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제 6의 섬》(The Sixisles 식사일즈)》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로 출발한 '제 6의 섬'은 포항을 기술의 도시로부터 예술과 기술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는 예술가, 기술자, 주요기관들의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였습니다.

앞으로 《제 6의 섬》 뉴스레터에서 모든 준비 과정과 참여자, 협업체, 프로젝트 결과 발표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뉴스레서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

많은 기대 바랍니다. ✨

'2화: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 2024년 10월 10일

📝 2화: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 구독하기

2024년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이하 융합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아트앤테크 문화산업 클러스터 구성'(이하 아트앤테크 클러스터)이라는 미션이 있습니다. 작년 '오토포이에틱 시티'에 이어, 올해 프로젝트의 주안점은 '지속'입니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포항에 아트앤테크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아트앤테크를 키워드로 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산업은 어떤 생산, 유통, 향유와 소비,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예술문화 생태계를 형성하게 될까요?

우선, 포항문화재단은 아트앤테크 클러스터 구성을 위해 여러 협업 주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협업 주체 구성은 먼저 주요 공공기관들과 MOU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에 구성된 협업 주체들은 주로 공공기관으로서, 본 클러스터의 공공적 토대를 이뤄가게 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과 협력은 이어질 것입니다. 공공기관 외의 아트앤테크 문화산업 관련 사업 주체와 개인의 참여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모쪼록 포항이 노력하여 구성하고 있는 아트앤테크 클러스터의 다양한 쓸모를 알차게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의 주요 협력 기관과 자문 부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 포항문화재단 X 포항가속기연구소 MOU - 포항문화재단 X 한국문화예술위원회 MOU - 포항문화재단 X 한국로봇융합연구소 MOU 체결 협의- 포항문화재단 X 포항시 건축디자인과 자문과 협조 형태

2024년의 융합예술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구체화된 협력 내용과 소주제들은 2024 포항융합예술주간 ‘제 6의 섬 The Sixisles’에서 작품 형태로 발표됩니다.

향후 기대되는 협력의 전망과 풀어갈 미션은 '홀로포이에틱 시티 Holopoietic City'_2024 아트앤테크 문화산업 클러스터 포럼에서 발표됩니다.

‘제 6의 섬 The Sixisles'_2024 포항융합예술주간+'홀로포이에틱 시티 Holopoietic City'_2024 아트앤테크 문화산업 클러스터 포럼

융합예술 클러스터의 협력 주체 구성, 실행 주체 구성, 전체 프로젝트 구상과 기획은 기획단의 리서치 단계를 거쳐 공개되었습니다. 2024년 공개 시점은 공모를 기준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여러 랩을 소개합니다!

1️⃣ ‘머신아트랩 Machine Art Lab’

(1) 머신아트랩 Machine Art Lab

랩 프로덕션 제작 지원, 제작 팀원 관리 및 홍보는 작년에 이어 '엔진42(대표 김규형)'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머신아트랩 제작팀은 작년 해양그랜드 마리오네트 팀으로부터 이어졌습니다. 올 해도 한국과 프랑스 작가 및 기술자 6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총괄 디렉터로 김윤환이 활동했고, 올해는 작년 제작감독으로 활동했던 안효찬이 총괄 제작감독으로 총괄하고 있습니다.

올 해 제작팀원은 앙리 갈로 라발레, 뱅상 아테아, 김동석이 이어지고 있고, 작가 장수익이 새로 참여하였습니다.

2024년 머신아트랩 제작 작품은 이아피(Iahfy)입니다. 공연 형태와 결합한 다원예술 형태의 퍼포먼스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를 창작하고 있으며, 이는 11월 8일 금요일 저녁 송도 해상 공원에서 발표됩니다.

