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시대 맞닥뜨린 PM/디자이너/마케터의 자세

특히 성장 초기에 “일단 숫자라도 올라가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페이지뷰나 설치 수 같은 지표가 자연스럽게 KPI로 채택된 적이 있었어요.

어느 시점부터 팀 내부에서도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비즈니스 지표는 나아지지 않지?”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때 저는 의도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어요. 그 지표가 정말 행동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팀 리뷰 자리에서 질문했고, 그 지표로 인해 우리가 착각하고 있었던 부분 (예: 유입만 높고 전환은 낮음)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어요.

지표 전환은 단순 제안이 아니라, 심리적 저항을 줄이는 공동 탐색 과정이어야 한다는 걸 이때 많이 배웠습니다.

요즘 스몰톡에서 AI 얘기가 빠지지 않죠. 그런데 PM, 디자이너, 마케터가 맞닥뜨리는 변화와 고민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데요. 

중요한 건 반복 작업은 줄었지만, 공감·맥락·창의성 같은 ‘인간만의 무기’를 어떻게 업그레이드할지는 여전히 우리 몫이라는 점이에요. 이번 브리핑에서는 각 역할별로 어떤 태도로 AI를 받아들이고 경계할지, 실전 팁과 체크리스트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려 해요.

PM 🐿️ : 보다 자유롭고 데일리한 피드백 문화가 중요. 성장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문화

VS

PM 🐸 : 피드백 횟수나 필수적인 진행보다 질이 중요. 조직적으로 문화에 투자할 수 있는지 점검 후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이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