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의 수익화에 진심이신가요?

당신은 무엇에 진심인가요?

2023.04.02 | 조회 1.0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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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에 진심인가요?

(원글 출처 - 전현무 브런치 https://brunch.co.kr/@larryjunlive/10 (2021.7.21.))


자기 자신에게서 우러나오는 컨텐츠는 그 양과 상관 없이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통한다. 스페셜리스트 보다 제너럴리스트인 나 역시 그의 생각에 일견 동의한다.

'무엇 무엇에 진심'이었던 적이 오히려 누군가가 시킨 것을 할 때인 범생이였기 때문에 홀로 무언가 선택할 때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런 연유로 홀로 선택해야 하는 지금은 방황한다. 그래서 일종의 도피처, 회피처로 책과 자료에 나를 파묻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시청자, 컨텐츠 소비자로서 스페셜리스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지만 나 역시도 어느 수준까지는 그런 스페셜한 '진심'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다. 아직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자료에 생각을 덧붙이는 수준에서 시작하겠지만 말이다.

✅️ '무엇 무엇에 진심인 편'
✅️ '덕업 일치. 덕질이 일이 되면 행복한 시대다'
✅️ 누구 하나 시킨 적이 없다. 다들 자신이 꽂혀서 무언가에 진심이라 스스로 만드는 가장 솔직하고 가장 열정적인 콘텐츠다.


수익화에 진심인 편

그러나 요즘은 그 '진심' 못지 않게 '돈'이라면 모두들 진심으로 달려들기도 한다. 그 원 컨텐츠가 진심인지 아닌지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얼마 전에는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에서 '실리콘밸리에서 사용하는 상위1% 수익화 비법 ChatGPT'라는 펀딩이 세간의 이목을 이끌었다. 내가 처음 이 펀딩을 보는 시점에만 벌써 94,696% 목표를 달성한 성공적인 펀딩으로 보였다.

첨부 이미지

 

난 이 모습을 보면서 주최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아래 3가지 능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1) 가장 핫한 키워드인 ChatGPT를 활용하였다는 '시의성'
2) 그걸 상품 형태로 가장 빠르게 만들고 펀딩을 오픈한 '실행력'
3) 그리고 이를 포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퍼뜨린 '마케팅 및 디자인 능력'

그리고 사람들은 이에 반응했다. 15만원에 해당하는 상품에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결제한 모습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곧 문제제기가 일었다. '상위 1%', '실리콘밸리에서 온', '수익화'이라는 각각의 표현에 대한 증명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증빙 과정에서 진짜 문제가 생겼다.

'상위 1%'라는 말은 펀딩을 주도한 팀의 멤버들이 K대학교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나온 표현이라는 것, '실리콘밸리에서 온' 개발자는 다름 아닌 일주일 정도의 여행 경험이었고, 수익화 경험은 K대 창업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받은 경험이라는 것이다. (해명 게시물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Post/191377/news/309726)

첨부 이미지

이 소식에 업계 관련자들은 기겁을 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에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여전히 리워드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단된 프로젝트이지만 펀딩액은 아직 3억 이상이다.

 

돈독이 올라야 부자가 되는 줄 아는가? 투자 기법을 몰라서 부자가 못 되는 줄 아는가? 절대 아니다. 일확천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꿈깨라. 쇠고랑을 찰 기회만 있을 뿐이다. 인터넷에서 광고만 보아도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여. 메일만 보내면 수억 원을 벌 수 있다고 떠드는 자들이여. 편안하게 빨리 돈 벌고 싶어서 애를 태우는 자들이여. 평생 가난의 괴로운 숯불이 이마 위에 올려지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는 그대들이 한시라도 빨리 그 허황된 몽상에서 깨어나기를 바란다. 피와 땀과 눈물과 시간 없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새이노의 가르침>

이건 아무래도 사람들이 '수익화'에는 진심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거기에 ChatGPT를 통해서 사실상 '자동화'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까지. 만든 사람의 '진심'보다도 사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진심. 아니 사실은 '욕심'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세이노님의 말을 빌리자면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 같은 순간적인 인스턴트 재테크 지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저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 같은 순간적인 인스턴트 재테크 지식만 찾는다.

<새이노의 가르침>

주식시장에 이런 격언이 있다. "황소와 곰은 돈을 벌지만 돼지는 돈을 못 번다."

낙관론(황소)과 비관론(곰)은 돈을 벌지만 탐욕(돼지)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이들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 수익을 달성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탐욕적인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물론 진짜로 기술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투자의 마인드로 펀딩을 한 사람들도 섞여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 기술이 대중에게 퍼진지 얼마 되지 않은 ChatGPT는 사람들을 호도하기에 딱 좋은 아이템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 주관을 가지고, '탐욕'이 아닌 '진심'인 것들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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