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0% 상승한 비트코인...20배 더 오른다고?

뉴스가 돈이 되는 순간, #066

2023.11.20 | 조회 5.89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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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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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비트코인

지난 머니랩 레터에서 아래 사진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그 이후로도 계속 올랐어요. 지난 17일에는 50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때 5006만원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가를 찍기도 했어요. 연간 상승률은 120%에 이릅니다. '비트코인 다시 1억 가는거 아니야'라는 기대감도 들리는데요. 왜 올랐는지, 전망은 어떤 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시장 상황 한 장 정리?
올해 시장 상황 한 장 정리?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현물 ETF가 뭐냐고요? 특정 자산 가격 변화에 수익률을 연동시킨 펀드인데,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금 가격이 오를 때 수익률이 오르도록 설계한 상품은 ‘금 ETF’, 원유 가격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면 ‘원유 ETF’죠. 비트코인 ETF는 기초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설정한 펀드 상품입니다.

이미 선물 ETF는 있어요. 우리나라 삼성자산운용이 홍콩증시에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상장시키기도 했죠. '선물'과 '현물'의 큰 차이는 ETF 투자금이 실제 '비트코인 매수세로 이어지냐'에 있어요. 쉽게 설명하면 선물은 영어로 'Futures'인데요. 물건을 당장 현재 보유하지 않습니다. 대신 미래의 가격 예측을 담은 '계약'을 사고팝니다. 즉, 선물 ETF에 투자금이 들어와도 당장의 비트코인 매수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현물 ETF는 현재 물건을 반드시 보유해야죠. 따라서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에 매수세가 유입되어 가격이 오를 거라는 논리입니다. 특히 현물 ETF가 출시되면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신규로 들어 올 수 있다는 기대도 크고요.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수 년 안에 20배가 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캐시우드는 "약 1조 5000억 달러에 불과한 암호화폐 생태계 규모가 2030년에는 25조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근거는 역시 현물 ETF 상장이었습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승인한다면 기관 투자자들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느낄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도 전례 없는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죠. 대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죠. 이 외에도 10개 자산운용사가 SEC에 신청을 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연내 상장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외신을 중심으로 지난 주말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7일 "SEC가 계류 중인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연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전했고요.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SEC가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4% 가량 빠지며 5000만원 선이 재차 깨졌죠.

지금은 현물 ETF의 향방을 조심스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2021년 선물 ETF 출시 전에도 가격 상승 기대가 많았는데요. 정작 상장 이후에는 자금 유입이 저조해 급락했던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겠네요.  

[Point.2] 빅테크 투자 ETF

차준홍 기자
차준홍 기자

고전 영화 ‘황야의 7인’이란 서부영화의 7명의 총잡이처럼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또 주도할 7개의 주식을 말합니다. 짐작하는 그 기업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등이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이 처음 쓴 단어로 알려져 있는데요.

빅테크 기업을 지칭하는 단어는 최근 몇 년 동안 변천사가 있었습니다. 2010년에는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APPLE), 페이스북), 2020년대에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앞 단어를 따서 만든 신조어)과 MANGA(메타, 애플, 넷플릭스, 구글, 아마존) 등이 있었죠.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M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건 이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S&P500 지수는 14.76% 상승했는데요. 이 중 13.0%포인트는 M7이 기여한 부분이었습니다. 나머지 493개 종목의 지수 상승분 기여분은 1.76%포인트에 불과했죠. 

M7을 빼놓고는 미국 주식의 수익률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죠. 실제로 M7을 95% 이상 담고 있는 SOLUST7P Index의 2013년부터 2023년 10년간 수익률(원화 환산)을 봤습니다. 714.71%로 8배 올랐어요. 나스닥(345.57%)의 수익률 2배, S&P500(202.3%)보다는 3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입니다. 

많은 ETF 전문가가 “젊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빅테크를 내 연금에 데려가야 연금을 불릴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죠. [ETF연구소] 2화에서는 국내 상장된 ETF 중 M7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에 대해 장단점을 꼼꼼하게 비교했습니다.

“테슬라 불타도 주가 안빠져…714% 확 뛴 ‘M7 ETF’ 더 오른다”(클릭)

[Point.3] The JoongAng Plus

애플도 돈 싸들고 달려갔다…직접 투자 막힌 인도 공략법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내년 신흥국 주식시장의 강자로 인도를 낙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인도의 경제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2%로, 중국(3%)을 훌쩍 앞질렀습니다. 신흥국 중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국가죠. 인도의 경우 외국인의 증시 직접 투자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야 하는데요. [머니랩]에서 투자 포인트와 방법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시총 70조’ 날렸던 엔비디아, 그래도 600달러 간다는 이유

정보는 돈입니다. 투자자가 금융·자산시장의 이슈와 이벤트를 꿰고 있어야 하는 이유죠. [머니랩]이 전문가 5인의 조언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꼭 챙겨봐야 할 이번 주의 시장 이슈와 이벤트를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11월 넷째 주(20~24일) 시장의 키워드는 ▶기준금리의 향방 ▶엔비디아 실적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개막입니다.

[Point.4] 샘 올트먼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

"더 이상 그가 오픈AI를 이끌어갈 능력이 있다고 믿지 못하겠다"

오픈 AI 이사회 성명

Feat. 다시 복귀한다는 소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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