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쓰기 상담에서 한 분이 시간이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타인에게 퇴사를 쉽게 추천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물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글쓰기 행동은 무엇인가요?”
그는 한참 고민하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일기 한 줄 정도는 써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부터 당장 ‘일기 쓰기’ 루틴을 시작해 보세요.”
단호한 조언에 의심 섞인 눈초리로 되물었습니다.
“겨우 그걸 한다고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그의 질문에 한 일화가 떠올랐습니다. 어느 경제 전문가가 방송에서 “라떼 한 잔 값 아낀다고 집을 살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하더군요.
“라떼 한 잔 줄인다고 당장 집을 살 수는 없겠지만, 집을 살 수 있는 ‘절약 습관’은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빌려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그 사소한 행동이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줄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열 가지 정도의 루틴이 있습니다. 새벽 5시 기상, 공복에 소금물 한 잔, 한 시간 글쓰기와 경제 공부, 성경 읽기와 기도, 감사 일기 쓰기, 영양제 챙겨 먹기 등입니다. 분명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자신만의 습관을 이미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대단한 습관’이라 인지하지 못합니다. 이런 작은 행동이 삶을 변화시킬 거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바꾸려면 훨씬 더 거창하고 근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착각하곤 하죠.
그러나 우리가 매일 유지하는 작은 습관들이 이미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합니다. 습관은 강도가 아니라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에 몰아서 많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예금 이자처럼 매일 조금씩 ‘복리’가 붙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가장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이 가장 좋은 습관입니다.
올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혹은 당장 해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일과 관련된 ‘가장 작은 단위의 행동’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세요. 매일 할 수 있겠다 싶을 만큼 작을수록 좋습니다.
저는 유산소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여전히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작은 단위인 ‘하루에 계단 1층 오르기’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 작은 습관은 분명 이전과는 다른 저를 마주하게 해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꿈을 향한 가장 작은 습관을 시작해 보세요.
그 순간부터 꿈은 멈춰 있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