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사이드 박찬종입니다!
벌써 12월이네요. 저는 쨍하게 추운 겨울 아침을 참 좋아해요.
숨 쉴 때마다 찬 공기가 폐 깊숙이 들어오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시원하게 정리되는 기분이거든요.
날이 추우면 자기도 모르게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 넣게 되잖아요
마음도 비슷한가 봐요
시선이 밖보다는 자꾸 안으로 향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겨울이야말로 내 마음속 소리를 듣기 제일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어요.
구독자 님은 요즘 어떤 풍경 속에 계세요? 오늘은 먼 미래의 거창한 목표보다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발자국들을 한번 주워 담아보려 해요
그 속에 의외로 반짝이는 것들이 숨어 있을지 모르니까요. ☃️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CONTENTS] 당신의 가능성 체크리스트 by 찬종
■ [NEWS] 가을 찾아 떠난 프리워커의 여행 in 예산 🍂
■ [NEWS] 사이드 매거진에 실릴 사이더의 이야기 모집!
■ [EVENT] 사이더 이벤트😇 책 <마케팅노트>
■ [EVENT] 사이더 이벤트😇 시사회 초대권 <파리, 밤의 여행자들>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찬종
혹시, 이 행동들을 무심코 하고 있지 않나요? (당신의 가능성 체크리스트)
"나만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어"
이런 마음을 먹으면 우리는 가장 먼저 책상 앞에 앉아 노트를 펼칩니다.
그리고 내가 잘해야만 하는 것, 생산적인 것들을 쥐어짜 내기 시작하죠.
그런데 진짜 내 꺼는 힘을 꽉 주고 찾으려 하면 오히려 더 안 보이더라고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잖아요.
진짜 가능성은 내가 의식하지도 못한 채 이미 매일 하고 있는 일들 속에 숨어 있거든요.
오늘은 그냥 스쳐 지나갔던 내 일상의 '딴짓'들을 다시 주워 담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❶ 노력이 아닌 충동을 믿어보세요
우리는 흔히 재능을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숙련의 과정은 필요하지만 시작점은 다릅니다.
제가 만난 수많은 프리워커와 다능인들의 공통점은
"그냥 궁금해서 파보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짜 내 모습은 해야 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일에서 드러납니다.
마감 직전에 딴짓하며 찾아본 정보, 친구와의 대화에서 나도 모르게 열을 올리며 설명했던 주제
귀찮음을 무릅쓰고 기어이 해결해 냈던 사소한 불편함들.
그 참을 수 없는 충동이 바로 다능인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 생각합니다.
에너지를 억지로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차오르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는 영역
그곳이 바로 당신의 가능성이 숨 쉬는 곳이 아닐까요?
❷ 나의 디지털 흔적이 증거가 될지도
저는 좋아하는 게 딱히 없는데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럴 땐 기억력보다 기록을 믿어보세요.
거창한 노트나 일기장이 아니라, 내 스마트폰 속에 남겨진 무의식적인 흔적들 말이죠.
사진첩에 수많은 사진이 쌓여있을 텐데, 여러분의 앨범과 [나에게 보내기] 카톡방을 열어보세요.
• 스크린샷 앨범: 어떤 정보가 저장되어 있나요!
• 유튜브 시청 기록: 멍하니 있을 때 어떤 썸네일을 클릭하나요?
• 저장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나중에 보려고 모아둔 영감들은 어떤 카테고리인가요?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내 손가락은 이미 내가 무엇에 반응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 데이터들을 모아보면 하나의 방향이 보일 거예요.
❸ 가능성 발굴 체크리스트 (지금 확인해 보세요)
지난 일주일, 혹은 한 달을 되돌아보며 아래 항목 중 내 이야기라고 느껴지는 것에 체크해 보세요! 3개 이상 체크 표시가 되었다면 그것은 당신의 '가능성'일 수 있습니다.
가을 찾아 떠난 프리워커의 여행 in 예산 🍂
해찬: 이번 주 목요일은 눈이 내린다고 해요! 어느덧 진짜 겨울이 왔어요!
불과 3주 전만 해도 완연한 가을이었다는 게 믿기시나요?
3주 전, 몰아치는 일에 지쳐 있던 멤버들과 함께 일과 쉼을 모두 챙기려 예산 여행을 다녀왔어요!
달리는 차 안에서도, 숙소에서도 어김없이 노트북을 펼쳤지만
그 사이사이 낯선 곳에서 마주한 쉼의 순간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남아있어요 ✨
구독자 님은 이번 가을, 어떤 장면이 선명하게 남아있나요?
사이드가 다녀온 예산 여행 기록을 전해드릴게요!
사이드의 파워 다능인 찬종 님이 만들어준 SIDE Pick! 예산 여행지📍 릴스도 전해드려요!
바쁜 일상에서 쉼이 필요하다면, 서울에서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예산 여행은 어떤가요? 😇
다능인 매거진 <SIDE> 텀블벅 펀딩 순항중💗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여러분 덕분에 달성률 250%를 넘기고 펀딩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소식 한 번 더 전합니다.
얼리버드 혜택과 한정판 패키지도 있으니 가장 먼저, 가장 좋은 가격에 <SIDE> 매거진을 받아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다능인”이라는 단어에 작은 떨림을 느낀다면, 혹은 여러 역할과 관심사가 뒤엉킨 현재의 모습에 위축된 적이 있다면, SIDE 매거진을 만나보세요. 다양한 가능성을 응원하고, 남들과 다른 길이 결코 외로움이 아님을 증명하는 SIDE와 함께 해주세요.
