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없는 시대입니다.
뉴스부터 짧은 영상, 누군가의 추천까지. 휴대폰만 열어도 새로운 이야기가 끝없이 쏟아집니다.
정보의 홍수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죠.
그런데 볼 것이 많아질수록, 정작 나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찾기는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 읽을 수는 없으니, 내 관심사를 알고 대신 골라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죠.
오늘은 수많은 이야기 사이에서 나에게 맞는 이야기를 골라주는 왓더앱입니다.
'아이즈'입니다.
아이즈 - 보다, 잘 사는 길

아이즈는 관심사에 맞는 기사와 다양한 소식을 모아볼 수 있는, 아이즈매거진의 뉴스 앱입니다.
리퀴드 글래스를 적용한 화면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유리처럼 비치는 버튼이 깔끔하고도 세련된 인상을 주죠.
화면 위에는 인기, 관심, 특집 탭이 놓여 있고, 아래에는 둥근 카드들이 이어집니다.
사진 위로 기사 제목이 크게 올라와 있어, 목록을 훑다가 궁금한 이야기를 고르기 좋습니다.
카드를 누르면 기사 본문으로 이어지고, 다시 보고 싶은 이야기는 보관함에 담아둘 수 있고요.
여러 소식을 담았지만 화면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읽을 내용에 시선이 머물도록 정리한 디자인입니다.
정보가 모일수록, 큐레이션은 소중해지니까

처음에는 관심이 가는 기사를 골라 시작합니다. 내게 맞는 이야기를 찾는 과정도 간단하죠.
선택한 관심사와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관심 탭에 나에게 맞는 콘텐츠가 모이는 방식입니다.
똑같은 앱을 열어도 각자 다른 이야기를 만나게 되죠.
매일 아침 주요 소식을 정리해주는 모닝 브리프도 있습니다. 무엇부터 읽을지 고민하는 아침에 유용하죠.
나를 위한 추천과 아침 브리핑이 함께 있으니, 여러 곳을 오가며 기사를 고르는 수고를 덜 수 있고요.
관심사 밖의 소식은 인기 탭에서, 아이즈가 골라 깊이 다룬 이야기는 특집 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이야기만으로 끝나지 않는 점도 좋습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처음 관심 기사를 고르는 화면에는 서로 다른 주제의 제목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그중 몇 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같은 앱이 사람마다 다른 모습이 된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저는 왓더앱 역시 앱을 골라 소개하는 작은 큐레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앱이 많다고 모두 소개할 수는 없으니까요.
무엇을 담을지 고민하는 만큼, 무엇을 빼놓을지 결정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큐레이션이 더 필요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찾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계속 늘어나지만, 그것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까지 늘어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익숙한 관심사에 맞는 이야기만 계속 보는 것이 좋은 큐레이션의 전부는 아닐 겁니다.
내가 좋아할 만한 것을 골라주면서도,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이야기를 함께 건네줄 수 있어야겠죠.
그래서 아이즈의 관심 탭 옆에 인기와 특집이 놓여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취향을 반영하되, 다른 이야기를 볼 자리도 남겨두니까요.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앱보다, 어떤 이야기를 먼저 보여줄지 고민하는 앱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에게 있어서는 활자를 읽을 수 있는 잃어버렸던 집중력 또한 필요한 때가 되었네요.
아이즈: 보다, 잘 사는 길 - iOS |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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