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으로 입사해 실무를 익히고, 팀장을 거쳐 임원으로 성장하는 경로. 자연스럽게 여겨지던 이 구조가 조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재 서비스 기업 Seramount의 2026년 보고서는 AI 자동화가 이 경로의 출발점 자체를 지우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AI가 저연차 직원에게 주로 맡겨지던 업무들을 자동화하면서, 진입 수준의 인재 풀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기존의 커리어 피라미드는 하단이 넓었습니다. 저연차 직원이 풍부했고, 그중 일부가 중간 관리자로, 또 일부가 임원으로 올라가는 구조였습니다. 이제 이 피라미드의 하단이 좁아지면서 전체 형태가 다이아몬드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고서가 '커리어 다이아몬드'라고 이름 붙인 이 변화의 결과는 준비가 덜 된 관리자들이 더 빨리 승진하게 되고, 리더십 준비 자체가 부실해지는 악순환 입니다.
직원 절반이 나쁜 관리자 때문에 퇴사하고, 준비되지 않은 관리자 한 명이 조직에 미치는 비용은 연간 약 126,000달러(1억 7,000만 원)로 추산됩니다. Seramount는 '커리어 다이아몬드로의 전환이 승계 준비도·이직 비용·실행 속도에 대한 오랜 가정들을 흔들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 변화는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직 자사 리더십 파이프라인의 하단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데이터로 추적하지 않고 있는 HR담당자라면, 지금이 그 점검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의 질문: 여러분의 조직은 리더십 파이프라인의 변화를 이미 감지하고 있나요?
📎 원문: HR Executive — The 'career diamond': HR's next competitive liability (2026-08-20)
https://hrexecutive.com/the-career-diamond-hrs-next-competitive-li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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