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프레터]콘텐츠로 10억 원을? 출퇴근 없이 육아와 사업을 동시에 키우는 신태순 대표

솔모닝~♥구독자님은 육아와 일 모두 같이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티프 기획진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다 보니 육아와 사업을 동시에 하는 것에 있어서 항상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1인 비즈니스 분들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결혼과 육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N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결혼과 육아 자체를 ‘두려운 변화’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났거든요. 결혼과 육아는 ‘경제적인 부담’, ‘일방적인 희생’, ‘자유의 상실’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커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를 낳고 나서 부모로서의 삶만 존재하고, 기존 커리어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육아와 사업을 동시에 키우고 계신 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무자본 창업, 콘텐츠 마케팅으로 유명하신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 신태순 대표님입니다. 신태순 대표님을 만나 일찌감치 육아에 집중하며 10년 넘게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24시간 함께 부부가 사업하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신태순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신태순 대표님은 무자본 창업 아이디어 사업을 시작으로 콘텐츠 마케팅과 자동화 마케팅을 연구하신 분입니다.

대표 저서로는 <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0만 원 번다>,<나는 자본 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오프라인 사업만 10년 한 39세 김사장은 어떻게 콘텐츠 부자가 됐을까?> 등 9권의 책 외 다수 전자책을 집필하신 작가님이십니다. 출간하신 10권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최근에는 <오늘도 함께 크고 있습니다>라는 에세이를 내셨어요. 특히 이번에 출간하신 책이 육아와 사업을 동시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솔티프 레터에서 소개하게 되었어요.

추운 겨울, 홍대의 어느 카페에서 만나서 신 대표님의 10년 간의 사업과 육아이야기 그리고 그의 따뜻한 삶의 철학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신태순 대표님의 저서

Q. 대표님께서 하시는 사업에 대해서 소개 해주실 수 있을까요?

10년 전에 법인 설립을 하고 무자본 창업 아이디어 사업을 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과 자동화 마케팅을 한국화 시켜서 정착시키는 연구를 주로 했었는데요. 지금은 자동화 마케팅에 대해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저는 예전부터 해외 케이스를 벤치마킹해서 한국 시스템으로 도입하는 연구를 많이 했었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여러 기업들을 자문해왔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출퇴근 없이 집에서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돈을 벌 수 있는 콘텐츠 수익화와 무자본 창업 노하우 관련 책과 강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기도 합니다.

Q. 아내 분도 퇴사하시고 사업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아내는 10년 간 SC 제일은행 증권업무부, 뉴욕멜론은행 증권업무부 등에서 전문직으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퇴사하고 콘텐츠 기업을 이끄는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출산 후 육아휴직을 했다가 복직을 고민하는 순간이 왔고, 매일 밤 아내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 행복한 가정의 모습에 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누리는 지금 이 시간이 회사보다 더 가치 있다 판단하고 사업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제가 오랜 시간 비즈니스 코칭을 하면서 쌓았던 경험을 통해 틈날 때마다 함께 아내가 좋아하면서도 잘하는 것, 그리고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교집합에 관련된 사업 아이템을 찾고 스터디하며 매일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업 초기에 정부 지원도 여러 번에 걸쳐 2억 정도 받았고, 꾸준히 좋은 리뷰를 쌓다 보니 대기업, 공공 기관, 방송국들과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하면서 출퇴근 없이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어요.

현재 저희 부부는 10년 넘게 거의 매일 함께 보내며 육아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사업과 육아를 함께 하면서 한 번도 크게 다투지 않고 즐겁게 돈을 벌 수 있는 이유는 거의 매일 우리 부부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가족인지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감동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그런 것들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Q. 사실 솔티프도 균형 있는 삶에 대해서 고민이 많거든요. 일과 육아의 비중은 어떻게 하고 계실까요?

