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수프 vol.10 쫄보도 여름엔 괴담 봐요

숲숲이 끓이는 일요일 점심 🍵

2026.07.05 | 조회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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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장마 때문인지 이번 주 내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비는 오고, 하늘은 우중충한데 밖이 습하다 보니 방안까지 눅눅해지니 기분까지 영. 이런날엔 이상하게 몸도 찌뿌둥한 것이 마음도 좀 잔잔하게 가라앉는 것 같아요. 뭔가 막 부지런하게 일을 하기보다는, 방에 누워서 핸드폰을 들게 된달까요. (변명 아님)

 

그런데 원래 비오는 날에는 공포물 보는게 우리 국룰 아닙니까? 창밖으로는 비가 죽죽 내려서 방안은 한낮이어도 어둑어둑한게 이것만으로도 뭔일 날것같잖아요. 사실 저는 겁이 되게 많거든요. 날때부터 많았어요.(초등학교 때 분신사바하고 울었던 경험 有)

 

영상으로 공포물을 보는 건 아직도 너무 무서워서 자주 하지 않는데요. 그래도 이상하게 장마철만 되면 이상하게 괴담이나 추리, 어딘가 찝찝한 구석이 있는 이야기들이 생각나요. 여름이라고 하면 싱그럽고 청량한 이야기가 잘 맞을 것 같지만 이렇게 습하고 흐린 날에는 서늘한 이야기가 딱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에는 제가 요즘 잘 보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재밌는 웹소설 한번 읽어보실래요?

 

첨부 이미지

 

벌써 뷰 수만 4억 뷰를 돌파한!!!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입니다. (제목이 길어서 그냥 괴담출근이라고 부를게요) 괴담에 떨어졌는데 출근을 해야한다니…제목부터 제 마음을 후린 이 소설은 정말 말 그대로 괴담 세계로 떨어진 주인공이 직장인이 되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무서워 죽겠는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칠 수 없는 불쌍한 직장인의 이야기가 땡기지 않으십니까?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괴담출근 주인공 김솔음은(소름…!) 연차를 내고 자신이 좋아하는 괴담 세계관의 팝업 스토어에 방문했다가, 말 그대로 괴담 세계관으로 빙의하게 됩니다. 설정이 좀 웃기죠? 그치만 이것만 넘어가면 재밌는 얘기 시작해요. 주인공은 거기서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취직하게 되고요. 원래 살던 세상의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목숨을 건 출근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귀신도 무섭고 괴담도 무섭지만, 그 와중에 매일매일 회사에 가야 하는 점이 저는 너무 웃기더라고요.

 

그치만 쫄보인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건 단순히 웃기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에요. 에피소드별로 나오는 괴담마다 나름의 규칙이 있고, 주인공은 그 각각의 규칙을 파악해서 괴담을 파훼해 가며 살아남습니다. 정말 이상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굴려 가며 수상한 규칙을 파악해 나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계속 다음 편을 누르게 돼요. 때때로 쫄려오는 공포감은 있지만 저도 참고 보면 읽을 수는 있을 정도의 무서움이라 아마 다들 꽤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웹소설은 3부가 시작되었고, 웹툰은 현재 절찬리 연재 중! 장마는 끝나도 아직 여름은 한참 남았으니, 더운 밤 서늘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저를 믿고 한번 트라이 해보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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