🤝 이런 사람들을 떠올리며 만들었어요
- 회사를 다니면서도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사람
- ‘나답게 일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한 사람
- 창작을 업으로 삼거나, 그 길을 막 걸어가기 시작한 사람
- 다능인으로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
<SIDE> 창간호에 후원해주시면, 후원해주시는 순서대로 구독자 님의 이름이 매거진에 남겨집니다 :)
<SIDE> 매거진에 내 코멘트 남기기
인생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거진, SIDE.2026년 1월 출간을 목표로 작업을 시작하며, 가장 중요한 사이더 여러분의 의견을 받습니다. 💗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은 SIDER's Comments 섹션에 실릴 수 있습니다.실물 매거진에 실리는 경우 별도로 연락을 드리며, sideproject.co.kr 에서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증정합니다 🎁
#사이더이벤트😇 책 <마케팅노트>
구독자 님은 어떻게 성장을 기록하고 있나요?
밀려있는 업무 사이, 겨우 남겨둔 아이디어나
누군가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미완성의 고민이
나의 성장이라 할 수 있을까 감추고있지는 않나요?
하지만 이런 기록이 결국 나를 성장하게 한다는 걸 우리는 알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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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마케팅노트>
혼자 쓰고, 함께 답을 찾는 필사 성장 일기작은 기획을 모아 함께 답을 찾다
마케팅노트는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해 시작된 노트이자,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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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마케팅노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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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마케팅노트이자 이 책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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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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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sideseoul 과 @gilbut.it 을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12월 9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12월 10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이번 주는 특별히 두 개의 이벤트를 전해드려요!
영화 <파리, 밤의 여행자들> 시사회 초청 이벤트! 🎟️
여러분의 방황의 시기는 어떤 과정을 지나왔나요?
그 안에서 만난 작은 친절이,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있지는 않나요?
늘 불안한 삶이지만,
그 안에서 친절과 아름다운 순간들을 찾는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어요.
방황하던 인물들이 서로를 만나자신만의 길을 되찾아가는 이야기, 영화 <파리, 밤의 여행자들>.
저마다 간직한 불안과 성장의 순간을 영화관에서 만나보세요!
✔ 영화 소개: <파리, 밤의 여행자들>
“밤의 여행자 여러분,이 특별한 밤에 뭘 하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잠들지 못하는 시간,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라디오 ON AIR!
<파리, 밤의 여행자들>은 이혼 후 새 출발을 꿈꾸는 ‘엘리자베트’가 라디오 사연을 통해 만난 떠돌이 소녀 ‘탈룰라’와 특별한 동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렌치 드라마이다.
영화 속 “우리는 매 순간 아름다운 이방인이었다”라는 문구는 모두가 한 번쯤 꿈꾸던 1980년대 파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은유함은 물론,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인물들이 함께 웃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지나왔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벤트 선물: <파리, 밤의 여행자들>
시사회 초청권 (5명 : 1인 2매)
- 일시: 12/9(화) 19:40
- 장소: CGV 용산아이파크몰
- 당첨: 5인 (1인 2석 제공)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인스타그램 댓글로 🫶🏻 or 🇫🇷 이모지만 달아도 참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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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12월 3일(수)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12월 4일(목)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찬종
💿 now playing - 잔나비 <첫사랑은, 안녕히>
겨울, 그리고 연말이 되면 특유의 애틋한 공기가 맴도는 것 같아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first love 하츠코이>를 보다가 이 노래를 알게 되어 듣게 되었는데요. 드라마의 여운 때문인지, 차가운 계절 탓인지 가사가 유독 마음에 깊이 박히더라고요. 겨울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BGM이 필요하다면 추천합니다.
📚 now reading -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려면 내가 행복해야 했다]
이번에 사이드 멤버들과 함께 퍼블리셔스 테이블에 나가게 되어, 오래 묵혀두었던 제 글들을 꺼내 책으로 엮었습니다. 제 플레이리스트 채널 'thanks for coming'에서 구독자분들이 가장 좋아해주셨던 문장을 제목으로 붙였죠. 확실히 모니터 속 활자가 아니라 종이책으로 내 글을 다시 읽는 건 마음가짐부터 다르네요. 요즘은 이 책을 다시 읽으며 제 삶의 태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 now watching -윤희에게
겨울만 되면 영화 윤희에게를 떠올리는데, 너무 아끼는 마음 탓인지 좀처럼 재생 버튼을 누르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의 풍경과 감성을 너무 잘 담아낸 영화라 더 애틋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이번 레터를 빌려 올겨울엔 미뤄왔던 윤희에게를 꼭 마주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today's quote - 생각의 회로를 단축하고, 딴짓은 메모장에 가둬두기
편의점에서 과자 하나를 고르는 데도 5분을 서성이고,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어느새 딴길로 새어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우선순위를 지키는 연습을 하려고 해요. 아이디어나 잡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빠져드는 대신, 딴짓 메모장에 잠시 적어두는 거죠. 그것들은 모든 할 일이 끝난 뒤에 꺼내보려 합니다. 지금의 집중을 지키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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