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사업을 3년간 운영하며 온라인, 디지털 시장으로의 진입을 결정하고 수많은 해외 크리에이터들의 성공 방식과 사례들을 연구하며 다음과 같은 것들을 봐왔어요.
- 유행하는 것들은 금방 왔다 금방 간다.
- 인기있는 대형 플랫폼들도 뜨고 진다.
- 많은 창작자분들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도 전에 지쳐서 그만 둔다.
저는 온라인 활동 시작 처음에는 실수를 정말 많이 했어요.
여기서 제가 배운 진짜 현실적인, AI가 쓴글이 아닌, 헛소리 없는 교훈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1. 당신의 콘텐츠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가치가 없어요.
안타깝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해요.
제가 브랜드 운영 초기에 만들었던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엄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구매안하면 손해다 라는 생각을 했고요.
스레드에 올린 몇 백자의 글 또한 수십만원의 가치가 있지는 않아요. 제가 작성하는 글과 생각이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제가 출시하는 상품을 돈 주고 살 거라고 믿었거든요.
하지만 사람들은 제 상품과 콘텐츠에 전혀 신경 쓰지 않더라고요.
사람들은 저의 콘텐츠가 그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어요.
사람들의 관심을 실제로 얻으려면(유명인이 아닌 이상),
이것 하나만 집중하세요: 문제 해결하기
그 다음엔, 이런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고 해결하는 콘텐츠를 만드세요.
그런 다음, 이걸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할 만한 걸로 포장하세요.
문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게시하세요.
예) 2살 아이와 합리적인 가격에 단독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 (셀프 사진관)
예) 자기의 재능을 살려 온라인에서 수익화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 (온라인 수익화 방법 강의 및 실전 네트워크)
2. 이메일은 여전히 수익성이 좋습니다.
제가 연구한 해외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말하는 공통점 한 가지가 있어요.
바로 "이메일 리스트"를 구축하라는 거예요.
그 이유는,
- 이메일은 개인적 소통 채널이에요. 청중의 귀에 직접 얘기하는 것과 같죠.
- 이메일 리스트는 나만의 소유예요. 어떤 대단한 알고리즘도 이를 제어할 수 없어요.
- 내가 만든 걸 직접 판매할 수 있어요. 중간 유통단계가 불필요해요.
아마 제 뉴스레터를 꾸준히 읽으셨다면, 이미 아실만한 내용일거예요.
심지어 크리에이터 댄 코는 이런 말까지 했어요.
구독자가 0명인 경우에도 먼저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댄 코
2025년에는 AI가 만드는 콘텐츠 바다 속에서 청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분명 "이메일" 이 될거예요.
3. 그만 망설이고, 내보내세요.
예전엔 '완벽한' 글을 쓰려고 며칠씩 걸렸어요. 전문가처럼 보이려고요.
모든 단어를 고치고, 모든 쉼표까지 너무 신경 썼죠. 정말 시간 낭비였어요.
뭐가 진짜 효과가 있는지 아세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글이나 콘텐츠를 올리는 거예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문법체크 AI를 쓰는데도 그 AI가 오타랑 문법이 틀릴 때가 있어요. 로봇도 완벽하지 못해요.
제가 만드는 콘텐츠들도 그래요.
완벽하진 않지만, 해결책을 제공해요. 마치 편하게 얘기하는 것처럼요.
여러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자기 생각에만 빠져있지 않고, 진짜 도움 되는 해결책을 준다면, 작은 실수는 다들 이해해 줄 거예요.
완벽하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많이 만들어보고 진정성을 보여주세요.
4. AI는 적이 아니에요. (절대 간과하지 마세요)
저는 'AI는 절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대체할 수 없다'고 믿었던 사람이었어요.
정말 어리석었죠.
AI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에요.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크리에이터들을 대체하고, 실력있는 제작자들에게 비교 불가능한 경쟁력을 제공해요.
저는 이제 AI를 이렇게 써요.
- 제목 줄 아이디어 도출
- 제가 쓴 글 고치고 검토하기
- 몇 초 안에 초안 생성
이 레터도 AI랑 같이 썼어요. (AI랑 썼다고 해서 AI가 쓴건 아니에요. 차이점을 이해 하셨죠?)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만 알면 여러분의 말투와 느낌을 따라할 수 있어요. 물론 여러분의 생각이 제대로 담겼는지 확인하고 고치는 시간은 필요해요.
