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9월 5주차 #64

🎙️ 뮤지션, 아티스트의 궂즈. 그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일본의 3인조 록밴드 odol이 요즘 궂즈로 자꾸 이상한 짓을 벌여요. 바로 보컬이자 후루기 마니아인 미조베 료 씨가 후루기를 리메이크해, 궂즈 아닌 궂즈를 팔기 시작한 건데요. 개인적으로는 정확히 2018년의 겨울, 몹시도 싸늘했던 그 계절에 그들의 라이브를 처음 보고 엄청 울어버렸거든요. 실패한 이상한 어떤 고독이 그 싸늘한 밤에 참고있던 저의 무언가를 건들인 기분이었달까요. 아무튼 그들은 그 후, 조금은 밝은 음악을 만들며 TV CM의 곡을 작업하기도 하고, 하늘도 조금씩 맑게 개인 것도 같지만, 첫인상이란 건 참 중요하잖아요. 아무튼, 미조베 씨가 또 한 번 리메이크 궂즈를 공개했는데요. 처음엔 티셔츠에 로고를 다는, 비교적 쉬운 방법을 택했지만, 벌써 4회가 되는 이번엔 후루기, 빈티지의 정석 미국 빈티지를 구입해 염색을 새로하는 과정을 거쳐, 색도 무늬도 서로 다른 50착의 셔츠를 발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