2️⃣ ‘디엔에이 아트랩 DNA Art Lab’ 신설 및 운영(융합예술 분야 총 17인)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와 융합예술주간 기획 구상 발표_이병희 PM

(1)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사무국

2024년, 새롭게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사무국을 꾸렸습니다. 저희 사무국은 프로젝트 결과 발표인 2024년 포항 융합예술주간까지 프로젝트 관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무국은 총 4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병희(PM), 김나리(큐레이터), 주은혜(코디네이터), 최은총(코디네이터)'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 공모+섭외로 구성한 예+기술 작가군: '디엔에이 아트랩 DNA Art Lab'

2024년 'DNA Art Lab'을 신설했습니다.

다음은 공모를 통해 소개된 각 랩별 프로젝트 주제입니다.

〈데이터 아트랩 Data Art Lab〉

주제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소주제 : 소멸(지역 소멸, 인간 소멸, 멸종, 종 다양성 등), 데이터플럭스(흐름), 데이터 분류(미분류), (비)데이터

역사가 인간이 만들어낸 이야기 덩어리라면, 앞으로는 각종 센서와 입력에 의해 데이터화되어 생성되는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하며,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데이터를 접근하려고 합니다.

〈뉴로 아트랩 Nero Art Lab〉

주제 : 접근성(accessibility)

소주제 : 신경학적 소통, 도시 장애적 공간들, 배리어 프리, 치매, 신경다양성 등

보다 자율적이고 폭넓은 소통과 연결을 상상하며 설정한 랩입니다. 인간, 동물, 혹은 존재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확장해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라이트 아트랩 Light Art Lab〉

주제 : 비가시성(In-visibility), 모호성(ambiguity)

소주제 : 빛과 어둠, 매우 작은 것, 원자나 양자, 보이지 않는 곳, 은폐된 곳, 의도적으로 감춘 곳, 혹은 재조명되어야 하는 곳, 그러한 사물이나 사람이나 사건 등

도시라는 환경과 시스템에 주목하는 랩입니다. 산업화라는 발전과 가속의 산물로서의 도시가 아닌, 모두가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거주지로서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기능을 할지, 어떤 느낌의 공간일지를 상상하고, 이를 고쳐 나가며 가꾸는 방법들을 고안해 냅니다.

각 랩실에는 17명의 작가(팀)가 응모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진행 과정에서 각 소주제와 개별 작가들이 구체화한 목표에 따라 9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구성되었습니다.

이 결과물은 10월 중에 '동빈창고1969(구, 수협냉동창고)'와 '문화예술팩토리'에서 융복합예술 전시 및 퍼포먼스 형태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개별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소개와 구체적인 내용은 3호 이후 뉴스레터를 통해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3️⃣ 프로젝트 추진

앞으로도 진행될 포항융복합예술 프로젝트의 타임라인을 소개합니다 🥳

▷ 전체 미션 제출 및 모집

▷ 컨셉 공개 및 모임

▷ 오리엔테이션

▷ 참여 작가 개별 프리젠테이션(포트폴리오 공개)

▷ 협업 기관 리서치 및 네트워크

▷ 현지 도시(포항)의 지리지형적, 역사문화적, 사회정치적, 지구 시스템적 차원에서의 리서치 수행

▷ 각자 미션 구체화

▷ 협업 기관, 관련 연구자와의 협력 실행

▷ 개별 팀별, 개인별 결과물 도출, 전시, 퍼포먼스, 포럼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과 소개

▷ 문화산업 형태로 재가공

다음은, 올해 진행된 주요 과정을 공유합니다.

(1) DNA Art Lab 오리엔테이션

지난 6월 14일, 동빈문화창고 1969 2층에서 디엔에이 아트랩은 오리엔테이션을 가지며 원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창제작 예술가들은 서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2) DNA Art Lab 현지 리서치와 개별 프리젠테이션

사무국과 참여 작가는 6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포항의 한 호텔에 함께 머무르며 현지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리서치 기간 동안 각자는 지역 곳곳을 탐험하며 포항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포항 가속기 연구소, 포스코 홍보관, 포스텍 메타 메이커 스페이스 등을 방문해 협력 기관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포항의 다양한 장소를 둘러보며 현지의 분위기를 체험했습니다. 이후 문화예술팩토리에서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그간의 리서치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