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11월 4주차 #72

구독자님, 어느새 낙엽이 지고 있나요.🍂 올해는 기후가 요상한지라 단풍도 빨리 들고 어제는 어느 지역에 개나리가 폈다는 이상한 뉴스가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단풍 놀이 한 번 하지 못하고 가을을 보내내 싶은 생각은, 매년 약속이라도 한 듯 하게되지만, 사실 아파트 단지만 둘러봐도 곳곳이 노랗고 빨개요. 그건 곧, 생활 가까이의 시간을 충분히 만끽할 여유, 그런 자세의 삶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닐까요. 도쿄 외곽 타치카와시(立川市)에선 지난 수요일 11월 23일부터 23년 2월 14일까지, 장기간 Daydream이란 타이틀의 일루미네이션 전시가 펼쳐져요. 말 그대로 마을 곳곳을 미술관 삼아 작품이 설치되는 식의 오픈형 기획인데요. 타치카와시에 기반을 두고있는 GREEN SPRINGS가 런던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Tsai & Yoshikawa와 손잡고, 자사의 모토인 '공중 정원'이랄지, 무릉도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마을을 꾸미고 있어요. 타치카와시는 '마을 전체가 미술관'이란 구상을 갖고 정기적인 활동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