저희 부부는 오전에 아이들을 학교와 어린이집을 보내고 사무실로 출근하고 아이들을 픽업할 시간이 되면 집으로 같이 귀가합니다. 한정된 시간에 아이들도 챙기고 일도 해야 하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등하원 길에 아이들과 최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높은 성과를 위해 인공지능 툴을 사용하기도 하고 해외 인력을 고용하며 협업과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지속했거든요. 자유 시간이 많아지면 더 많은 일을 처리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일을 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현재 확보된 돈과 시간의 제약 속에서 효율을 만드는 것이에요. 오히려 제약이 있을 때 한계를 극복하며 철학도 생기고, 그런 철학들이 쌓여야 나중에 돈이 많아져도 중심 잡힌 선택을 할 수 있고, 시간이 많아져도 원하는 일을 즐겁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자기 철학이 없는 상태에서 얻어지는 돈과 자유는 쉽게 날아가버립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 때 더 많은 좋은 아이디어와 사람들이 다가오고 더 많은 돈과 자유를 얻게 되는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신태순 대표와 김지혜 대표 부부가 함께 출간한 에세이

Q. 나만의 일을 찾는 1인 비즈니스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제가 10년 넘게 사업하는 분들, 새로운 도전하는 분들과 사업도 하고 코칭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요. 대부분 빨리 완벽한 정답을 찾길 바라고, 정답처럼 보이는 것들에 집착을 한다는거에요. 학창시절 착실하게 정답 찾기에 능숙했던 분은 그런 분대로, 그렇지 못한 분들은 뒤늦게라도 정답이라는 것을 빨리 찾길 바라시더라구요.

세상에 정해진 답이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해진 답처럼 보이는 것들은 오히려 다음 차원으로 성장하려는 절실한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게 만들고, 마음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야 하는 과정을 방해합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지금 정답을 쫓고 있는 대부분의 분들이 불안감을 느끼실텐데요.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하겠습니다. 지금처럼 정답처럼 보이는 것을 열과 성을 다해서 쫓으세요. 그리고 그것의 한계를 직시하세요. 그런 정답을 쫓는 과정에서 자신이 놓치고 무시한 것들을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관련 경력이 없이도, 무자본으로 누구나 월 천 이걸로 가능하다!’ 라는 말과 수익 인증으로 도배된 상세페이지를 보다보면 그게 정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쫓다보면 한계가 보일거에요. 누구나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말은 불필요한 경쟁과 조작과 과장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그 다음번에 새로운 정답을 쫓을 때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메세지에 이전보다 덜 하시면 되는 거에요. 이런 식의 훈련이 반복해서 필요합니다. 떨어져서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단 정답을 쫓고, 거기서 한계를 보고, 그것을 직시하고, 기록으로 남겨가면서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세요. 그 방향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다보면 불안하기도 하고, 잦은 실패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진짜 성장이 시작되고 그때부터 오직 나만을 위한 정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만을 위한 사소한 정답은 세상이 나를 유혹할 때 던지는 정답과 질이 다릅니다. 항시 업데이트 되구요. 내가 통제 가능한 범주에 있구요. 시간이 갈수록 나의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세상이 던져주는 정답만 쫓다보면 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위대한 정답을 쫓느라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것보다 사소하지만 나만을 위한 정답을 위대하게 쫓아가세요. 그렇게 작은 파장부터 만들고, 그 파장이 그 주변에 조금씩 퍼져나가게 만드는데 집중하세요. 이런 접근을 통해서 당신을 지키고, 당신의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사람들의 책 속에 있는 자극적인 메세지와 정답 속에 지금의 자신을 욱여 넣지 마세요. 그 위대한 사람들의 책 속에는 그들이 얼마나 정답과 먼 길을 오래 걸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세상의 정답을 쫓으며 충분히 헤매보시고, 그 과정을 오직 나만의 새로운 정답을 만드는데 철저히 이용하세요.

“지금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 목표를 좇고 있나요? 아니면 그 목표 안에 존재하고 있나요? 부자라는 목표 안에 이미 살고 있는 사람은 지금 가난하더라도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압니다. 지금의 가난이 나중에는 다시 겪기 힘든 소중한 순간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현재를 감사히 여깁니다.”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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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솔티프에서 처음 진행하는 솔프리 챌린지 1기 모집이 조기마감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대표님들께서 신청해주셨어요. 선정되신 분들에게는 개별 연락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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