자주 오자고 다짐하며 연간 회원권도 끊었어요.
아무래도 올해는 정원에 가까운 한 해를 보낼 것 같아요. 🌾❄️

오늘 사이드 레터 어떻게 읽었나요?
잠시만 시간을 내어 의견을 보내주세요.
사이드는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으로 성장합니다! <3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
SIDE에선 의심 대신 응원을,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기 전에
함께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여러분의 스펙트럼이 펼쳐지길.

👨‍🍳👩‍🏫👨‍💻👩‍🌾👨‍🔧👩‍🔬👩‍🎨🏓🛹

 


 💫 사이드와 더 가까워지는 곳

 SIDE.COMMUNITY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SIDE.Collective.
웹사이트인스타그램

*협업 제안은 아래 메일 주소로 부탁드립니다.

📧 side@sideuniverse.xyz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SIDE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6 SIDE

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 Since 2020 😇 𝗦𝘁𝗮𝗿𝘁. 𝗜𝗻𝘀𝗽𝗶𝗿𝗲. 𝗗𝗿𝗲𝗮𝗺. 𝗘𝘅𝗽𝗹𝗼𝗿𝗲.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