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전히 평화로운 양양에서 예또야. 드디어 오지 않을 것 같던 긴 추석연휴가 끝이 났네. 나는 연휴와는 큰 상관이 없는 프리랜서인데도 이 연휴가 끝나는 게 괜히 아쉬운 거 있지? 모르겠어. 왠지 프리랜서는 남들 쉴 때도 일해야 할 것 같고, 남들이 일하고 있을 때도 일을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냥 내가 일욕심이 많아서 그런 건가? 저 멀리 영선이가 우리 집의 옛 주인이었던 할머니를 따라 꼬리를 치며 밭으로 따라 나가네. 내 방이 2층에 있어서 시야가 꽤 좋거든. 시골에서 하는 재택근무의 장점이라면 이런 게 아닐까. 일을 하다가도 눈만 살짝 돌리면 마주치는 정겨운 풍경들을 통해 일하며 받는 자잘한 스트레스들을 바로바로 풀어버릴 수 있는 근무 환경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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