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파란불이 나를 감싸네

오늘의 썸렛

이번 주, 지켜봐야 할 이슈

1. 실적발표 시즌: 이번 주에는 알파벳, MS, 메타, 애플,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이 대거 발표돼요. 

미국 🇰🇷

- 25일(월): 코카콜라, 액티비전 블리자드, 오티스, 월풀

- 26일(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펩시코, 비자, UPS,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제너럴일렉트릭, 제너럴모터스, 치폴레,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 27일(수): 메타, 티모바일, 암젠, 퀄컴, 보잉, 페이팔, 포드, 크래프트하인즈, 소니

- 28일(목): 애플, 아마존, 마스터카드, 일라이 릴리, 머크, 컴캐스트, 인텔, 맥도날드, 캐터필러, 트위터

- 29일(금): 엑손, 셰브론, 에브비, 아스트라제네카, 하니웰, 필립스66

2. 미국 1분기 GDP & 3월 개인소비지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잘 나오면 기준금리를 떠 빨리 올릴 수 있거든요. 

👣 5월 빅스텝 간다

#Economy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5월 빅스텝(기준금리를 0.5%p 한번에 올리는 것)을 공식화했어요. 

21일(목)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패널 토론에 참석해 “연준이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하다. 빅스텝을 5월 회의 테이블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거든요.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기 초반에 금리를 크게 올리는 ‘선취 방식(front-end loading)’도 언급하면서, 연준이 세 차례 연달아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금융 시장과 외환 시장이 출렁이고 있어요.

🌎 미국은 쑥쑥, 유럽・중국・일본은 주춤

#Economy_global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어요. 미국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유럽과 일본, 중국 등은 겨우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소비와 고용 등이 늘고 있어요. 

반면 유럽의 경우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받으면서 경기가 나빠질 요소들이 많은 상황이고요. 일본은 공급망 대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요. 중국은 지나친 방역 조치로 경제 성장세가 뚝 멈춘 것으로 분석된다고.

😡 자꾸 터지는 금융 사고

#Finance

신한카드 부정결제 사고에 이어 삼성증권과 KB카드의 개인정보 유출까지. 금융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요. 

18일(월)에는 삼성그룹 금융 회사 4곳(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의 통합 앱 ‘모니모’에서 수백 명의 삼성증권 계좌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일부 고객의 경우 이름과 거래내역까지 유출된 상황. 

20일(수)에는 KB카드 앱에 로그인한 한 고객에게 타인의 정보가 노출됐어요. 전산 시스템이 불안정해 발생한 사고라고 하는데요. 

금융감독원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고 삼성증권과 KB카드에 정보 유출 관련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디즈니 주가 하락, 미운털 때문?

#Business_Disney

by.zun

디즈니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면서 50년 넘게 누려온 특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어요. 안 그래도 ‘디즈니플러스’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솟아오르는 가운데 이런 일이 터져서 디즈니 주가가 더 내릴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와요. 

✔️도대체 무슨 특권?

리디크리크 특별지구에서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며 누리는 세금 혜택 등이에요. 

리디크리크는 1967년 테마파크 4곳과 대형 숙박시설 20여 곳을 보유한 디즈니월드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미국 플로리다주로부터 특별지구로 지정됐어요. 주민은 50명도 되지 않았지만 하루에 최대 35만 명이 들르는 리디크리크 특별지구에서 디즈니는 스스로 세금을 내고 스스로 예산을 집행하는 행정까지 도맡으면서 세금 수천만 달러를 아낄 수 있었어요. 그야말로 ‘디즈니 왕국’이었던 셈. 

✔️ 특권, 왜 빼앗길 위기야?  

공화당한테 미운털이 박혀서 그래요. 

얼마 전, 공화당이 장악한 플로리다주 의회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성적 취향에 대한 교육을 금지하는 이른바 ‘돈세이게이(Don’t Say Gay)’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평소 다양성, 평등 등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 가치를 강조하는 디즈니가 이에 반대하며 플로리다주에 정치자금 기부를 그만 두겠다고 했거든요.  

다만 특별지구 지정이 쉽게 취소될 수 없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해요. 

특별지구 지정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거주민 또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요. 세금이 늘어날 수 있어서, 이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플로리다주의 부채가 확 늘어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서 결국 플로리다주한테도 안 좋아요. 백악관도 특정 기업이 법안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주지사가 특정 기업에 부정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고요. 

✔️ 그럼 디즈니 주가 다시 오를까? 

그건 알 수 없어요. 다만 요즘 시장은 디즈니 주가가 예전만큼 잘 오를 거라는 데 다소 회의적이에요. 

