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대만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가을학기 이야기
이번 학기 가장 큰 결실은… 지난 기도편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진리대 사역 4년만에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학생( 장시민) 이 들어온 것입니다. 진리대 한국어 수업은 여전한 방식으로 잘 진행되고 있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학생들간의 연합입니다.
몇 년을 대만 대학생들과 함께하며, 2~3명 끼리끼리는 친했지만, 전체가 함께 하나되는 느낌도, 하나 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학생들 또한 이것을 대만의 자연스런 문화 중 하나라고 하니, 저희들도 지도하는 입장에서 버거운 부분이 있었지만, 받아드리고 있었구요.
그러나, 이번 학기는 시민이를 중심으로 학생들 전체가 관계를 형성해 가며, 서로를 포용하고 하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대만은 코로나 지역 감염이 아직 경미하기 때문에, 코로나로 외부인에게 학교는 개방하진 않지만, 수업도 정상으로 진행되고 있고 집에 초대하는 것 또한 아이들의 동의만 구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집에 초대해 한국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먹었고, 생일파티를 하며, 윷놀이. 보드 게임 등을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대만은 12월 25일이 공휴일이 아니기에, 정상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대만 북부 최초 선교사인 마제( 馬 偕 )가 설립한 진리대는 휴일로 정하고 수업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아이들에게
복음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 모여 성탄의 기쁨을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말씀카드를 선물로 주었는데, 모두가 그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귀를 기울이고 듣는 모습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대만의 종교
얼마 전, 대만 대통령인 차잉원(蔡英文)이 한 종교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대만은 신앙심이 많고, 여러 신을 섬기는 다신교 국가입니다. 여러 신들이 대만을 지켜주고 있고, 여러 잡신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잉원은 이 종교적 신념과 사원 문화는 대만인의 중요한 생활 방식 중 하나이고, 전통이기에 이를 알리기위해 직접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사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신을 섬기는 이 일은 중요하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토양에서 자란 사람들이 유일신이신 하나님만을 믿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올해를 마무리 하며 하나님께서 희망을보여주셨기에, 한국 교회와 함께 성령의 동역을 이루어 내년에 이 땅에도 말씀이 흥왕하여지기를 소망해봅니다.
맺은 말
저희가 대만에 온지 4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모양으로 성령의 동역을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힘든 요즘, 교회가 박해를 받고 있지만, 사도행전에서 박해를 받은 교회가 흩어져 이방 선교로 이어지고, 말씀이 흥왕하여진 것처럼, 이 힘든 시기 또한 우리 각자와 한국 교회가 내년에는 더욱 흥왕하여 질 사건임을 믿습니다.
저희도 이곳에서 간절히 동역자님과 가정,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중 / 보 / 기 / 도 / 제 / 목
1. 진리대 한국어반 아이들의 구원을 위해! 장시민을 중심으로 진혁정, 구이선, 손옥남, 진밀근, 진여우가 복음에 뿌리내리도록!
2. 선교센터(캠퍼스교회)를 생각하며, 누구나 와서 함께 예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으로 이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도록!
3. 섬기는 르호봇 성결교회와 일대일 양육을 받고 있는 안젤라, 덕향 자매님과 켈빈 형제님이 믿음 안에 더욱 견고히 서도록!
4. 대만에 오직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내리도록!
5. 함성일 선교사의 건강 그리고, 오선아 선교사의 태의 문을 열어주시어 영적 육적 자녀를 잉태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