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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위기설? 씰(SEAL) 국내 전시 시작

[Weekly 모빌리티] 중국 BYD 위기설? 씰(SEAL) 국내 3분기 출시 전망

2025.06.17 | 조회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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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BYD ‘전기차 치킨 게임’ 국내로 번지나… 현대차 고심 | 2025.06.11

中 BYD ‘전기차 치킨 게임’ 국내로 번지나… 현대차 고심

#BYD #위기설 #SEAL(씰)

이미지 - BYD
이미지 - BYD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대규모 할인 공세에 나서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BYD는 최근 중국 내 22개 전기차·PHEV 모델에 대해 최대 34%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대표 모델인 중형 세단 '씰(Seal)'은 최대 34%, 소형 EV '시걸'은 20% 할인돼 판매 중이다. 이 같은 가격 인하는 단순한 점유율 확대 전략이 아니라, BYD의 막대한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BYD의 정확한 부채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BYD는 지난해 2분기 기준 순부채 규모를 약 5조3111억원이라고 공시했지만, 올해 초 블룸버그는 홍콩 회계법인 GMT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BYD의 순부채가 약 62조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BYD가 자체 회계 처리 방식을 적용해 부채 규모를 실제보다 크게 줄여 공개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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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의 부채 규모가 급증한 것은 협력사에 지급하지 않은 결제 대금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YD는 협력사로부터 부품을 조달한 후 어음을 발행하는데, 만기가 경쟁사보다 훨씬 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평균 2개월, 테슬라는 3개월 안에 대금을 지급하는 반면 BYD는 평균 9개월, 길게는 1년이 지나 대금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도 전기차 업계 전반에 드리운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BYD를 포함한 주요 제조사 대표들을 베이징으로 소환해 “지나친 할인은 자해 행위”라며 과당 경쟁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미 중국 전기차 시장은 생산 과잉, 가격 인하, 실수요 부진의 삼중고에 빠진 상태다. 중국에서는 차량을 소비자 인도 없이 출고만 해도 판매 실적으로 잡히는 구조로 인해, ‘0km 중고차’가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시장 구조는 과거 중국 부동산업계의 파산 사례로 불리는 2021년 헝다그룹 사태와 유사하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창청자동차 웨이젠준 회장은 “아직 위기가 오지 않았을 뿐, 자동차 업계에도 이미 헝다가 있다”고 공개 발언한 바 있다.

이미지 - BYD
이미지 - BYD

 이런 상황에서 BYD는 해외 시장을 통해 재고를 털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국내에 출시된 아토3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1,000대 이상 팔리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여기에 BYD는 중형 세단 '씰'과 중형 SUV '씨라이언7'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씨라이언7 이미지 - BYD
씨라이언7 이미지 - BYD

 주행거리 407km, 제로백 3.8초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 중형세단 EV인 BYD 씰은 복합 , 조만간 보조금 심사를 거쳐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SUV형 EV인 씨라이언7은 4륜 모델 기준 4,000만 원대 초반 출시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비교해 최대 1,500만 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맞물려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오닉5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1,255대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BYD가 본격적인 ‘가격 치킨게임’을 국내에서도 벌일 경우, 국산 전기차 업체들이 더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디터의 생각

 어쩌면 언젠가는 터질 일이 터지지 않았나 싶네요. 자동차 뿐 아니라 중국 산업 전반적으로 중국 공산당 정부의 지원, 개입이 만연해있는 구조적 상황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전기차는 반도체와 함께 중국 정부가 공을 들이는 핵심 기간 산업입니다. 가솔린,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자율 주행차로 시장이 변혁하는 시기에 맞춰 기술력과 자금을 바탕으로 이른바 친환경이라는 라벨을 달고, 다른 나라에서 중국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근본적으로 어느정도 깔려있는 거부감, 의구심을 덮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차를 꾸준히 밀고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미지 - BYD
이미지 - BYD

 이와같은 움직임에 당분간 어느정도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시장의 반응 뿐 아니라 미중 대결 상황이라는 국제정세적인 상황도 중국 자동차 산업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듯 합니다. 현재 알려진 정보만으로는 BYD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정말 근본적인 위기에 처한것인지 단순히 일시적인 위기인지까지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이러한 보도가 중국산 브랜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소비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을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지 - BYD
이미지 - BYD

 

 BYD코리아도 공식 홈페이지 문구를 통해 자신들의 상품에 소비자들이 어느정도 의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토3에 이어 국내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씰(SEAL)을 출시에 앞서 사전에 매장 전시를 개시해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본국에서의 재고처리 목적으로 보이는 할인흐름이 계속된다면 한국에 출시될 모델들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로인해 가격적인 메리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소비자층과 중국산 자동차의 공격적 국내 진출에 대한 두려움, BYD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부정적인 소비자층으로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BYD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이러한 의심과 질문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그럼 다음 주에 더욱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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