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끝까지 챙긴 공익요원, 알고 보니 그 개그맨이었다

선천성 근육병으로 휠체어를 타던 학생의 속옷까지 손수 빨아주던 공익근무요원이 있었어요. 몇 해 뒤 졸업식에 다시 나타난 그는 요즘 방송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김규원이었습니다.

2026.08.08 | 조회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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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 학생 끝까지 챙긴 공익요원, 알고 보니 그 개그맨이었다

선천성 근육병으로 휠체어를 타던 학생의 속옷까지 손수 빨아주던 공익근무요원이 있었어요. 몇 해 뒤 졸업식에 다시 나타난 그는 요즘 방송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김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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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한 초등학교에 배치된 공익근무요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선천성 근육병을 앓아 휠체어에 의지하던 학생을 유난히 살뜰하게 챙겼어요. 등하교를 돕는 건 기본이고, 아이가 속옷을 적시면 손수 빨아 다시 입혀줄 만큼 세심했죠.

그 인연은 공익근무 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학생이 중학교에 진학해 졸업식을 치르던 날, 그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학교를 다시 찾아왔어요. 꽃다발과 선물까지 손에 들고서 말이죠.

이 이야기가 다시 세상에 알려진 건 최근입니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가 학생 어머니에게 전해 들은 사연을 만화로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그 공익요원이 다름 아닌 개그맨 김규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거든요. 김규원은 2023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해, 최근 여러 '부캐'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배우입니다.

화면 속 유쾌한 모습 뒤에 이런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훈훈하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짧았던 인연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챙긴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어요.

 

이 소식은 뉴스1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뉴스1 원문 보기

 

 


 

 

2. 아래쪽 틀니만 보고 알아챘어요, 치기공사가 지켜낸 어르신의 하루

대구에서 길을 걷던 낯선 어르신을 유심히 살핀 청년이 있었습니다. 작은 관찰 하나가 실종된 어르신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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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오전 11시쯤, 대구 중구 명륜로 인근을 걷던 치기공사 민광태(30)씨의 눈에 낯선 어르신 한 분이 들어왔습니다. 홀로 길을 헤매던 어르신은 아래쪽 틀니만 착용한 채였는데, 그 모습이 민씨의 마음에 걸렸죠.

치아 건강을 다루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에 띈 부분이었습니다. 민씨는 어르신의 상태가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했고, 마침 받아둔 실종경보 문자 속 인상착의와 하나하나 맞춰보기 시작했습니다. 대조 결과는 정확히 들어맞았고,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어르신은 전날 대구 달서구에서 실종된 고위험 실종자였습니다. 뇌병변장애 2급으로 치매를 앓고 있어 무더위 속에 오래 거리를 헤맬 경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민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어르신 곁을 지키며 안전을 살폈고, 어르신은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민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했습니다. 채희창 중부경찰서장은 시민의 세심한 관심과 직업적 전문성 덕분에 치매 어르신을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답니다.

 

이 소식은 한국일보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한국일보 원문 보기

 


 

3. 무거운 짐 든 택배기사님, 여기 세우세요

한 아파트 단지가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주차 자리를 택배기사 전용으로 내주었습니다. 작은 표지판 하나가 온라인에서 잔잔한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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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출입구 바로 앞, 가장 드나들기 편한 자리에 주황색 표지판 하나가 세워졌습니다. '택배차량·특수차량 배려구역'이라는 문구였습니다. 무거운 짐을 나르는 택배기사들이 조금이라도 덜 걷도록, 아파트 주민들이 가장 좋은 자리를 먼저 내준 것입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표지판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짐이 많은 특수 목적 차량이 입구 가까이에 설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가 별도 구역을 마련해 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런 문화가 전국으로 퍼졌으면 좋겠다는 댓글부터, 이런 곳이야말로 진짜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칭찬까지 이어졌습니다. 화물용 승강기를 타라거나 신원 확인을 요구하는 등 배달 노동자와 마찰을 빚는 사례가 종종 알려지던 터라, 이 작은 표지판이 던진 온기는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거창한 지원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매일 무거운 짐을 지고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오가는 이들에게 가장 가까운 자리 하나를 내주는 마음, 그것으로 충분히 훈훈한 하루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뉴시스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뉴시스 원문 보기

 


 

4. 팔로워 늘리려 시작한 청소가 부산 거리를 바꿨다

SNS에 청소 영상을 올리던 이들이 어느새 200명 가까운 시민과 거리로 나섰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것보다 버리지 않는 마음을 심는 일이 진짜 목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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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침, 무더위에도 부산 곳곳에는 낯선 얼굴 2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손에는 청소용 집게와 봉투를 들고서요. 시작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청소 영상 몇 편이었습니다.

활동명 '브릭'으로 알려진 이는 팔로워 17명으로 시작한 'SNS 청소하는 사람' 계정을 운영하며 이 흐름을 이끌어 온 사람입니다. 그는 쓰레기를 줍는 것 자체보다 사람들이 애초에 버리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놀이터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몰닦'(동봉재씨)도 힘을 보탰습니다. 아기 아빠인 그는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의 위생에 유독 마음이 쓰였다고 해요.

신채원, 손윤서, 유채희, 신보미, 이경민, 이희상 등 참가자들의 얼굴도 다양했습니다. 나이도 사는 곳도 제각각이지만, 청소 영상을 본 뒤로 일상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는 여러 사람 입에서 똑같이 나왔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화면 밖으로 걸어 나와 거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팔로워 숫자보다 값진 건, 아마 이렇게 늘어난 마음들일 겁니다.

 

이 소식은 MBC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MBC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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