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신가요?

건강하게 나 자신을 움직이게 만드는 방법

2026.04.06 | 조회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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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오랜만에 한 소설가님과 식사를 했습니다. 거의 5개월 만의 만남이었지요. 소설가님은 그동안 슬럼프가 찾아와 글을 많이 쓰지 못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한숨의 무게와는 달리, 밥 한 그릇을 씩씩하게 비우시고는 카페에서 깔깔거리며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다 가셨습니다.

15년의 내공 덕분일까요?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서도 저런 여유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해 슬쩍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해맑게 웃으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어차피 마감이 다가오면 죽기 살기로 쓰게 되어 있거든요.”

 

마감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마감을 독촉하는 사람이 없는 신인 작가나 취미로 글을 쓰는 이들에게 ‘스스로 정한 기한’은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왜 우리는 유독 자신과의 약속에 약할까요?

아마도 나 자신에 대한 경계가 가장 낮기 때문일 것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마음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는 반면, 혼자만의 약속은 어겨도 당장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저 역시 마감 없이 혼자 쓸 때는 작품 하나를 끝내기까지 1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마감은 우리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마감을 대체할 더 건강한 방법으로 ‘짝꿍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실제로 책 한 장을 읽고 전화로 내용을 나누거나, 일요일마다 글을 공유하는 ‘짝꿍’들을 각각 지정했습니다.

회사 부장님처럼 불편한 관계보다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애정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서로에게 느끼는 건강한 책임감이 루틴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매일 쓰는 습관이 어렵다면 이제 여러분만의 글쓰기 크루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서로 꾸준히 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 약속을 실천해 보세요. 분명 어제보다 더 많이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시작하기 막막하다면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30분, 딱 30분간 함께 쓰는 저의 루틴 모임에서 시작해 보셔도 좋습니다. 이 작은 습관이 여러분을 ‘꾸준히 쓰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글메이트 : WriteMate]

작가가 되는 첫 시작, 쓰는 습관을 만드는 모임 글메이트.

일요일 밤, 딱 30분 간 집중해서 나만의 글을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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