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hynofail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스토리텔링"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해요.
특정 브랜드를 생각하시면 떠오르는 그들의 스토리가 있으신가요?
저는 "파타고니아"가 생각이 나요.
파타고니아의 슬로건은 '환경 보호'이며,
'우리의 제품을 더 적게 소비하라'는 참신한 마케팅으로 우리의 머릿속에 기억됐죠.
파타고니아를 포함한 우리 머릿속에 기억되는 브랜드들은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걸까요?
바로 "스토리 텔링" 이에요.
스토리텔링이 왜 중요해요?
사람들은 단순한 정보나 기능이 아닌, 그 뒤에 숨겨진 감정과 스토리에 반응해요.
우리 기억에 남아있는 브랜드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고객에게 들려주며
고객과의 감정적 연결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 고객들은 더 오래 기억하며 브랜드를 더 생각하게 돼요.
특히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이 주요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은 이 시대에는, 스토리텔링이 더욱 중요해졌어요.
왜 그럴까요? 우리 뇌가 이야기를 좋아하도록 설계되어 있거든요.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3가지 사실
- 감정적 연결: 이야기는 우리 뇌의 감정 중추를 자극해요.그래서 우리는 이야기 속 인물과 감정적으로 연결되죠.
- 기억력 향상: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된 정보는 단순 사실보다 22배 더 잘 기억된다고 해요.
- 설득력 증가: 스탠포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이야기는 순수 데이터보다 2배 더 설득력 있다고 해요.
실제로 어떻게 쓰였을까요?
먼저 누구나 알 만한 2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1. Nike - "Just Do It"
들어보셨죠? 나이키는 운동화를 팔면서 운동화 얘기는 거의 안 해요.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 이야기를 들려주죠.
예를 들어, 80세의 노인 월트 스택이 LA 마라톤에 참가한 이야기를 광고로 만들었어요. 이런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이에요.
사람들은 운동화가 아니라 '도전'과 '극복'을 사게 된 거죠.
2. Airbnb - "Belong Anywhere" (어디서나 사용가능)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와 게스트의 진짜 경험담을 공유했어요.
단순 숙소 정보만 줄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한 예로, 88세 할머니 호스트의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이 할머니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았다는 거죠.
이는 에이비앤비를 글로벌 숙박 공유의 대명사로 만들어 줬어요.
사람들은 단순히 잠자리를 찾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소속감을 찾게 된 거예요.
어떻게 하면 나도 이런 스토리텔링을 쓸 수 있을까요?
저는 최근 스토리텔링을 전문으로 매년 억 단위의 매출을 내는 Parker Worth 의 뉴스레터를 분석했고 이 팁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조사 해봤어요.
자, 이제 재미있는 부분이에요.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6가지 핵심 요소를 기억하세요.
주인공을 만드세요
여러분의 고객이 주인공이에요. 그들의 문제, 고민, 꿈, 도전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세요.
예: 다이어트 제품을 판다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실제 고객의 일화를 이야기해보세요.
그들이 겪은 어려움, 극복 과정, 그리고 최종 성공까지요.
갈등을 넣으세요
모든 좋은 이야기에는 항상 갈등이 있어요.
여러분의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표현하는 거에요. 그 어려움을 이야기에 넣어보세요.
예: 시간 관리 앱을 만들었다면, 바쁜 워킹맘이 일과 육아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표현해보세요. 워킹맘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든지 생생하게 그려내세요.
해결책을 제시하세요
여기가 하이라이트예요.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주세요.
예: 시간 관리 앱이 어떻게 그 엄마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이야기해보세요.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됐다든지,
스트레스가 줄었다든지 하는 구체적인 변화를 보여주세요.
감정을 자극하세요
숫자나 기능보다는 감정에 호소하세요.
사람들은 감정으로 구매하고 이성으로 정당화한다는 거 아시죠?
예: 유기농 식품을 판다면, 단순히 영양가를 나열하지 마세요.
대신 한 가족이 유기농 식단으로 바꾼 후 아이들의 건강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부모들이 얼마나 안심하게 됐는지를 이야기해보세요.
진정성을 유지하세요
과장된 이야기는 금방 들통나요. 실제 경험과 진솔한 감정을 담아내세요.
실수나 실패의 순간도 숨기지 마세요. 오히려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보여주면 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거예요.
위 내용을 적용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봤어요.
레인은 IT 회사 프로젝트 매니저입니다.
일하면서 육아를 한다는 것은 그녀에게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어요.
"잠자리에 누워도 머릿속은 일로 가득했어요. 잠들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걸렸죠."
피곤함에 업무 실수가 잦았고, 주말엔 사랑하는 가족과 보낼 에너지조차 없었습니다.
"엄마, 부인으로서 너무나 죄책감이 들었어요."
어느 날, 레인은 '슬립웰(SleepWell)' 앱을 알게 됐습니다.
슬립웰은 민지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수면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레인은 앱의 조언대로 취침 루틴을 바꾸고, 주말 아침 가족과 산책을 시작했죠.
"한 달 만에 아침에 알람 없이 일어날 수 있게 됐어요."
수면의 질이 좋아지자 업무 효율도 올랐고, 가족과의 시간도 늘었습니다.
"슬립웰 덕분에 라이프 스타일을 찾았어요. 이제는 침대에 누워 걱정을 하지 않아요."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팁
신기하게도 아래 내용들은 요즘 떠오르는 브랜드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패턴들이에요.
- 고객 인터뷰하기: 매월 한 명의 고객을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제품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 물어보세요. 이걸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에 시리즈로 공유해보세요.
- 'Before and After' 만들기: 고객들의 제품 사용 전후 모습을 비교하는 시리즈를 만들어보세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시각화하면 더 좋겠죠?
-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공유하기: 여러분의 브랜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초기의 실패, 극복 과정, 그리고 현재의 모습까지요.
- 직원들 이야기 들려주기: 제품 개발자, 고객 서비스 담당자 등 직원들의 이야기도 공유해보세요. 그들이 왜 이 일을 하는지,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 들려주세요.
- 고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세요. 해시태그 캠페인이나 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 같은 거요.
브랜드들의 글쓰기에는 스토리텔링이 숨어 있었어요 👏
이렇게 하면 뭐가 좋아질까요?
- 브랜드 인지도 상승: 사람들이 여러분의 브랜드를 기억하고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입소문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거예요.
- 고객 충성도 상승: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팬이 생길 거예요. 팬은 여러분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죠. 반복 구매율이 높아지고, 고객 이탈률은 줄어들 거예요.
- 매출 상승: 이야기에 푹 빠진 고객들이 더 자주, 더 많이 구매하게 될 거예요.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될지도 몰라요.
- 직원 사기 향상: 회사의 스토리에 직원들도 공감하게 되면,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높아질 거예요.
- 투자 유치에도 도움: 크고, 길게 본다면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는 투자자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어요. 숫자 못지않게 비전과 가치를 보여줄 수 있거든요.
구독자 여러분도 비지니스에 브랜드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넣어보세요!
이제 청중들에게 어떻게 들려주실지 아시겠죠?
이번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저는 Micro creator 들을 위한 인사이트 및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함께 성장해 나가보는건 어떠실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적인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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