디즈니 주가는 올해 들어 16% 넘게 내렸는데요. 주가 하락에는 디즈니플러스, 테마파크, 디즈니의 스포츠 채널 ‘ESPN’이 영향을 미쳤어요. 

먼저 얼마 전 넷플릭스가 1분기에 구독자 수 감소를 발표하면서 OTT 시장 자체가 타격을 받았어요. OTT 서비스를 하는 디즈니 역시 넷플릭스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내렸고요. 테마파크의 경우엔 코로나 사태로 꽤 오랜 시간 문을 닫았다가 이제 겨우 회복 중인 상태로, 아직 더 지켜봐야 해요. 

문제는 그나마 디즈니 실적을 받쳐주던 TV 부문의 실적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거예요. TV 부문에서도 비중이 큰 ESPN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다른 부문의 수익이 오른다고 해도 ESPN의 수익이 줄면 결국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거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고요.

당분간은 디즈니 주가가 오를 걸 기대하기 보다, "언젠가는 오르겠지. 쌀 때 사자"라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될 것 같아요. 

뉴욕 증시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어요. 지난 주엔 예상에 미치지 못한 기업 실적,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돼요. 

S&P500 지수는 3월 7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나스닥100 지수는 4월 들어 9% 이상 내리면서 2008년 이후 최악의 달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듯 뉴욕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자, 일각에서는 ‘중간선거의 저주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와요. 뉴욕 증시는 그동안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해에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 올해에도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거든요.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어서, 이번 주 역시 주가가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지금은 증시가 반등할 이슈가 부족해 보여요. 

뉴욕 증시가 후두둑 떨어진 바람에, 써미 바구니에도 3주 연속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어요. 그럼에도 오른 종목들을 먼저 살펴보면: 

1. 테슬라 | 985.0달러 → 1005.05달러 (+2.04%)

20일(수),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내용은 대박적.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187억 6000만 달러(약 23조 1600억 원)로 1년 전보다 약 80% 늘었어요. 순이익은 33억 2000만 달러(약 4조 원)로 1년 전에 비해 7배 늘었고요. 자동차 인도량이 늘어난 데다 전기차 평균 가격이 올라 테슬라 실적이 이렇게나 좋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다만 상하이 공장 중단 사태 등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1분기 호실적을 타고 뉴욕 증시가 주저앉은 와중에도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이게 오래 가지는 않을 거라는 얘기. 

한편 요즘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관심은 온통 트위터를 향해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트위터 인수자금 일부를 빌리기도 했거든요.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뿐 아니라 우주 기술 회사 ‘스페이스X’, 태양광 에너지 회사 ‘솔라시티’ 등을 이끌고 있어요. 여기에 트위터까지 더해지면 5개 회사의 경영에 관여하는 것. 워낙 많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트위터에 관심을 쏟는 게 결국 테슬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2. 인텔 | 45.67달러 → 46.54달러 (+1.90%)

인텔도 여전히 펀더멘털이 우수한 상황. 그동안 주가가 많이 내려서 이번에 반등한 것 같아요. 

손실률이 높은 종목들도 살펴보면요: 

1. 엔비디아 | 212.58달러 → 195.15달러 (-8.20%)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내린 데는 도이치뱅크의 목표주가 하향이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도이치뱅크는 반도체 산업이 다운 사이클에 들어서고 있다는 이유로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어요.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 재고가 쌓여 가격이 내릴 거라는 분석이 나온 데 이어 또 한번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특히 많이 내린 것 같아요. 

다만 엔비디아의 펀더멘털과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좋다는 의견도 계속 나와요. 엔비디아 매출 성장률은 2~4월엔 1년 전에 비해 43%, 5~7월엔 1년 전에 비해 3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고요. 

‘에버코어ISI’는 엔비디아와 AMD를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으로 꼽기도 했어요. 

2. CATL | 450.86위안 → 415.34위안 (-7.88%)

CATL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내렸어요. 시가총액 1조 위안(약 190조 원)도 깨졌고요. 

특히 지난 주 CATL 주가가 내린 이유는, 1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요. CATL 1분기 순이익이 50억 위안(약 9500억 원)에 이르지 못할 정도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포켓몬 에디션’을 25일(월) 한정 출시했어요. 포켓몬빵 열풍이 스마트폰에게도 이어진 모양새. 

포켓몬 에디션에는 클리어 커버와 포켓몬 액세서리 피카츄 키링, 포켓몬 팔레트, 포켓몬도감 디자인의 가죽 ㅏ우치, 몬스터볼 3D 그립톡, 포켓몬 스티커 5종 등이 포함돼요. 가격은 128만 4000원으로 기존 Z플립3(125만 4000원)보다 3만 원 비싸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11번가 등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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