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 포트폴리오 문제 정의를 뾰족하게 다듬는 법

매력적인 문제 정의를 위해서

포트폴리오에서 문제 정의는 선명해야 합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공감이 안가거나 선명하지 않다면 좋은 문제 정의가 아닙니다.

공감가는 문제 정의를 위해서는?

다음은 문제 정의에서 자주 나타나는 실수와 이를 개선한 예시입니다.

❌ 사용자는 더 빠른 로딩을 원한다.

✅ 평균 로딩 시간이 4.8초, 이탈률이 27%로 경쟁사 대비 높게 나타남.

❌ UI가 깔끔하지 않다.

✅ 사용자 테스트 결과, 24명 중 19명이 정보 구조가 혼란스럽다고 응답.

❌ 기능이 너무 복잡하다.

✅ A/B 테스트 결과, A 플로우에서 이탈률이 60% 증가.

문제 정의의 또 다른 말은 ‘현상 가설’입니다. 즉, 아직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전 단계로, 개인적 추측이 배제된 상태여야 합니다. 포트폴리오에서는 문제 정의를 최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상태로 유지한 뒤, 원인 분석 단계에서 다양한 리서치 기법을 활용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구조를 추천합니다.

💡 문제 정의가 선명해지려면,다음 세 가지 원칙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100% 틀린 문제 정의는 없지만, 해상도 높은 문제 정의는 존재합니다.

1. 객관성 유지하기

2. 문제와 원인을 분리하기

3.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기

💡 좋은 문제 정의란?

좋은 문제 정의는 듣자마자 해결 방향이 직관적으로 떠오를 정도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 단계에서 43%의 사용자가 결제를 포기한다'라는 문제는 즉시 결제 프로세스를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때 개인의 주관이나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에 기반하면 좋습니다. '사용자 100명 중 78명이 검색 결과의 관련성이 낮다고 평가했다'와 같은 정의는 문제의 객관성을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핵심 사용자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핵심 기능을 찾는 데 평균 20초 이상 소요된다'는 사용자의 주요 니즈와 서비스의 목적에 맞닿아 있어 의미 있는 문제로 받아들여집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정의는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회원가입 시 평균 입력 필드가 10개로 경쟁사보다 2배 많아 가입 완료율이 낮다'처럼 수치화된 지표로 표현된 문제는 해결 여부를 명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 해석'의 완성도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한 문제 정의는 디자인 프로세스의 다음 단계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연결되는 강력한 출발점이 됩니다.

나가며

포트폴리오에서 문제 정의는 디자이너의 사고력과 분석력을 드러내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문제 정의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작성해 디자인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채용 담당자에게 뾰족하게 전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우디였습니다.
커리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