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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9%가 회사 AI 전략을 직접 방해한다

"개인 태도 문제"로 볼수록 HR이 놓치는 게 있습니다

2026.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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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을 선언하는 경영진 뒤에서, 현장 직원들이 조용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반발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안에서부터 무너뜨리는 겁니다.

생성 AI 기업 Writer와 Workplace Intelligence가 미국·영국·유럽의 직원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입니다. 전체 직원의 29%가 자사 AI 전략을 방해했다고 직접 시인했습니다. Gen Z에서는 그 비율이 44%까지 올라갑니다.

방해 방식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AI 사용 지침을 무시하거나 교육 자체를 거부하는 소극적 형태도 있지만, 회사의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 AI 도구에 입력하거나, AI 성과 지표를 조작해 AI가 덜 효과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적극적인 형태도 있습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AI 전략 의사결정에서 배제됐다고 느끼는 직원일수록 저항하거나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반면, 임원의 77%는 AI 비숙련 직원을 승진이나 리더십 후보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고, 69%는 AI 관련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영진의 압박이 강할수록 직원의 저항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이 상황을 개인의 태도 문제로 진단하는 순간, HR은 핵심 구조를 놓칩니다. AI 도입 일정을 단독으로 설계하고 직원을 수용 대상으로만 위치시킨 조직 구조 자체가 저항을 만들어낸 겁니다. HR이 개입해야 할 지점은 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 전환 과정에서 직원이 의사결정 구조 안에 실질적으로 포함되도록 조직 설계를 다시 짜는 일입니다.

오늘의 질문: AI 전환 계획을 이미 확정했지만 직원 참여 구조는 여전히 비어 있는 조직이라면, 지금 자신의 현장에서 조용한 방해가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 원문: Fast Company Leadership — Nearly a third of workers admit to sabotaging their company's AI strategy (2026-04-14)https://www.fastcompany.com/91526107/nearly-a-third-of-workers-sabotage-their-companys-ai-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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