비싼 라떼 5잔 값으로 24시간 옆에서 콘텐츠 작성을 도와주는 비서랑 함께하는 것과 같죠.
5. 당신을 보여주세요.
오랜만에 브랜드 인스타를 켜서 콘텐츠를 몇개 봤는데, 가지각색의 콘텐츠들이 넘쳐나더라고요.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정보만 알려주면 금방 잊혀질거에요. 위키피디아처럼요.
온라인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 저도 '되게 전문적으로' 보이고 '권위 있어' 보이고 싶었어요. 완벽한 전문가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죠. 제가 쓴 글은 틀린 게 하나도 없었지만, 뭐랄까요..? 페인트 마르는 거 보는 것처럼 재미도 없고 지루했어요.
사람들은 완벽한 글에 공감하지 않아요. 사람과 공감해요.
이제 저는 제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에 저의 이야기를 넣고 솔직한 스타일을 녹여내려고 노력해요.
청중과 소통을 잘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으세요.
- 평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써보세요.
- 여러분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보여주세요.
- 여러분의 실제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 실패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 성공 경험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세요.
여러분의 특별한 개성은 비슷해 보이는 수많은 콘텐츠 사이에서 여러분의 콘텐츠를 특별하게 만들어요. 이건 단순히 콘텐츠에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여러분의 콘텐츠를 선택하는 진짜 이유예요.
개성 > 정보. AI 덕분....:(
6. 플랫폼은 레버리지 용도로만 사용하세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허영심 지표와 똑같아요.
많은 사람들은 팔로워 수에만 신경 써요.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마다 용기를 얻으며 좋아하고, 스크린샷을 자연스럽게 공유하죠.
하지만 그 숫자들이 실제 수익과 연관이 되진 않아요.
가능한 한 모든 사람의 관심을 플랫폼에서 끌어내어 이메일 목록에 추가하세요.
7. 돈을 버는 방법은 2가지 뿐.
크리에이터, 온라인 수익화를 공부하며 제가 본 온라인 수익화 방법은 2가지 뿐이었어요. 온라인 사업은 전혀 복잡하지 않아요.
1. 인플루언서처럼 대규모 청중을 확보하고 상품을 판매하세요.
2. 소규모 대상에게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하세요.
저는 카메라와 24시간 살며 소셜미디어에 노출되는일에 서툴러요.
저는 1번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2번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운영중인 사업도 똑같습니다. 모두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특정 고객을 위한 서비스예요.)
소규모(하지만 강력한) 고객층에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거예요.
전 구독자를 그냥 숫자로만 보는 게 아니라, 진짜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리스트에 있는 한 명 한 명이 그냥 제품 살 사람이 아니라, 제가 여러 가지로 도울 수 있는 진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요.
제가 런칭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있는데, 서비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체인점 문의까지 주셨었어요. 그래서 코칭 영상도 만들고, 1:1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지식산업의 수익화도 만들게 됐어요. 계속 이런 식으로 발전하는 거예요.
제이 클라우스, 키런 드류와 같은 크리에이터들은 이런 방식으로 수십억을 벌고, 일의 보람을 느낀다고 해요. 그들의 고객들을 진짜 잘 알게 되거든요. 그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고, 뭘 원하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게 되면서 더 잘 도와줄 수 있고 더 큰 수익으로 연결하는 거예요.
오해하지 마셨으면 해요. 많은 팔로워를 가진 것은 당연히 좋겠죠. 그럴 수만 있다면요.
근데 작지만 진짜 열심히 참여하는 진성 팬들의 힘을 무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들한테 진심을 다하고 진짜 도움되는 걸 주면, 그들은 오랫동안 여러분과 함께할 거예요.
LTV(한 고객당 평생 가치) 가 이해 되는 말이예요.
한 고객과의 거래를 시작한 이후부터 거래를 멈출 때까지의 기간 동안 창출할 수 있는 수익
고객당 평생가치(LTV, Lifetime Value)
가장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는 것은 허영지포예요.
올바른 청중을 확보하고, 그들에게 매우 깊고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포인트예요.
8. 당신이 보는 것을 무조건 믿지 마세요.
제가 누군가에게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이에요.
"2주만에 60만원 벌기", "1달만에 400만원 벌기"
인터넷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요.
다들 거짓말한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모든 걸 다 믿지 말라는 얘기에요. 하루 만에 엄청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보통 진실을 다 말하지 않거든요. 그 하루의 뒤에는 몇년이 있었을까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해요.
