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대만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4학년 학생들 졸업식 및 가을학기 개강
봄 학기를 마치며 4학년 졸업반 아이들이 캠퍼스를 떠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한 학생이 캠퍼스 4년의 생활 동안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의미있고 좋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무언가 내면에 잔잔한 감동과 또 우리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알아 주시고 격려 받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한국어 모임 시간에는 특별히 말씀카드를 준비하여 복음을 전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믿음이 있는 친구들이 아니기에 말씀을 나누는 것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각자의 말씀카드를 받고 직접 동전으로 긁어 나타난 말씀을 학생들이 읽고 대신 제가 그 말씀을 해석하여 풀어주고, 또 축복하여 주니 모두 좋아하였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저희들도 복음 전하는 자의 사명을 잘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보람을 느꼈고, 떠나는 아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의 중보자로 서 있기를 다짐하였습니다.
가을 학기에 새로운 학생들이 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캠퍼스는 외부인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지만, 저희는 따로 신분증을 받아 한국어 사역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 학기이기도 하고, 코로나 상황도 있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첫주는 다섯명으로 시작했는데, 둘째주부터 더 많은 학생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그동안 우리의 오랜 기도제목이 응답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한 명의 기독교인이 저희 반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 자매의 이름은 장시민입니다. 저희가 선교를 시작하며, 한 영혼을 놓고 기도 했었는데, 이 아이가 저희의 성령의 동역자이자, 대학생 선교의 불을 밝혀줄 첫 영혼이 되길 기도합니다.
원주민 교회 방문
한국 선교사님 세분과 화련에 있는 원주민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산속의 작은 동네에 있는 그 교회는 부부 목사님이 시무하고 계셨고, 정이 많으신 여성 장로님들 세분은 저희를 잘 섬겨 주셨습니다.
그 지역은 남자들의 생업이 고되어 남편이 일찍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교회 여성 장로님들도 대부분 과부였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앞으로 저희와 함께 대만을 섬길 이분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자 복음 세미나
대만은 한자를 글자로 쓰는 중화권이고, 한국과 같이 번체를 쓰고 있기 때문에, 대만교회에서도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한자 안에 숨겨진 많은 기독교적인 의미를 설명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대만성결교회 덕향 자매님이 세미나 비용을 섬겨주셔서 저희가 한자 복음세미나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교계의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셨는데, 이를 통해, 대만의 기독교인 비율은 아직은 소수이지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신 것을 보고 놀라움과 감사함을 함께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맺은 말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님들,
요즘 많이 힘드시지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희도 한국의 코로나 상황과 교회의 많은 변화들을 계속 주시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곳, 대만은 아직 지역 감염이 없어 학교 안에서의 강의와 대면 성경공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희도 기도하며 한국 교회와 어떻게 성령의 동행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 시간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구원을 향한 마음이 더욱 간절해져 더욱 한 마음으로 깨어 있어 기도하며 한국, 대만, 그리고 전 세계의 구원을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중 / 보 / 기 / 도 / 제 / 목
1. 대학 캠퍼스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진리대학 캠퍼스 안에서 영혼구원의 열매로 맺어 지도록!
2. 특별히 선교센터(캠퍼스교회)가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저희는 캠퍼스 안에서의 한국어 사역 뿐만 아니라, 캠퍼스 외부에서 진리대 학생들을 복음으로 섬길 수 있는 대학생 선교 센터가 세워지 길 소원하는 마음을 주셔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과 함께 예배하고, 또 말씀으로 양육하고 매일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학생들을 복음으로 도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저희의 마음의 소원을 기뻐하신다면, 꼭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3. 섬기는 르호봇 성결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매주 예배와 기도 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치유의 역사가 있도록. 또, 저희에게 일대일 양육을 받고있는 안젤라, 덕향 자매님과 켈빈 형제님이 믿음 안에 더욱 견고히 서도록.
4.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함성일 선교사가 잦은 피로로 병원진료를 받는 중에 있습니다. 또 오선아 선교사의 태의 문을 열어 주셔서 아기를 잉태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재정의 필요를 하나님이 채워주시도록.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 일부의 후원이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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