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는 vol.03이 아니라 vol.04였답니다....!!ㅎㅎ)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5월 중순에…?? 믿을수없어😱),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저는 끝난것도 있고 아직 끝나지 않은 것들도 있는 5월을 보내고 있어요.
플리마켓에 한번 다녀왔고요. 숲수프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니트인베스트먼트 7기 과정도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네요. 지금은 결과공유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무언가를 끝내는 기분은 한가지 감정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후련했다가도 아쉽기도 하고, 뿌듯했다가도 또 다음일을 생각하게 되니까요. 아마 끝난 뒤에 남는건 이 모든 감정들을 합친 조금더 묘한 감각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숲수프는 많은 것들이 지나가고 있는 그런 5월의 중간 기록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왔어요. 막상 하기 전에는 준비는 충분했는지, 세팅은 어떻게 해야할지, 반응은 과연 어떨지 걱정이 많고 긴장도 하게되는데요. 이번 플리마켓은 그런것들이 모두 무색할만큼 조용했습니다.
믿기십니까…??
매출이 없었사와요….증맬루…
0원. 빵원. 제로….
어떻게 이런일이???????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았는지 오는 분들이 많이 없었거든요. 저번 마켓에선 매출이 대박이터져서 극락같았는데.. 역시 극락 다음엔 나락인가봅니다…
매우 머쓱했지만서도..🤣 이런 플리마켓도 나가봐야 배우는게 생기는것 같아요.
다음에 또 마켓에 나갈때는 좀 더 보완하고 바꿔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 보다 작은 상품/입문 상품 고민해보기
- 사진 기록 더 자세히 남기기
- 캐릭터 상품 다양하게 만들기
매출은 0원이었지만 , 물음표는 한가득 남았어요. 다음번엔 어떻게 해볼까하는 고민들도 함께요.
요즘 작업실은 제 머릿속 만큼이나 정신이 없어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하는 결과공유회를 앞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거든요. 숲숲이라는 이름으로 숲수프 프로젝트를 한 7기의 시간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해야하기때문에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저의 고질병인 미루기와 싸우며 숲수프라는 뉴스레터를 매주 발행하는것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미루기의 권위자 숲숲이니까요.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에너지를 필요하는 일이었어요. 생각은 늘 많았지만 손을 움직여서 결과물을 만들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또 다른 세계였습니다.
역시나 아직은 완벽하지 않죠. 오히려 미완으로 남은 것들도 많아요. 그렇지만 완벽하게 준비된 순간이란건 없다는 것. 허상을 기다리며 상상하는 것 보다, 완벽하지 않아도 얼렁뚱땅 해버리는 일이 더 즐겁다는 걸 배웠어요.
역시 해보지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숲숲이 숲수프로 함께한 니트인베스트먼트 7기 결과공유회가 5/28-30일(목,금,토) 열립니다.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시이자 기록인 셈이예요. 준비중인 작업들과 프로젝트 결과물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 일정 : 5/28–30
📍 장소 : 아트숨비센터 1-2층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8길 9 아트숨비센터 /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 인근)
토요일 15시30분부터 17시까지는 도브리, 말복님과 함께하는 경험공유 토크세션도 참여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5월이 끝나기 전에 이 기록은 미리 보내드려요.
다음 숲수프는 6월 7일 일요일에 만나요!
전 조금 더 가벼운 여름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처음 뜨개를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도안, 좋아하는 뜨개 유투브 같은 이야기들로요.
그때쯤엔 제 머릿속과 작업실이 조금은 정돈되길 간절히 바라며….
다음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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