다음 주 화요일에 부자가 될 순 없어요. 30일 만에 대박 나는 사업을 만들 수도 없고요. 이게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거나 뭔가 팔려고 하는 거예요.(보통 둘 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제 사업 아이템을 주제로 강의를 파시는 분들의 후킹 멘트는 아래와 같아요.
"무인으로 월 200만원 버는 아이템", "일 안하고 100만원 벌기"
전 현실을 알기에, 그 아이템으로 단기간에 월 200만원 벌기는 절대 불가능 이에요.
저는 이 아이템으로 억대 매출을 내기까지 자그마치 4년이 걸렸어요.
게다가 저는 사업 핵심 부분의 전문가였어요. (프로그래머 출신)
하루 4시간 자며 회사를 다니고 브랜드를 키우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어요. 과연 이게 단기간에 해결 가능한 부분일까요?
물론 저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여 10시간을 1시간으로 압축할 수 있겠죠. 제가 말하려는 건, 보는 것을 무조건 믿지 말라는 거예요.
하지만 어려운 게 있어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면서도, 동시에 '될 거야'라는 믿음도 있어야 해요. 이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위해 시간이 필요해요.
- 청중 모으기
- 당신의 기술 개발하기
- 정확한 방향 찾기
인생에서 좋은 건 다 시간이 필요해요. 다들 살아보니 아시잖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렇다고 수년 동안 아무 결과 없이 기다려야 된다는 건 아니에요. 중간중간 발전이 보일 거에요. 작은 성공들이요. 조금씩 성장하는 거예요.
근데 인생이 확 바뀌는 큰 성공? 그건 99%의 사람들이 못하는 게 필요해요.
'인내심'
제 사업을 시작하고 6개월 됐을 때 아직 수천만원대 사업가가 못 돼서 실망했던 게 생각나요. 좀 과장된 말이긴 한데, 이런 게 하룻밤 성공 신화를 믿으면 생기는 일일 거예요.
현실적인 기대치를 세우세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세요. 작은 성공도 인정하세요.
성공하는 사람들이 꼭 제일 잘하는 사람들은 아니에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에요.
(참 당연한 얘기를 어렵게, 오래도 했네요 😁)
9.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저는 경쟁사들의 매출과 예약상태를 보고 많은 시간을 보냈고, 제 브랜드의 매출을 그들의 매출과 비교하곤 했어요.
저보다 늦게 오픈하고 마케팅 비용을 덜 쓴 브랜드가 더 많은 매출을 내는걸 보고 잠을 못자기도 했었죠.
저는 경쟁사들의 숫자를 보는 것을 멈추고 제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온라인에서도 똑같아요. 비슷한 크리에이터와 비교하며 그들을 뛰어넘는게 아닌, 실제 가치에 집중하는 거예요.
실제로 제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바로 저 자신이더라고요.
다른 사람의 최고의 날을 이기는 게 아니라, 내 최악의 날보다 나아지는 게 중요해요.
오늘 어제보다 달라진게 있나요?
한 사람이라도 더 문제해결을 도왔나요?
이런 게 정말 중요한 거예요. 유명 크리에이터가 이번 주에 팔로워를 얼마나 늘렸는지가 아니에요.
사람마다 성장하는 속도가 달라요. 어떤 사람은 하룻밤 사이에 유명해지고, 어떤 사람은(저처럼) 천천히 성장해요. 처음부터 유리한 사람도 있고, 우리가 모르는 장점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처음 시작하는 당신을 20년 경력자와 비교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에요.
대신 한 달 전, 1년 전의 나와 비교해보세요. 거기서 진짜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생길 거예요.
비교의 유혹이 와도, 넘어가지 마세요. 화면을 끄고, 핸드폰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어제보다 오늘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이런 비교만이 의미가 있어요.
먼저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갑자기 폭설이 내린다니 모두 운전 조심하세요!
전 요즘 경쟁사가 제 바로 옆 건물에 매장을 오픈해, 아주 골머리를 앓고 있답니다.
(아버지.. 정답이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이런 이유로 인해 제가 계속 경쟁사랑 비교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제 브랜드를 선택하려는 이유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본질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면 알아서 브랜드가 발전할텐데 말이죠.. 제가 브랜드와 사업이 이렇게 까지 커왔던 이유도 누구랑 비교해서가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이 필요한 무언가를 제공해서였어요. 저도 마음을 다시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주변의 무엇에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생각으로 크리에이터 또는 창업가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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